헤어진지 4년이 넘었어요
서로 정말 좋아했었는데 결혼생각하며 만나다가
남자친구 집안에 들이닥친 풍파..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못참고 다시 만났다 결국엔 헤어지고..
2년넘게 잊질못하고 정신못차렸었던거같아요
그러다 몇년만에 다른 사람을 사귀게 됐고..
그리고 그사람과도 이별..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그사이 많은일들이 있었네요
근데 지난달에 문득 익숙한 번호가 부재중으로 와있어서보니..
4년전 헤어진 그사람이더라구요 지워도 안잊어버려지던..
예전엔 언젠가 연락올날을 꿈꾸며 지냈었는데
막상 몇년만에 번호를 보니 쓴웃음만 짓게 됐어요
한달이 지난지금.. 궁금해요
한번 만나 차라도 마실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는데 그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소식통이 전혀없으니..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동안 만났던 사람중에 젤 저와 잘통했고
제맘을 어루만져줬던 사람 한번 다시 만나볼수도 있지..
그런 생각 들었다가.. 괜히 추억마저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만나려면 이번엔 연락을 내가 먼저해야하는데 그건 또 왠지좀.. 하는
구차한 생각도 들구요..
봄이라 그런거겠죠?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라는 노래 참좋아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안느껴져요 요즘엔ㅋ
멀리돌아왔지만 서로 기다렸고 지금도 예전 감정그대로고..
막상 만났는데 예전감정이 활활 타오르면 오히려 그게 대반전일거
같아요..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지 오래된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9,236
작성일 : 2014-04-01 01:55:25
IP : 223.62.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14.4.1 1:57 AM (59.7.xxx.94)만나면 안 되는 사이도 아니고 저같음 만나 보겠네요
2. 건너 마을 아줌마
'14.4.1 2:00 AM (114.205.xxx.143)다단계만 아니면 만나보세요
3. 한마디
'14.4.1 2:01 AM (117.111.xxx.152)ㅋㅋ 저도 피라미드 냄새가...ㅋ
4. ㅇㅇ
'14.4.1 2:01 AM (223.62.xxx.102)윗님 ㅎㅎㅎ 빵터졌어요
늦은밤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했는데 안 주무시는 분들 계신가봐요~5. ㅇㅇ
'14.4.1 2:03 AM (223.62.xxx.102)직업은 확실한데 검색해보면 나와서 다단계는 아니고요ㅋ
뭐 직업 두고 투잡으로 보험이나 다단계한다면..ㅠㅠ6. ...
'14.4.1 2:04 AM (49.1.xxx.87)공기청정기 하나 사줘..쿨럭.
7. 음
'14.4.1 2:28 AM (58.123.xxx.199)진지할수도 있는 이야기에 이렇게 힘을빼다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8. ts
'14.4.1 2:34 AM (112.155.xxx.178)함 만나보세요
그쪽도 아직 혼자고 하면
다시 시작할 수도 있잖아요
인연의 흐름에 맡겨보세요9. ㅇ
'14.4.1 3:33 AM (39.7.xxx.207)님 마음 확실하면 잡으세요
시간 더 지체하다 그 분 결혼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평생 못보는거죠10. ㅋㅋ
'14.4.1 5:56 PM (59.25.xxx.110)공기청정기 하나 사주래 ㅠㅠ ㅋㅋㅋㅋ 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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