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기적인 사고 더 이상 참기 어렵네요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4-04-01 00:40:45
5월 연휴에 해외여행가기로 했어요

벌써 3일 이전 출발은 마감이고 4일, 5일은 일정이 같은데 40만원 차이 나더라구요 3인 가족이니 108만원 차이에요

4일 출발이면 8일 새벽, 5일 출발은 9일 새벽 도착이에요 남편은 본인 스케줄 조정 가능한 직업이고 원래는 12일까지 괜찮다고 했었어요 근데 갑자기 초등 아들 학교 하루는 빠져도 이틀은 빠지면 안된대요 자기도 일정 없어도 나가야 한다구요 일정없는데 나가는 사람 아니거든요

그게 어버이날 때문인 걸 뒤늦게 알았어요 8남매 자식 다 같은 지역 산아도 당일엔 꼭 우리가 모셔야 하는데 여행 때문에 안될 것 같으니 100만원 손해보고 하루 일찍 다녀오자구요 그래서 올해만 어버이날 미리 당겨서 하면 안되냐 하니 돈밖에 모른다고 버럭거리네요 한달 제가 쓰는 생활비가 150만원인데(남편 연봉은 1억 넘어요) 원래
1~3일은 평소에 멀어 못가는 친정 간다고 했는데 그러자하더니 갑자기 자기 직원들이랑 2~3일 엠티 간다고 해요

주말마다 뵙고 식사 차려드리고 주중에 2회 이상 가서 온갖 시중들고 오는 자기 부모 어버이날은 미리 당기는 것도 안되고 1년에 2~3번 뵙는 우리 부모는 어버이날도 없는건지..결혼할 때 전세금에 차에 다 내가 준비하면서 백수인 인간이랑 의리로 결혼했더니 살만해지니 이렇게 뻔뻔하구나 싶어 기막히네요 자기 부모에게는 아무리 해도 ㅈ 진심까지 요구하면서 내 부모에겐 형식적인 것도 안하려는 인간...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네요

IP : 221.140.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 12:44 AM (118.223.xxx.213)

    무지 서운하고 속상한 상황..
    서로 큰 상처 안받으려면
    잘 협의해서 합의점을 찾으세요.

  • 2. 초록이
    '14.4.1 12:59 AM (172.56.xxx.169)

    남편과 안맞는거, 이해불가 만 생각하면
    갈라져야죠,
    그런데요
    촛점을 어디 에 두느냐!
    이것이 중요하더군요
    남편분 지금은 미쳐 처가를 생각 못할수 있지요 근데 나이 들면서 사람은 조금씩 변햐가더군요.
    아내분들 몇가지 일에 역정내지마시고
    멀리 보시길 바래요
    가정의 평화는 거저 얻어지지 않거든요

  • 3. ..
    '14.4.1 1:01 AM (117.111.xxx.41)

    참지마세요..뭐하러 주말마다 찾아뵙고 주2회 식
    사까지 차려드렸어요? 남편 저따위로 행동하는거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제발 내부모는 나부터 야무지게 챙기세요!

  • 4. ㅇㅇ
    '14.4.1 3:44 AM (183.102.xxx.33)

    남편분께 아까운 아내네요 여자의 진심은 남자가 힘들때 드러나고 남자의 진심은 남자가 잘나갈때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진심 이기적인거예요 참지 마시고 싸우지 마시고 님이 원하시는거 하세요 친정 다녀오고 시댁도 어버이날에는 뵈어야겠지만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시댁에 봉사했던거 끊으세요 첨엔 님도 계속 하던거라 어색하겠지만 공원을 가던 목욕을 가던 가지마세요 그러면서 차츰 행사있을때만 가는걸로 줄이세요 그리고 그에너지를 운동하고 다이어트하고 님에게 쏟으세요 님남편은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고대로 해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17 프라다 천으로 된 8부나 9부 바지 어디서 팔까요? 4 옷사고싶어... 2014/07/23 2,249
400916 창틈으로 비가새는지 벽지가 젖어요 ㅠ 어쩜좋을지.. 2 미자 2014/07/23 1,321
400915 전세사시는분들 도와주세요 1 전세 2014/07/23 969
400914 글 내릴게요. 14 엄마 등쌀 2014/07/23 2,162
400913 [고난의 길] 뭔놈의 나라 국민이 이리 바쁘고 힘드냐 5 청명하늘 2014/07/23 1,175
400912 이 가방이뭔지..? 6 질문자 2014/07/23 2,259
400911 한약 다이어트... 8 다이어터 2014/07/23 2,310
400910 ok 파마라고 아세요? 4 기특 2014/07/23 2,244
400909 아이 기분이 안 좋아 보여 신경쓰여요 2 ㅣㅣㅣ 2014/07/23 1,111
400908 생활고 비관 서울 20대 부부 해운대서 5세 아들 살해, 투신 .. 58 에휴 2014/07/23 21,557
400907 자식이 돈으로 계산되나요? 참사백일 2014/07/23 937
400906 보건의료 노조, '의료 민영화 반대' 닷새간 총파업 돌입 세우실 2014/07/23 781
400905 스마트폰 배터리 보통 얼마나 가세요? 5 ... 2014/07/23 1,300
400904 씽크대 문짝 어긋난거 쉽게 고쳐지나요 4 키친 2014/07/23 1,413
400903 운동을 해야할까요, 말까요? 3 ... 2014/07/23 1,471
400902 원목가구로 바꾸고 싶어 미치겠네요 16 원목 2014/07/23 4,634
400901 레고 프렌즈 체험단 이벤트 공유해봐요~ 이미넌나에게.. 2014/07/23 912
400900 전세자금대출 문의좀 드릴께요.. 4 .. 2014/07/23 1,502
400899 우체국 실비가 1년 갱신인데 메리트 있는건가요? 5 실비보험 2014/07/23 2,512
40089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2014/07/23 1,105
400897 얘야- 큰 얘야!, 억- 어무이!(픽션) 1 꺾은붓 2014/07/23 1,075
400896 침묻은 젓가락으로 반찬 뒤적이고 팬티바람으로 있는거 1 무식쟁이 2014/07/23 2,333
400895 시원한 침대패드 어디서 살지 모르겠어요 6 루루 2014/07/23 2,127
400894 sk알뜰폰 스팸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 아시는 분!!ㅠㅠ 5 .. 2014/07/23 1,883
400893 에이미 살찐것 같지 않나요? 6 .... 2014/07/23 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