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4일째 냉전..

미미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4-03-31 22:22:50
휴..별일아닌일로 다퉈서 벌써4일째 말안하네요

애기를 키우니 딱 필요한말뿐


신랑은 거실 저는 안방 각자 생활하네여

잠도 따로자고 지난번 싸우곤 난 뒤 싸워도 잠은 따로자지말자

했는데 자연스럽게 따로 자네여



어제 밥했으니 먹을려면 먹어라 해서 싸우고 풀때 항상 이런식으로



말걸고 차려주고 푼지라 사과모든줄 알고 못이기는척 나가서 먹곤



넘 썰렁해서 날씨도 좋은데 모할까? 하니 냉냉하게 쉬어야지



이래서 저 또 삐지고 밥 다먹고 또 각자..



몇시간 후 나 애기랑 나갔다온다 하며 둘이 쏙 나가버렸네여



넘 황당하구 뒷통수 맞은느낌 내가 나가자고 할땐 무시하더니



같이갈래도 아니고 그냥 둘이만 쏙 나가고 난 뒤



날씬 넘 좋고 주말도 아깝고 눈물이 나드라고요



월욜이라 일 하면서 좀 풀려서 전화라도 와서 점심 머것냐 ..



이렇게 늘 하던되로 할줄알고 내심 기다렸는ㄷㅔㅠ



먼저 풀고싶어 말걸어도 쌩



답답하네요



예전엔 항상 삐지면 풀어주고 그랫는ㄷㅔ 결혼 일년도



안되서 삐질렴삐져라 난 상관없다 식 애기랑 잘만 노네요



크게 싸워도 하루면 풀엇는데 진짜 사소한



마트겸나드리가서 내가 사야하는 블루베리를 탐탁치않게



생각해서 안사고 나와서 표정이 안좋으니 신랑이 왜그러냐



이래서 뭘그런걸사냐는 늬앙스때문에 서운햇다 하니



헛웃음 진짜 별것도 아닌것로 삐지네



모 이런말 오가다 신랑은 유모차 끌고 천천히 난 소화겸 빠른걸음



그러다 거리가 차이났고 나도 기분 별로라 먼저 집에 왓네요



진짜 별일 아닌걸로



자존심 상하지만 답답해서 풀고 싶은데



센스있는 방법없을까요?

몇번 시도햇다 안되서 진짜 내가 먼저는 말걸기 풀기 싫은ㄷㅔ



이대론 안될ㄲㅓ같아서요



스마트폰이라 쓰는게 어렵네요 앙해바랍니당

IP : 121.88.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4.3.31 10:30 PM (14.37.xxx.84)

    읽기 힘들었어용.^^
    그냥 화해하세요.
    별 일도 아니네요.

    신랑 좋아하는 맛있는 것 사와서
    같이 먹자 해보세요.
    그래도 아기는 데리고 노니 착하잖아요.
    홧팅.

  • 2. Mmm
    '14.3.31 10:41 PM (68.110.xxx.222)

    혹시 남편분이 사소한걸로 많이 삐지시는 원글님을 한번 고쳐 보려고 그러는거 아니신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거 당하는 사람은 정말 피곤하거든요.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한번 풀어보세요. 그깟 불루베리가 뭐라고 몇일을 불편하게 살아요. 그리고 저는 제남편이 이것 저것 사고 싶어하는 성격인데 같이 장보면서 신혼초엔 장보면서 많이 싸웠어요. ㅋㅋㅋㅋ 한 15년 같이 살가보니 그런건 싸움거리도 안됩니다.

  • 3. 22
    '14.3.31 10:57 PM (59.187.xxx.155)

    저희는 절대 같이 쇼핑 안해요 장소를 정해서 일정시간 후에 다시 만나거나 인터넷 주로 이용해요 그리고 웬만하면 그래 잘했어 하며 그냥 넘기거나 싸워봤자 맨날 제자리 걸음이니 감정낭비 차원에서도 빨리 푸는게 나아요
    화해하세요

  • 4. 별게다
    '14.3.31 11:14 PM (119.194.xxx.154)

    자존심 상하네요.
    너무 자주 삐지시는거 아네요?
    앞으론 그냥 각자 장보시고 빨리 푸세요.
    윗댓글 말씀대로 그깟 블루베리가 뭐라고2222222

  • 5.
    '14.4.1 6:19 AM (122.36.xxx.75)

    잘삐지는사람 옆에 있다보면 주변사람들이 지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413 두피 마사지와 치매가 연관이 있나요? 5 그래도 2014/07/09 2,837
396412 중3 남자아이 방학때 유럽여행 어떨까요? 4 고민 2014/07/09 2,045
396411 아파트가 5층짜리인데요. 5층으로 이사 어떤가요. 17 5ㅊ층 2014/07/09 2,810
396410 동감하시나요? 2 공부공부 2014/07/09 965
396409 엄한부모가 맞는걸까요? 자애로운 부모가 맞는걸까요?? 6 자식교육 너.. 2014/07/09 2,770
396408 오래된 책도 아름다운 가게에서 수거하나요? 3 .. 2014/07/09 1,586
396407 멸치국수에 생 숙주 넣어서 먹으면 이상하려나요? 2 숙주가 있는.. 2014/07/09 1,524
396406 옆집에서 악취난다는 분.. 혹시 이 기사인가요?? 3 허걱 2014/07/09 4,600
396405 안철수 "금태섭, 저와 함께 했다는 이유만으로 배척받아.. 46 점두개 2014/07/09 2,712
396404 커피 안드시는분 뭐 드세요 5 .. 2014/07/09 2,514
396403 파라핀 베쓰 혹은 찜질기 쓰시는 분? (관절염에 쓰는) 7 그네아웃 2014/07/09 2,585
396402 자식들 공부시켜서 좋은대학보내려는 우리나라 7 .. 2014/07/09 2,469
396401 남편 실손이 만기되었는데 6만원에서 8만얼마로 40프로 5 ,,, 2014/07/09 1,709
396400 생수단식4일차 5 힘들다 2014/07/09 2,908
396399 미니 쿠퍼 차 어떤가요? 8 그네세월호 2014/07/09 2,628
396398 김학의 스캔들을 아시나요? (무척 지저분한 내용 주의) 4 123 2014/07/09 6,852
396397 중고등 필독 전집류 마구마구 추천해 주세요. 3 최신 2014/07/09 1,432
396396 개혁의 대상들이 ‘국가 개조’ 지휘할 주체라니… 빽도총리 2014/07/09 1,003
396395 크로스백 추천 좀 해주세요 1 명품말구요 2014/07/09 1,574
396394 인도 사원에서 찬송가를?..기독교인들의 만행은 끝이없다? 3 호박덩쿨 2014/07/09 1,288
396393 이런경우 보험가입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12 보험 2014/07/09 1,196
396392 뇌 건강 돕는 '4色 음식' 1 치매예방 2014/07/09 2,543
396391 가볍게 바를 팩트 추천해주세요(디올팩트는 가볍지 않더라구요) 너무진한거 .. 2014/07/09 1,523
396390 공문 제목에 ~~ 건. 이라고 표기하는게 잘못된 건가요? 8 궁금 2014/07/09 3,823
396389 김명수 때문에 .. 1 김명수효과 2014/07/09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