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式 대여투쟁 1호

탱자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4-03-31 14:19:01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가 대여 투쟁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대여투쟁 이슈로 내걸며 청와대와 정부를 상대로 본격 여론전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 논란은 계속되고 있어 무공천 재검토, 절충론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촉구 기초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여권을 압박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북한에는 신뢰 프로세스를 요구하면서 제1야당 대표와는 만나지도, 대화하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겠다는 대통령이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인 것이 맞는가"라고 주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청장들 역시 대통령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했다. 간담회에 앞서 일부 구청장들은 무공천으로 인해 야권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함께 보며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새정치연합은 창당 이후에도 무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무공천 원칙을 확인한 직후 신경민 최고위원이 "공천, 무공천을 놓고 당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밝혀 안 대표의 얼굴이 일순간 굳기도 했다. 조정식 의원은 30일 영·호남만 무공천을 실시하자는 절충론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부 논란은 점차 여권에 대한 공격으로 이동하고 있다. 혁신모임 등이 당 지도부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화를 위한 총력투쟁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자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고 새정치연합은 가두 홍보전에 돌입했다. 경기지사에 출마한 원혜영 의원은 이날부터 매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유불리 측면만 부각되면 안된다"며 "대선에서 왜 공천 폐지 약속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도부 역시 이견 노출을 막지 않고 대여 투쟁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이슈 자체가 묻힐 수 있다"며 "당내 이견이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여권이 정당공천 폐지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도부의 대여 투쟁 강도가 약할 경우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31140107341
IP : 118.43.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3.31 2:22 PM (118.43.xxx.58)

    안철수 대표의 전술이 아주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여권을 압박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당내 무공철 철회의견에 대한 결연한 입장을 천명하는 것이니까요.

  • 2. ...
    '14.3.31 3:41 PM (211.234.xxx.229)

    김어준 KFC3 에서 총수가 언급한 것처럼 새누리에 약속을 지키라고 협상의 테이블로 끌어오는것이 정치력이죠~ 넌 약속 안지켜? 나만이라도 지킬게 하며 기초선거는 번호도 없이 그리고 후보는 물론 공식선거원 10명씩 거의 3만명에 가까운 핵심 당원들이 강제 탈당해야 하는 사태를 불러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죠

  • 3. ...
    '14.3.31 3:44 PM (211.234.xxx.229)

    황당한건 광역은 공천 유지로 2번 달고 나오니 유권자들 엄청 헷갈리죠 게다가 새누리는 적반하장격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지방선거 비례도 포기하라 한다니 완전 메롱이네요 김어준의 KFC 3회 안철수 어쩔.. 유투브 검색가능하니 강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466 유민아빠 박그네한테 찰지게 욕 날려주심 (무삭제 감독판) 93 ... 2014/08/28 12,255
413465 공감 능력 최고인 사람은..... 1 ..... 2014/08/28 2,152
413464 (19금) 주1회 적나요? 11 관계 2014/08/28 7,461
413463 감자탕 혹은 돼지 등뼈요리 알려주세요 4 폭립제외 2014/08/28 1,958
413462 마음이 아프네요. 1 박정근 2014/08/28 969
413461 요새 처녀들 왤케 길에서 너구리를 잡아대는지 46 싫다구요 2014/08/28 18,235
413460 크리스탈 원래 잘 깨지나요? 2 김수정 2014/08/28 1,715
413459 언제 사야 싸게 살까요? 패딩점퍼 2014/08/28 1,187
413458 컴대기))감자탕 끓이는데요.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안 쉴까요? 6 rain 2014/08/28 1,533
413457 콩국수용 콩가루와 인절미콩가루가 같은거 인가요? 3 콩가루 2014/08/28 3,209
413456 제가 뭘 잘 못한건지ㅠㅡㅠ 17 김경아 2014/08/28 4,764
413455 ↓ 이러니 드글대지 6 건너 마을 .. 2014/08/28 1,121
413454 쿠팡에서 파는 떡 믿을 만한가요? 3 정원 2014/08/28 2,488
413453 [세월호 진상규명!] 팩트티비의 도움요청... 7 청명하늘 2014/08/28 1,533
413452 ebs나 메가스터디등 유료인강이랑.. 5 ebs 2014/08/28 3,647
413451 세월호2-35일) 실종자님들! 추석전에 돌아와주세요!!! 21 bluebe.. 2014/08/28 945
413450 오늘 더운날씨죠? 7 나만덥나 2014/08/28 1,993
413449 이마트 안에 데코라인 이란 가구 써보신분 계세요? 8 .. 2014/08/28 3,679
413448 중국어 배우기 8 sayo 2014/08/28 2,360
413447 PT 안 받고 근육량 늘리는 간단한 운동법 올려주세요 4 PT비싸 2014/08/28 4,636
413446 컴퓨터 잘아시는분~ 녹음이 됐다말았다 이상해요. 4 00 2014/08/28 877
413445 말로만 듣던 서캐가 우리 딸에게 ㅜㅜ 3 2014/08/28 2,923
413444 리플 스트레스 1 monk 2014/08/28 1,256
413443 성장기 남아가 밥반공기 먹음 배부르다고 3 피말려요 2014/08/28 1,862
413442 학원 원장님 아이들과 그룹하는거... .. 2014/08/28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