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넋두리.. 2년새 전세금이 2억이 올랐네요..

하소연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4-03-31 13:38:23
서울이구요 주변에 새아파트가 없는데 새아파트로 입주를 했어요.
들어갈때 시세보다 약간 1~2천만원 저렴하게 전세로 들어갔는데
입주하자마자 한달만에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가 혁신초로 지정되면서 1억 이상 전세금이 뛰더군요.
혁신초라고 해봤자 3년 지나면 일반초가 된다고 해서 거기서 멈출줄 알았어요..
예금으로 1억정도 있어서 그정도는 올려줄 각오를 하고 있었구요..
근데 주변에 전세가 씨가 말랐다며 저희 전세금액보다 총 2억이 올랐네요.
12월이 만기인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부동산에 물어보니 보통 2억 오른만큼 집주인들이 월세를 70~80 정도 받는다네요..
매매가는 오르지 않았는데 전세금만 미친듯이 오르네요.
아기 낳은지 얼마 안되는지라 베이비시터도 있고해서 이사가고 싶지 않은데
관리비포함 한달에 100만원씩 내가면서 살고 싶지도 않네요 ㅠㅠ

아... 애기는 어리고 체력은 딸려서 회사 다니는것도 피곤한데..
전세금은 올라만가고., 쩝 살기 힘드네요.

그냥 넋두리 해봤어요 ㅠㅠ
힘내서 돈벌어야죠..
IP : 64.104.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1:42 PM (222.117.xxx.61)

    저 사는 곳은 1억 3천~5천 정도 올랐어요.
    저보다 더 오른 곳도 있네요.

  • 2. ...
    '14.3.31 1:59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에구...어디든 살기좋다는 곳은 다들 그모냥 이에요.
    그래두 좋은동네, 좋은 집 사는 댓가다 하셔야지요.
    저는 좋은동네 사실것 같은 님이 부럽네요.

  • 3. 하소연
    '14.3.31 2:11 PM (64.104.xxx.40)

    그렇게 좋은 동네도 아니에요..
    물론 살기 나쁜 곳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좋은 학군이나 비싼동네랑은 거리가 있어요..
    상도동이에요. 자세히 말하면 봉천고개위에 있어요..
    서울의 오래된 주택가라 살기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여기가 그렇게 전세금이 폭발할정도의 동네는 아닌데..
    현금으로 여유분이 있으니 전세금이 어느정도 오르더라도 올려주면서
    아이가 유치원갈때까지 여유있게 살려고 했는데 좌절되니 마음이 힘드네요..
    이제 베이비시터 월급에 아이도 태어나서 저축도 많이 못하는데 ㅠㅠ
    이래저래 마음이 피곤하네요..

  • 4.
    '14.3.31 2:25 PM (115.139.xxx.183)

    그 정도면 매매가랑 큰 차이도 없겠네요
    현금 일억 있다,이사가기 싫다
    동네 시세가 2억에 월세 70,80이면
    그냥 보증금 일억 올리고 월세 30,40 주던지
    새아파트면 구매도 생각해보세요. 서울시내 새아파트 귀해요.재개발은 수익성 안 나온다고 시간끌고

  • 5. 그게
    '14.3.31 3:11 PM (182.216.xxx.141)

    상도동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값이 다 많이 올랐어요.
    그리고 상도동 새아파트는 솔직히 당시에 전세물량이 너무 심하게 많이 쏟아져서 서울시내 여타 새아파트들보다 전세값이 낮게 책정될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니 입주때 가격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았죠. 그당시 전세입자들이 싸게 들어간거예요. 제가 그 동네는 좀 잘 압니다.
    또한 대단지 새아파트는 본래 입주때 물량이 쏟아지므로 2년후에 전세값폭등이 옵니다. 아기있으시다니 결혼한지 얼마 안되셔서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시는듯 하네요.

  • 6. 엠코
    '14.3.31 3:14 PM (211.61.xxx.237)

    윗분 말씀이 맞아요. 혁신초때문에 가격이 오른게 아니고 입주시기의 전세가격이 물량이 많아 저렴했던거고 이제 정상화되는겁니다. 지난 2년간 싸게 사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7. 하소연
    '14.3.31 5:00 PM (64.104.xxx.40)

    아.. 그렇군요..
    전세는 벌써 네번째이긴 한데.. 새아파트는 처음이라 제가 잘 몰랐나봅니다.
    그나저나 미리 알았다면 전세값 오르는걸 어느정도 감안했어야 하는데 멋모르고 이사와서 문제였네요..
    그동안 새아파트 치고 싸게 살았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게 정상금액이라니..
    정말 헉스럽네요.. 서울 전세금액... ㅠㅠ

    33평에 전세금이 5억이 넘는게 웬말입니까.. ㅠㅠ

  • 8. 원글님
    '14.3.31 8:00 PM (182.216.xxx.141)

    저위에 글쓴 사람인데 서울시내 교통좋은곳 새아파트는 다 5억 넘어요. 제가 사는 곳은 강남아니고 학군 좀 좋은 곳인데 새아파트 전세 33평 6억 5천입니다. 20평대가 5억 몇천이예요. 서울 시내에 새아파트가 최근 많지 않기 때문에 대단지 새아파트의 메리트가 큽니다. 엠코전세 들어가신 분들 2년동안 운좋게 싸게 살았던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062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의 위엄 2 집배원 2014/05/25 2,154
382061 [신상철입니다. 내일 국민카페. 시국강연에서 뵙겠습니다] 5 진실의 길 2014/05/25 978
382060 벽화 그리기 봉사 많이 힘들까요? 3 .. 2014/05/25 900
382059 우와 새벽부터 열 받음 13 2014/05/25 9,660
382058 오렌지맨!! 12 꼬장맘 2014/05/25 6,273
382057 저 망상증 뭐 이런걸까요.... 우울하고 불안해요 답변 절실해요.. 12 ... 2014/05/25 3,359
382056 추적60분, 세월호 침몰후 대한민국은 구조 계획이 없었다 5 ... 2014/05/25 2,047
382055 새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 선진화법 개정 약속 4 날치기통과 2014/05/25 847
382054 팩트티비로 보내주신 - 미국 각지 추모집회 영상 보셨어요? 5 감동 2014/05/25 998
382053 일 잘할 거 같은 교육감 후보 조희연 (옛~날 인터뷰) 지지합니다... 2014/05/25 770
382052 늦은밤 잠 못드는분 같이 들으실까요? 마른잎 다시 살아나 4 우리는 2014/05/25 1,002
382051 왜 자꾸 정치병이라고해요? 31 218님 2014/05/25 2,246
382050 식욕 좋은 분들 다이어트에는 간헐적 운동이 답입니다 37 심플라이프 2014/05/25 8,896
382049 혹시 성형하신 분들 계신가요????? 8 전자 2014/05/25 2,389
382048 불교의 전생에 대해 비판한 이 댓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8 ㅠㅠ 2014/05/25 4,721
382047 세월호 한효주남동생사건 칠곡계모사건 ㅠㅠ 1 답은 없는건.. 2014/05/25 3,093
382046 경찰로부터 조사,탄압 좀 받아보라는 댓글 협박 신빙성이 있는지 8 매생이 2014/05/25 910
382045 코스트코, 안갈수도 없고... 13 아놔 2014/05/25 5,949
382044 이혼도 안해주니 도망이라도 48 버틸힘이없어.. 2014/05/25 11,709
382043 제대로 정규교육 받은 필라테스 샘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3 비냉물냉 2014/05/25 2,145
382042 걷기 2시간 해야 살빠지나요? 18 살빼 2014/05/25 19,069
382041 교육감선거를 출세의 도구로 여기는 건 아닌지요? - 서울학부모모.. 2 고승덕 2014/05/25 959
382040 빨리 KBS가 정상화되었으면 좋겠어요. 2014/05/25 777
382039 (세상을바꾸는투표)도우미 일 너무 많나요? 3 이름만바꾸면.. 2014/05/25 1,285
382038 조선은 사람이 살만한 나라가 아니데이..... 7 ..... 2014/05/25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