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촌의 압박..

와우우웅 조회수 : 4,275
작성일 : 2014-03-31 12:28:18

저는 지방광역시 살아요..

잠깐 점심먹으러 홈플러스에 갔어요..버스정류장 다섯정거장 타고갔죠.

거기가 아파트촌이고 큰건물이랑 브랜드 아파트들이 많은 주거위주의 동네인데요.

건물마다 병원들 학원들~  많고~

아파트도 많고..

근데 정말 삭막하고 개성도 없고... 답답한 느낌이더라구요..

이런거 보면서 두서없이 그냥 외국이랑 비교됬어요..전 외국가본적도 없지만...

개성없는 상점들, 비슷한 아파트촌, 비슷한 병원들이랑 음식점 카페들만 빽빽하게 들어선 공간....

참 건물주만 좋겠다 싶고;;

 제가사는곳은 그나마 공원이 있어서 다행이라는느낌...

정말 아파트 하나도 부럽지않았어요.숨막혔어요..

 

 

IP : 119.201.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가
    '14.3.31 12:30 PM (118.221.xxx.32)

    땅좁고 인구많고 도시집중형 구조라 아파트가 젤 적당한거라 그런거 같아요

  • 2. 오드리햇밤
    '14.3.31 12:32 PM (116.121.xxx.25) - 삭제된댓글

    ^^ 장단점이 있죠..저는 뻥뻥 뚫린 시골(자연)은 주말에만 가도 좋더라구요
    아파트촌 답답하긴하지만 똑같이 생긴건물이라도 없는것 없이 편의시설 가득차있어서 좋던데요..^^ 음식점 카페 병원학원 다 갖춰져있는게 좋아요.
    외국은 보기만 좋지 막상 살아보면 뭐 하나 살래도 차가지고 나가야하고^^:;
    주말마다 자연으로 가끔 캠핑도 그러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느껴보고...^^ 그래서 아직은 아파트촌이 좋아요^^;; 관리도 편하구요..

  • 3. ---
    '14.3.31 12:33 PM (112.223.xxx.172)

    공원 근처에 사시는 분이
    아파트 부러워하실 이유가 애초에 없죠..

  • 4. ...
    '14.3.31 12:35 PM (116.127.xxx.199)

    전 미국에 산과 물 둘러싸여 살아봤는데요.
    불편해요.. 모 하나 구하려면.. 차 타고 한참을 나가야 하니까요.

    모든 서비스 느리구요.
    공원 가까운 아파트에 살면 되요. 물론 서울에서 공원이나 한강변.. 다 무지 비쌉니다.

  • 5. 나는 무척 좋던데..
    '14.3.31 12:35 PM (125.182.xxx.63)

    바글바글 사람들이 길을 걷고있어서 밤늦게까지 여자 혼자 걸어도 괜찮구요.
    , 가게들도 집 앞에 다 있어서 후닥닥 뛰어갔다오고요

    아파트라서 얼마나 따스한지 몰라요....외국집들 춰 죽습니다. 멋진 나무집...헐. 외관만 이쁘지요. 한번 살아보세요.

    대체 어느 외국을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지만,,,미국의 그 멋진 하우스에서도 살아봤고, 일본의 호텔식 주상복합맨션에서도 살아봤습니다. 일본에서도 자랑하는 인공섬에서 살았네요.

    둘 다 겨울에 바들바들 부들부들.....달달달.....떨던것만 기억납니다. 그렇다고 난방비 아끼지도 않았어요.

    아,,,일본은 그래도 철도가 잘 되어있어서 걷기로 많이 다니기도 했지만, 미국은 뷁.같은 교통이라서요.

    아기자기한 한국 특히 도시..서울..매력적이에요...

  • 6. 사람마다
    '14.3.31 12:37 PM (119.208.xxx.7)

    성향이죠 뭐. 아닌가 나도 자연속에서 자랐음 달라졋을라나. 전 도시에서 나고 자라 그냥 익숙하고 편하고 좋네요. 글고 제동네는 산옆 아파트 대단지라 천혜속에 살고 잇다 생각합니다 ㅎㅎ 시골은 가끔 여행가면 좋은데.. 이제와서 살라면 못 살듯요..

  • 7. 근데..
    '14.3.31 12:43 PM (39.116.xxx.177)

    외국가본적도 없으면서 어찌 비교를 하시나요??
    살아보면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 8. 전 좋아요
    '14.3.31 12:48 PM (110.8.xxx.78)

    전 도시에서 태어나서 자라서 그런지 아파트촌이 좋아요.

  • 9. ...
    '14.3.31 12:49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도시의 답답함이 싫어서 경기도로 피난 8년차 인데요.
    이제다시 슬슬 대도시 서울로 가고싶어 지네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해요 그죠???

  • 10. 성향따라
    '14.3.31 12:54 PM (112.173.xxx.72)

    저는 지금 도심 외곽에 사는데 반 농촌 비슷해요.
    전원도시라고 할까..
    집에서도 새소리까 짹짹 들리고 눈만 돌리면 산과 나무들이 보이니 정서적으로 좋긴해요.
    집 밖을 5분만 걸어나가도 등산로가 있고 흙길을 밣을 수 있으니..
    저도 빌딩숲이 싫어서 도피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저한테는 잘 맞는 것 같아 일부러 시내 나가지도 않네요.
    활동하기 좋아하고 쇼핑 즐기고 문화생활 즐기는 사람들은 그런데가 더 좋겠죠.
    저는 방콕과라 이런 한가한데가 더 좋구요.

  • 11. 제가
    '14.3.31 12:55 PM (125.138.xxx.53)

    그런 아파트 빡빡하고 상가 건물 엄청 빡빡한 그런 동네 한가운데 살아요
    여기 살기전엔 너른 대지에 지어진 미국 콘도에 살았어요
    처음엔 너무 숨이 막히고 싫었죠
    베란다로 내다보면 우리랑 똑같은 다른 아파트가 보이고
    공원이라고 차타고 나가보면 하늘 높이 뻦은 나무가 빽빽하고 비단같은 잔디밭이 끌도 없는데
    사람은 드문드문 보이지도 않던 미국의 흔한 공원이 아니라
    나무는 어린 애기 같이 작고 앙상하고 그 작은 그늘마다 사람은 너무 많아 실망하고 돌아오게 되고 그랬는데
    좀 지나니 저희 동네가 너무너무 편하고 좋네요
    상가니 학원이니 식당이니 다 가깝고 웬만한 체인점 다 있어 입맛대로 이용하면 되고
    밤까지 행인에 학생에 유동인구 많고 가로등 밝고 자동차 북적거려서
    깊은 밤에 돌아다녀도 하나도 무섭지도 않고 ...
    애들 학원도 눈만돌리면 다 있고 ...초기의 답답함을 견디고 나니 이젠 편해서 좋아요
    다시 넓고 깨끗하고 웅장한 자연이 있는 미국에 가게 되면 또 거기도 굉장히 좋을것 같아요

  • 12. 그나마
    '14.3.31 12:55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한국같이 인구밀도 높은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그나마 있는 삼림이나 녹지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그 아파트 각각 세대들을
    다 단독주택으로 다 땅에 깔아놓는다 생각해 보세요.
    공원이고 뭐고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요.

  • 13. 대안인거죠..
    '14.3.31 1:11 PM (203.233.xxx.130)

    서울에 인구밀도가 높죠.. 모든 기업이 서울에 몰려 있으니까, 사람들은 다 서울에 살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좁은 땅에 아파트가 대안인 거죠.. 만약 땅이 널널하다면 반대겠지만요..
    전 외국에도 나가봤지만, 다 사는 환경별로 주택의 특징이 있는거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그리고 아파트가 서울에선 편리한건 사실이예요..

  • 14. ...
    '14.3.31 1:21 PM (58.141.xxx.28)

    잠실 도곡 옥수..반포의 재건축 아파트들..정말 아파트 숲을 보면서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땅 사서 단독주택 이쁘게
    짓고 살고 싶지만 지금으로선 아파트 외엔 별다른 옵션이 없게 느껴져요.

  • 15. ..
    '14.3.31 4:39 PM (223.62.xxx.8)

    그래도 아파트라는 주거환경 덕분에 서울이라는 인구밀도 높은도시에서 30평. 40평대에서 살수있는거래요.
    아니면 도쿄처럼 좁은집에 살아야 하죠.

  • 16. ...
    '14.3.31 10:05 PM (203.229.xxx.62)

    전 게을러서 아파트가 좋아요.
    어렸을때 단독 주택 살아 봤는데 매일 마당 쓸어야지(눈, 낙엽) 마당 가꿔야지
    집수리 가끔 해 줘야야지 아파트는 먹고 실내 청소하고 세탁하면 끝이지만
    주택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추워도 더워도 신경 쓸게 너무 많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208 손님초대 2 콩쥐 2014/03/31 700
365207 아줌마들 걷기운동할때 마스크 왜 쓰는건가요?? 13 .. 2014/03/31 4,407
365206 커피마셔도 식후엔 졸리더니 오늘은 식곤증 제로 커피 2014/03/31 731
365205 2마트 다른지역까지 배송해주나요? 2 둘둘 2014/03/31 563
365204 장터 폐쇄로 결정됐군요... 29 결국 2014/03/31 4,874
365203 용기내어 도움 요청 해 봅니다. 5 만화가의 아.. 2014/03/31 1,201
365202 요새 까만스타킹 신고다니나요? 8 .. 2014/03/31 2,161
365201 임신 중 체중관리 너무 힘드네요. 15 배고파 2014/03/31 3,283
365200 부산사는님들~ 5 ........ 2014/03/31 829
365199 고딩 아들 다리길이가 달라 깔창 깔고 교정중 15 산넘어 남쪽.. 2014/03/31 3,542
365198 옛날과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4 클로이 2014/03/31 1,574
365197 고등학교 상담 가면 무슨 질문을 드리나요? 1 고2맘 2014/03/31 2,727
365196 송파 사고낸 버스와 같은 모델, 이틀 뒤에도 사고 3 버스 2014/03/31 1,922
365195 이 크래커 이름 아시는 분 ㅠ.ㅠ 14 ㅇㅎ 2014/03/31 3,184
365194 필리핀서 대학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업하신분계시나요 10 유학 2014/03/31 4,784
365193 스텐 냄비세트 추천좀 헤르만 구르메? 스뎅 2014/03/31 1,589
365192 [단독]하루 1~2시간씩 '초단기 근로제' 검토 6 세우실 2014/03/31 1,584
365191 한국을 울린 몇장의 사진 2 참맛 2014/03/31 1,684
365190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15 중3아들 2014/03/31 2,203
365189 엄마와의 데이트 4 열매 2014/03/31 990
365188 안철수式 대여투쟁 1호 3 탱자 2014/03/31 904
365187 꽃할배 타입, 꽃누나 타입 2 /// 2014/03/31 1,565
365186 땅 파신분, 매도시 세금이 엄청나지 않나요? 2 질문 2014/03/31 3,428
365185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 2014/03/31 549
365184 잠을 못자면 하루종일 정신을 못차려요 9 딸기요거트 2014/03/31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