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련

갱스브르 조회수 : 583
작성일 : 2014-03-31 11:55:20

분명 한 해의 시작은 1월인데 감이 안 온다

추우니까 몸과 맘을 싸매고 다녀서인지

옷이 조금 가벼워지는 3월 중순 정도는 돼야 가뿐하다

그러다 보니 1,2 월은 어정쩡한 감흥에 젖어 어설프게 보내버린다

봄꽃에 취해 이리저리 어슬렁하다가 가버리는 3월...

4월이 온다...

그럼 벌써 올 한 해도 거의 중반을 향하고 있다

나이에 비례해 가는 세월은 에누리도 없고 뒤끝도 없다

정류장 지나는 길에 목련이 있다

만개하기 직전의 봉우리

난  고때가 젤 예쁘다...

새침한 여자가 지그시 목례하는 모습이다

꽃이나 사람이나 다 보여주면 별로다

지금은 꼭 다문 입술이 멋지다...

 

IP : 115.161.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4.3.31 7:26 PM (211.177.xxx.213)

    목련이 피면 봄이구나 싶죠.
    양지바른 곳에서 하얗게 피어서 다벌어지기전에 툭 떨어지는
    우아한 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83 물걸레청소기 아너스와 오토비스 머가나을까요 6 2014/09/13 8,401
417682 꽃보다 청춘 유연석... 참 호감가는 배우네요 4 ㅎㅎ 2014/09/13 4,499
417681 남편과 말 안하기 5 ㅇㅇ 2014/09/13 2,632
417680 흉기차 독과점 내수용 수출용 적나라한 비교 1 일제앞잡이나.. 2014/09/13 1,311
417679 일본산 멸치를 국내산으로 `박스갈이 3 2014/09/13 1,884
417678 배가 어느정도 부르면 음식맛이 잘 안 느껴지는 분 있으세요? 2 궁금 2014/09/13 1,050
417677 산모 들깨 미역국 끓이는중 3 급해요 2014/09/13 1,888
417676 엄마가 제 차를 못쓰게 하려면 어떡해야할까요? 26 .. 2014/09/13 4,927
417675 영어 전문가나 고수님,, 어법문제인데 머리 터질려고 해요... 1 에너자이져 2014/09/13 1,466
417674 아이가 다쳤습니다 7 궁금 2014/09/13 1,696
417673 해외에서 주민등록증 잃어버렸는데, 분실 신고를 할 수가 없네요... 1 88 2014/09/13 1,866
417672 교사 엄마들이 대부분 자녀에 대한 애정이 없는거같아요 12 . . . .. 2014/09/13 5,928
417671 아이허브에 Mychelle크림.,왜 못사죠? 4 왜 안돼죠 2014/09/13 2,238
417670 애 낳고 나면 친구들 이렇게 멀어지나요? 2 .. 2014/09/13 1,787
417669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의에 대한 의식이...좀.. 8 .. 2014/09/13 1,466
417668 조졌다 조지다 라는 말은 어느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나요? 17 2014/09/13 9,464
417667 친북사이버기지 발견 기사 보셨나요? 7 언제쯤이면... 2014/09/13 1,167
417666 도곡동살던 친구가 저희동네로 이사왔어요 5 ........ 2014/09/13 5,546
417665 공차 아직도 인기인가요? 15 ㅇㅇ 2014/09/13 6,282
417664 대구지역 폐백 1 결혼과정 2014/09/13 1,595
417663 구닥다리 필름 카메라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6 카메라 2014/09/13 1,537
417662 의료보험료.. 정말 아깝네요 19 2014/09/13 6,257
417661 얼굴 잡티 커버 화장법 1 잡티 2014/09/13 2,660
417660 에리에~ 3 제발 가르켜.. 2014/09/13 957
417659 딸아이 다리 바라보는 시선에 불쾌한 감정 39 궁금해요 2014/09/13 1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