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vs. 아기

휴우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4-03-31 09:16:57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1년반~2년 사이 승진을 앞두고 있어요.

나이가 내년이면 35인지라, 애기도 낳아야 하구요.

가족들이 애기 원하는 것도 있지만, 저도 낳고 싶어요.

통근거리가 3시간을 넘고 스트레스도 많은 편이라, 회사 다니면서 애기 갖는건 쉽지 않고,

초기 유산 경험이 있어서 임신 상태로 회사 다니는건 더 힘들것 같네요.

어쩌다보니 결국 선택의 문제가 되어 버렸는데,

어차피 제가 결정할 문제이지만, 몇 달 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선택하셨던 분들.. 계실까요?

조언 좀 주세요..
IP : 125.128.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9:22 AM (112.105.xxx.95) - 삭제된댓글

    아기를 원하신다니 아기요.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하는거고
    직장도 평생 한우물만 파란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이는 시기가 있어요.
    법륜 스님 즉문즉설이나 책을 보시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 2. 아기가짐
    '14.3.31 9:23 AM (114.204.xxx.98)

    직장관두셔야하나요?

  • 3. ???
    '14.3.31 9:25 AM (175.209.xxx.70)

    직장 그만둬도 경제적 문제 없으면 그만두고 편하게 임신 출산, 그게 아니라면 직장 근처로 이사는 안되나요

  • 4. 휴우
    '14.3.31 9:30 AM (125.128.xxx.232)

    아뇨. 직장 그만둬야 하는건 아니구요,
    승진이나 경력에 해가 될꺼에요.
    복직하고 나서는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할꺼구요.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고 닥치면 응하자,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8년 가까이 직장에서 자리잡으려고 노력했던거 생각하면 아깝기도 하고. 그래요.
    동생말대로,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가봐요..

  • 5. 휴우
    '14.3.31 9:33 AM (125.128.xxx.232)

    직장 쉬어도 경제적으로 큰 문제는 없겠지만,
    친정에 하는거나 제 하고 싶은데 쓰는거는 자유롭지 못해지겠죠.
    애기 낳는 거 선택해서 휴직하고 노력하게 된다면, 그건 감수하려구요.

  • 6. oops
    '14.3.31 9:41 AM (121.175.xxx.80)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아이를 원하고 있다면 당연히 아기죠.
    게다가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만혼이 일반화되었다해도 35세 초산은 생리적으로 늦은 겁니다.

  • 7. 저기요
    '14.3.31 10:26 AM (183.98.xxx.7)

    2-3년 후에는 그럼 일이 더 편해지고 상황이 더 좋아지는건가요?
    어차피 회사는 먼 거리고 승진하면 일은 더 많아지는거 아닌가요?
    그럼 아기낳는건 또 미뤄야 할텐데요
    그런식으로 하면 영영 아기 못낳죠.
    모든걸 다 가질수는 없어요.
    지금 현재 허락된 것 중에서 더 중요한걸 먼저 선택하는거죠.
    원글님이 아기를 원하신다면 더 미루면 점점 더 힘들어질거예요.

  • 8. 휴우
    '14.3.31 1:51 PM (125.128.xxx.232)

    댓글 감사해요!
    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나서기가 쉽지 않네요.
    내가 빠져도 결국 일은 잘 굴러갈 텐데..
    지금 현재 허락된 것 중에서 더 중요하고 더 원하는게 뭔지, 생각하면 할수록 미궁이라서.. @.@
    결혼할 때도 쉽지 않았지만 아기 낳는것도 쉽지 않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506 식은 커피두 괜찮나용 5 커피질문 2014/04/04 1,635
367505 고학년 여자애 몸무게 한달에 1키로 는게 많은건가요 8 , 2014/04/04 793
367504 고등맘...이제 저금을 헐어 씁니다. 9 두아이맘 2014/04/04 4,112
367503 퇴사일은 언제 애기하면 되나요 2 퇴사일자 2014/04/04 1,108
367502 수학공부 무엇이 문제일까요? 6 고3딸 2014/04/04 1,444
367501 집값 하락 막겠다고 공급 줄인다는 4 ... 2014/04/04 1,707
367500 아침키, 저녁키 뭐가 정말 자기키인가요(차이가 많이 지네요) 4 123 2014/04/04 14,534
367499 무면허 음주사고 3회, 3년간 면허취득 제한 세우실 2014/04/04 482
367498 갑자기 어질어질한데요 2 ... 2014/04/04 660
367497 3개월간 영어공부 방법 11 .... 2014/04/04 3,560
367496 (다시 올려요ㅠ) 효도는 셀프? 6 삭제 실수 2014/04/04 1,187
367495 구의원이라는 자가 계속 문자를 보내는데.. 2 2014/04/04 698
367494 약먹으면서 껌을 같이 삼켰어요 3 ........ 2014/04/04 774
367493 삭제합니다 48 000 2014/04/04 3,714
367492 강화에 사시는분들께 혹시 고려산 진달래 언제필까요 2 고려산 2014/04/04 585
367491 요가 배울 곳 추천해주세요 1 .. 2014/04/04 594
367490 시내 시청,광화문쯤 간단히 뒷풀이 할만한 곳이요 1 부부동반 2014/04/04 404
367489 나무주방용품서 유해물질 다량 검출 6 오마이갓 2014/04/04 2,183
367488 알로에젤 신세계네요 11 .. 2014/04/04 6,872
367487 안철수 "민주당 10%대 정당 아니었느나" 71 샬랄라 2014/04/04 1,477
367486 그러고보면 저희 고양이는... 10 삐용엄마 2014/04/04 1,148
367485 청주터미널 1 부탁드려요 2014/04/04 561
367484 . 12 궁금 2014/04/04 1,674
367483 아이를 학교 보내놓고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어요 24 ... 2014/04/04 6,461
367482 힘드네요ㅠㅠ 2 eunyar.. 2014/04/04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