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재밌나요?

드라마 마니아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4-03-31 02:28:40
게시판에 세결여 이야기가 많네요
오늘 끝난건가요? 저도 예전엔 김수현작가 드라마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직장일하랴 육아하랴 해서 못봤거든요
지금 둘째낳고 휴직중인데 세결여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 볼까싶어서요
다시보기해서 볼만큼 괜찮을까요?
저는 여성이 당당하고 멋지고 자기꺼 잘챙기고 좀 페미닌한 스타일이에요. 비록 아들만 낳은 엄마지만요 ^^

IP : 222.100.xxx.1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1 2:52 AM (218.55.xxx.211)

    김수현 최악의 망작인데요.
    뭐 의도도 좋고 결말도 나쁘지 않았을지 모르나
    내용은 속빈강정에 무리수에 설득력이 전혀 없어요.
    부부강간에, 계모학대에, 불륜이라는 장치들을 왜 사용한건지.

  • 2. ...
    '14.3.31 2:55 AM (59.15.xxx.61)

    드라마가 다 그렇죠...머...
    그런 막장 스토리 없으면 뭔 재미로 보겠어요?
    그저 밍밍하겠지요.
    그냥 볼 만 해요.
    은수가 너무 고집이 센 듯 하지만 대찬 여자이고
    우리 평범한 여성들은 모성애라는 이유로
    남자의 바람도 참고 살아주는 반면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는...저는 맘에 들었어요.

  • 3. ..
    '14.3.31 3:00 AM (218.55.xxx.211)

    김수현이라는 기대감을 버리고 보세요.
    그냥 막장 아침드라마 한편 본다는 기분으로.
    그러면 재밌으실거에요.

  • 4. 원글이
    '14.3.31 3:10 AM (222.100.xxx.113)

    적나라한 막장인가보네요
    안볼래요 시간 아까울것같아요
    사실 전엔 참 좋아했는데 바쁜것도 바쁜거지만 언젠가부터 막장필이 풍겨서 작정하고 보지는 않게됐거든요
    글들이 많아서 혹시나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 5. ...
    '14.3.31 3:15 AM (59.15.xxx.61)

    보기에 따라 막장 드라마일 수도 있지만
    여자의 인생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어요.
    보통 여자들은...극중의 시어머니(김자옥)에 의하면
    나는 자존심 때문에 이혼을 못했는데
    그 아이(이지아)는 자존심 때문에 이혼을 한다고...
    가끔 명대사도 있어요.
    심리묘사도 뛰어나고...
    페미닌한 분이면 재미 있으실 겁니다.

  • 6. 원글이
    '14.3.31 3:46 AM (222.100.xxx.113)

    자존심대사 멋지네요 ^^
    또 당기는데요 ㅋㅋ 감사합니다~^^

  • 7. 드라마가
    '14.3.31 3:56 AM (211.234.xxx.109)

    음울하고 어두워요. 초중반 시청률이 안 나왔던 게 그런 칙칙한 분위기가 한몫 했고, 여주 캐스팅도 말이 많았고 또 몇 십년 동안 함께 힛트작을 같이 해오던 정PD가 건강상으로 하차하면서 김수현 작가와 현재 PD와 맞지 않는 부분도 컸다 보구요. 중반 이후에 채린이라는 신종 캐릭터가 뜨기 시작하면서 중간 유입층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크게 붕괴됐어요. 후반 4회는 딴 드라마인가 할 정도..
    개인적으론 막장 드라마보다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멋진 대사만 건지자고 세결여를 보기엔 굉장히 지치실 거에요.

  • 8. ...
    '14.3.31 4:14 AM (59.15.xxx.61)

    그래도 보다보면 빨려 들어가실 거에요.

  • 9. 음냐
    '14.3.31 5:06 AM (219.89.xxx.125)

    재미 없어요...김지아 얼굴이 이상하다고들 해서 얼굴 보려고 몇번 봤네요...그렇고 스킵해 가면서....

  • 10. 사람따라 달라요
    '14.3.31 6:26 AM (116.39.xxx.156)

    생각하는 힘이 있으신 분이면 거석구석 재미있으실 거고요.

    그렇지 않고 사건과 스토리 진행 위주로 드라마 보시는 분이거나 말초신경 자극하는 장면장면에만 흥미 느끼는 분이라면 몇몇회(채린이가 슬기 때린 사건 중심으로 돌아가는 부분)만 빼놓고 지루하다 느끼실 수도 있어요.

    막장이란 말은..... 말도 안 되고요. (여타 드라마들에 비교한다면 더더욱, 여주인공의 행보가 다른 한국드라마 여주인공스럽지는 않습니다)

  • 11. 사람따라 달라요
    '14.3.31 6:28 AM (116.39.xxx.156)

    거석구석---구석구석
    오타정정

  • 12. 푸하
    '14.3.31 6:54 AM (222.105.xxx.159)

    그 드라마를 생각까지 하면서 볼 드라마 아니예요
    그냥 시간 떼우기용이예요
    첫번째 이혼때 아이는 자기가 키운다고 데리고 와서
    친정에 놔두고 재혼하고
    두번째 이혼때도 바람난 남자한테 태어난 애 주고 이혼하는게
    보통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은 아니지요

  • 13. ...
    '14.3.31 7:25 AM (124.153.xxx.46)

    저도 여기서 계속 세결여 대한 글이 여러번 올라와도 다 패쓰했거든요..아무 관심이 없어서요...
    한참 응급남녀랑 기황후. 앙큼한 돌싱녀..넘 재밌게 보고있어요..
    근데 밤에 마지막회 했나봐요..계속 세결여 마지막회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대체
    은수가 누구고, 채린이가 누구고, 다미가 누군이지, 준구는 누구고..넘 궁금해서
    1회 다시보기 했어요..우린 지방이라 케이블티비서 20회까지는 무료이고 그뒤부턴 한편당 1000원 결재해야되네요..
    인물들만 누군지 볼려했다가 지금까지 연달아서 4회까지 시청하고 있어요..잠도 못자고..
    묘하게 빨려 드네요..이지아 별로 안좋아해서 첨부터 관심밖의 드라마였는데 넘 재밌어요..
    그냥 기분전환도 되고, 전 특히, 요즘 울아이들땜에 넘 힘들고 피곤하고 짜증많이 나는시기인데,
    슬기보니까 반성되고, 아이들한테 잘해주어야겠다 다짐하고 슬기장면에선 우면서 봤네요..
    감정이입이 되어서..재밌어요..보세요..다른 기존드라마보담 재밌고 새롭네요..대사도 재밌고요..

  • 14. 모르겠다
    '14.3.31 7:35 AM (122.38.xxx.225)

    거짓말 안하고 진짜 재미 없어요 연출 각본 연기 다 이상해요 일부러 로긴까지 해서 알려 드립니다 보시고 후회하지 마세요 ㅠㅠ

  • 15. 세결여
    '14.3.31 7:39 AM (118.43.xxx.228)

    넘 의이가없는 드라마였지만 끝나는것도 넘 의이가없게 끝나더라구요. 헐~~~~

  • 16. ㅇㅇ
    '14.3.31 7:45 AM (61.102.xxx.151)

    행간의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겐 좋은 드라마고 단순한 드라마를 원하는 사람에겐 만족을 주지 못할 드라마죠.

  • 17. ..
    '14.3.31 7:51 AM (218.235.xxx.224)

    보세요. 재밌게 봤어요.
    막장은 아니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에요.

  • 18. 보지마세요
    '14.3.31 8:10 AM (1.243.xxx.244)

    저도 이얘기할려고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초반부에 몇번 봤다가 공감안되고.졸려서 그만본 드라마..ㅋ
    일단 재미가 너무 너무 없어요..드럽게 재미없습니다. ㅋ
    게다가.. 스토리나 대사가 올드하고 진부해요. 딱 70년대 사랑과 야망 스타일...
    60대, 70대 노인들이 보면 딱 시간때우기에 좋기는 하겠더라구요.. ㅋ
    원글님이 젊은이시면.. 절대 비추입니다. ㅋ
    집에 티비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드라마입니다. ~~
    아마 다음부터는 김수현 드라마는 절대 안보게 될것 같아요..
    그정도로 별로인 드라마입니다.

  • 19. ...
    '14.3.31 8:18 AM (116.39.xxx.156)

    위에, 사람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 힘이 있으면 구석구석 재미를 느끼실거라 쓴 사람인데..

    아래 다른 글 댓글 보다가 여기 원글님께서 꼭 보셨으면 하는 댓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댓글 원글자의 양해를 구합니다. )

    ==============================


    김수현 작가 다시 봤어요.
    요 근래 작품은 안 보고 부모님 전상서까지 봤어요.(엄마가 뿔났다였던가?)
    항상 대가족에 작가 페르소나가 너무 진하고 자기 복제에 복제를 거듭하며 진부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몇가지 설정은 김수현스럽다는 생각이 있지만 60 넘은 그 세대의 가치관으로 비추어 볼 때 이번 작품은 파격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 나이분치고는 이만큼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전 작품까지는 모든 게 가족으로 귀결됐죠.
    할머니나 할아버지 우산 아래 동성애까지 다 포용되는..
    근데요.. 그렇게 집안, 가문수준의 가족관이 비현실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그게 기준점이 되는 자체가 여성이나 비주류에겐 억압이고 상처예요.
    이번 작품은 그런 면에서 줄기가 아예 다르다고 해야 하나..
    채린이네 집은 아주 정상이다 못해 존경받는 집안이었는데 속으로 썩었죠.
    슬기는 딱 대척점에 있는 모델이예요.
    누군가의 시선에선 엄마 다른 형제에 아버지 다른 형제까지 쯧쯧쯧.. 혀를 차게 만드는 불쌍한 아이지만 그 걱정이라는 미명하의 쓸데없는 오지랍.. 그것만 아니면 슬기는 넘치게 행복하며 잘 자랄 거예요.
    가족이 해체되고 재형성되는 작금의 현실을 선과 악으로 나누기 보다 각자의 상처와 선택을 따뜻하게 보듬고 응원하는 작가의 시선이 좋아요.
    상간녀는 때려 죽여야 하고 절대 행복하면 안 되고, 채린이와 다미에게 남자 뺏긴 은수는 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는 드라마겠죠.
    그런 분들은 문영남 드라마 보시면 되구요, 가끔은 자신의 어리석음때문에 발을 헛딛기도 하지만 상처도 삶의 무늬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보고 싶은 분들은 크게 거슬리지 않으셨을 거예요.
    휘트니 휴스턴의 the greatest love of all이라는 노래 가사중에 If by chance that special place you've beed dreaming of leads you to a lonely place, finds your strength in love(우연히 당신이 꿈꿔 왔던 특별한 곳이 당신을 외롭게 한다면 (당신에 대한) 사랑속에서 힘을 찾아봐요)라는 구절..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실 거예요.
    전 은수가 재벌가 며느리라는 허영속에서, 혹은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는 오기속에서 자신을 썩이는 여자가 아니라서 참 아름답네요.
    또한 은수처럼 억대연봉의 쇼호스트 아니더라도 편견에 흔들리지 않고 상처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그 어떤 분들도 승자고 작은 영웅이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삶을 살려고 노력하렵니다.

    ---------요기까지 퍼온 댓글이었구요.

    위의 퍼온댓글이 달린 원글 주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81436&page=4&searchType=&sea...

  • 20. ...
    '14.3.31 8:23 AM (175.196.xxx.194)

    세결여가 재미 없다면 생각 없고 행간을 읽지 못한 거 마냥 웃긴 사람들이 보이네ㅋ
    막장 소재는 있는 대로 다 갖다 써놓고 고고한 척 막장 아닌 척, 더 역겨움
    사람들이 괜히 임성한, 문영남 드라마가 낫겠다 하는 게 아님

  • 21. .....
    '14.3.31 9:18 AM (203.248.xxx.70)

    세결여가 재미 없다면 생각 없고 행간을 읽지 못한 거 마냥 웃긴 사람들이 보이네ㅋ
    2222222222

  • 22. 정말
    '14.3.31 9:26 AM (14.53.xxx.1)

    참 재미없어요.
    그렇다고 뭔가 느끼게 해주는 작품도 아니구요.
    한마디로 별로인 드라마.
    다른 작가가 썼다면 시청률 한 자릿수 나왔을 드라마.

  • 23. 원글이
    '14.3.31 12:42 PM (222.100.xxx.113)

    정성껏 달아주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하시는 댓글들이 너무 정성껏이라 그것때메 맘이 가네요. 봐볼까봐요 ^^ 아이 재우고 한두시간씩 생기는데 책엔 손이 안가네요 ㅠㅠ

  • 24. ..
    '14.3.31 4:27 PM (218.55.xxx.211)

    세결여가 재미 없다면 생각 없고 행간을 읽지 못한 거 마냥 웃긴 사람들이 보이네ㅋ
    3333333333333 웃기고 있네요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089 내일부터 수영 처음 배우는데..하필..ㅠㅠ 10 어쩌죠? 2014/03/31 2,811
365088 욕을 해버렸어요... 29 ㅁㅁ 2014/03/31 5,258
365087 패스워드잊어버리면 카드입력부터 다시해야하나요? 아이허브 2014/03/31 427
365086 TV,인터넷 결합상품으로 TV무료로 사용하고 게시는 분~ 3 TV필요해 2014/03/31 1,197
365085 남편이 여직원과 출근을 함께하네요. 69 원글 2014/03/31 18,375
365084 일 vs. 아기 7 휴우 2014/03/31 1,497
365083 법원 ”교통비·식대·정근수당, 육아휴직급여에 포함” 세우실 2014/03/31 763
365082 20평대와 30평대 아파트 어느게 더 매매가 잘되나요? 7 아파트 2014/03/31 2,907
365081 스팀다리미(스탠드형?) 살까하는데.. 후회 할까요? 8 스팀다리미 2014/03/31 15,816
365080 30대전업주부님들 재밌게살수있는 노하우좀. 11 .... 2014/03/31 3,069
365079 이다미역할 설득력 ㅡㅡ 2014/03/31 897
365078 <FT>도 "국정원, 잘못 드러날 때마다 관.. 3 샬랄라 2014/03/31 633
365077 정봉주의 전국구 제8회 - MB짱께집탈취사건 lowsim.. 2014/03/31 807
365076 나는 언제나 행복을 선택했다- 사는게 무료하신분들 한번 보세요 1 책 추천 합.. 2014/03/31 1,341
365075 박근혜 명예박사 학위, 수상한 거래 2 light7.. 2014/03/31 813
365074 아침마당 오리털 세탁법 요약해주실분 3 무슨내용이었.. 2014/03/31 2,279
365073 교회 다니시는 신실한 분들 간절한 질문이 있습니다 35 ᆞᆞᆞᆞᆞᆞ.. 2014/03/31 2,431
365072 朴에게... "무얼 그리 적고계시냐 ?" 21 천송이 2014/03/31 2,647
365071 7월 5일정도짜리 해외여행지 추천 6 여름 2014/03/31 4,183
365070 지금 현대홈쇼핑 구르뽕? 어때요? 3 날개 2014/03/31 8,510
365069 생활체육과 4 대학 2014/03/31 767
365068 동남아 가족여행 7 ekek 2014/03/31 2,493
365067 부모님들의 카톡펌글 괴롭습니다 39 어떤가요 2014/03/31 15,542
365066 요가 개인 레슨 개인 PT 받아보신 분들 어떤가요?? 5 ... 2014/03/31 4,141
365065 다른 학교도 중간때 듣기보나요? 고등 3 .. 2014/03/31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