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결말 좋아요.

세결여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03-31 00:46:49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슬기아빠도 준구도 찌질한 남자맞아요.
슬기아빠는 첫결혼에서 남자로 보호자역을 못했다는것
ㅡ그것에 대한 자책으로 망가지고 있었는데
채린을 보호하면서 구원받았다고 생각되요.

준구는 다미와 서로 진짜 사랑한게 맞아요.
둘이 천생연분인듯..부모눈치땜에 결혼못하고
평생 아빠눈치 살피느라

자기마음도 잘모르던 준구가 결국 두번 이혼하고
자리를 찾아가는듯..

이모님이 다미를 실제로 만나본 적이 있는데.
둘을 도와준다는 설정이 정말 사랑한다는것 느꼈다는 거 같아요.

은수가 준구에게 정을 못 느낀것도.. 사실 준구가 완전히 맘을
준게 아니라는걸 여자의 직감으로 알아서..
사냥이라는거.. 자기부모에게 잘할거 같고 이성적인 여자라 고른듯

은수가 끝내 돌아오지않은것도 다미와 준구가 헤어지지 않을거 같아서..

은수는 자기애가 강하고 독립적이고
빨리 느끼면서도 이성적이라
어떻게든 잘 살거 같아요.

준구ㅡ다미는 찰스와 카밀라가 생각나게 하네요.

은수는 너무 이해되고요..아이를 보내는것도
슬기때를 겪어서 이해됨..

슬기아빠도 사실 겁장이 준구도 찌질이
은수는 온 몸으로 부딪혀서 겪으며 성장하는
체험형인간..

제가 느낀건 인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상황을 닥쳐봐야 한다는 깨달음이네요.
은수는 자유로운 영혼. 자기 그릇을 과대평가했다는거
깨달은 듯.

IP : 223.62.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적인 엄마
    '14.3.31 1:22 AM (222.105.xxx.159)

    자기를 사랑하는건 좋은데
    아이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역이여서 공감이 안가요
    첫아이도 잘 키운다 데려와서
    친정에 놔두고 재혼
    둘째도 바람핀 남편주고 이혼

    드라마 계속 되면 딴 남자 만나 또 슬기 버릴 여자로 보여요
    자기애가 강하다 못해서
    이기적인 엄마예요

  • 2. ..
    '14.3.31 2:57 AM (218.55.xxx.211)

    태원이랑 살 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서 이혼말도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어요.
    준구랑 결혼도 경솔했고. 그런데 그런 선택의 책임은 누구나 져야 하죠.

    문제는 은수만 책임을 진 게 아니라 죄없는 아이들도 책임을 같이 짊어지게 되었다는 거에요.

    세번째 결혼 안할 여자로 안보이더군요. 그때 또 자기 포장 열심히 해서 새삶 찾아갈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262 유가족들이 끌고나온 사람들 10 나라망신 2014/05/12 3,911
379261 연월차 개념을 모르겠어요... 3 +-x/ 2014/05/12 1,509
379260 전세 더 오를까요?(이사고민) 6 .... 2014/05/12 2,195
379259 박원순 '정중동' 수성 전략은? 작은 캠프·조용한 선거 1 세우실 2014/05/12 1,136
379258 TV수신료 거부한 돈으로 양심언론에 기부해야겠네요 3 ㅇㅇ 2014/05/12 1,543
379257 죄송하지만.. 산후조리원 선택 조언좀 2 의견 2014/05/12 1,421
379256 양심언론 후원... 3 행동하는 양.. 2014/05/12 1,670
379255 세월호 조타실로 올라가는 해경 동영상입니다 20 ㅇㅇ 2014/05/12 5,024
379254 세금조사할 대기업은 안건드리고 엄한 중소기업만 2 정작 2014/05/12 1,484
379253 "첫날 해경 조타실 접근. 그러나 탈출방송 안함&quo.. 17 ... 2014/05/12 3,862
379252 직구주문 문의합니다(레이밴 홈페이지 선글라스 2만원) 4 직구주문 2014/05/12 2,592
379251 '세월호 침몰사고' 타임라인... 3 ,,, 2014/05/12 1,806
379250 앞으로 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119구조대 "혼란 우.. 6 1111 2014/05/12 1,837
37924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12] '원칙과 신뢰'란 박근혜 단골용.. lowsim.. 2014/05/12 1,369
379248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심은 다를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쪽이 이길.. 2 그루터기 2014/05/12 1,454
379247 안산 후보 단일화 1 ..... 2014/05/12 2,281
379246 세월호와 정원이.. 4 너네뭐니? 2014/05/12 1,695
379245 유정복 "내가 장관일 때 혼신 노력으로 안전대책 마련 9 1111 2014/05/12 2,036
379244 뉴욕타임즈 광고 감사 - 댓글은 여기에 17 175.22.. 2014/05/12 2,501
379243 15인분 카레식사 미리해놔도 될까요? 11 카레 2014/05/12 2,219
379242 피부과 가서 비듬 해결 한 분 계신가요 2 .. 2014/05/12 4,355
379241 시청료거부건에 대하여 5 kbs반대 2014/05/12 1,355
379240 유시민 저서 추천 부탁드려요 12 .. 2014/05/12 3,311
379239 kbs김시곤 끌어내려야.. 2 빡쳐 2014/05/12 1,467
379238 새누리당, 당내에 '모바일 정당' 만든다 5 ... 2014/05/12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