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결말 좋아요.

세결여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4-03-31 00:46:49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슬기아빠도 준구도 찌질한 남자맞아요.
슬기아빠는 첫결혼에서 남자로 보호자역을 못했다는것
ㅡ그것에 대한 자책으로 망가지고 있었는데
채린을 보호하면서 구원받았다고 생각되요.

준구는 다미와 서로 진짜 사랑한게 맞아요.
둘이 천생연분인듯..부모눈치땜에 결혼못하고
평생 아빠눈치 살피느라

자기마음도 잘모르던 준구가 결국 두번 이혼하고
자리를 찾아가는듯..

이모님이 다미를 실제로 만나본 적이 있는데.
둘을 도와준다는 설정이 정말 사랑한다는것 느꼈다는 거 같아요.

은수가 준구에게 정을 못 느낀것도.. 사실 준구가 완전히 맘을
준게 아니라는걸 여자의 직감으로 알아서..
사냥이라는거.. 자기부모에게 잘할거 같고 이성적인 여자라 고른듯

은수가 끝내 돌아오지않은것도 다미와 준구가 헤어지지 않을거 같아서..

은수는 자기애가 강하고 독립적이고
빨리 느끼면서도 이성적이라
어떻게든 잘 살거 같아요.

준구ㅡ다미는 찰스와 카밀라가 생각나게 하네요.

은수는 너무 이해되고요..아이를 보내는것도
슬기때를 겪어서 이해됨..

슬기아빠도 사실 겁장이 준구도 찌질이
은수는 온 몸으로 부딪혀서 겪으며 성장하는
체험형인간..

제가 느낀건 인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상황을 닥쳐봐야 한다는 깨달음이네요.
은수는 자유로운 영혼. 자기 그릇을 과대평가했다는거
깨달은 듯.

IP : 223.62.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적인 엄마
    '14.3.31 1:22 AM (222.105.xxx.159)

    자기를 사랑하는건 좋은데
    아이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역이여서 공감이 안가요
    첫아이도 잘 키운다 데려와서
    친정에 놔두고 재혼
    둘째도 바람핀 남편주고 이혼

    드라마 계속 되면 딴 남자 만나 또 슬기 버릴 여자로 보여요
    자기애가 강하다 못해서
    이기적인 엄마예요

  • 2. ..
    '14.3.31 2:57 AM (218.55.xxx.211)

    태원이랑 살 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서 이혼말도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어요.
    준구랑 결혼도 경솔했고. 그런데 그런 선택의 책임은 누구나 져야 하죠.

    문제는 은수만 책임을 진 게 아니라 죄없는 아이들도 책임을 같이 짊어지게 되었다는 거에요.

    세번째 결혼 안할 여자로 안보이더군요. 그때 또 자기 포장 열심히 해서 새삶 찾아갈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91 중력분으로 쿠키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7 초록단추 2014/06/16 2,896
389390 김무성 “청와대 김기춘, 당에 간섭·지시…” 직격탄 4 //////.. 2014/06/16 2,542
389389 무좀, 발톱 무좀 어떻게 하면 빨리 낳을수있나요? 5 무좀 2014/06/16 6,153
389388 항상 어깨에 힘이들어가있어요 6 애플 2014/06/16 3,817
389387 기독교를 가장 주체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함석헌? 3 난 개독이 .. 2014/06/16 1,310
389386 안정환 되게 재미있지 않나요? 8 아빠 어디가.. 2014/06/16 5,458
389385 만남 - 고정불변한 것들과 변화하는 것에 대한, 1 지나다가 2014/06/16 1,320
389384 아래 무한도전 미쳤네요 낚시글입니다. 4 .. 2014/06/16 1,366
389383 너무 힘들고 지친데, 정말 살고 싶어요. 8 2014/06/16 2,887
389382 이 경우 부동산수수료는 누가 내는건가요? 8 수수료 2014/06/16 1,736
389381 정말 완전!!!! 저렴한 콩이나 쌀. 잡곡 파는곳 아세요? ... 2014/06/16 1,657
389380 지금이 가장 어두운 암흑시대 암울한 2014/06/16 1,388
389379 급질: 생리유도주사 -> 여드름? 5 급질 2014/06/16 3,456
389378 오해? 사과? 문참극 ou.. 2014/06/16 1,138
389377 끌어올림) 관악구 분들, 마을리더 아카데미 신청하세요 구청 무료 2014/06/16 1,703
389376 朴대통령, 개각전 與 전현직 원내대표 연쇄회동 2 세우실 2014/06/16 1,483
389375 기절베개라는거 이용해 보신분 계세요? 2 베개 2014/06/16 2,166
389374 애한테 뻑하면 극단적으로 말하는 남편.. 6 애냐?애야?.. 2014/06/16 2,277
389373 [크리틱] 망언은 어떻게 생산되는가 / 문강형준 6 한겨레 2014/06/16 1,263
389372 한여름에 오리털패딩샀어요 3 하하호호 2014/06/16 2,179
389371 400개 이상 달린 댓글들 다 읽으시나요? 2 댓글 2014/06/16 1,402
389370 내용 없습니다. 47 ㅠㅠㅠ 2014/06/16 15,353
389369 리스본행 야간열차 본 감상문이예요 3 영화감상 2014/06/16 3,151
389368 글라스락 밀폐용기에 계란찜해도 되나요 3 브라운 2014/06/16 1,800
389367 방, 거실바닥 마감된 노란 실리콘 마트에 파나요? 1 아파트 2014/06/16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