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고 꽉막힌 상사

..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4-03-30 23:40:12
저흰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직원은 저랑 사장님포함 5명에 2분은 현장에 계시고
사무실엔 사장님 상사 저이렇게 있어요 저혼자 여자구요.
그런데 저 이러다 저 막말하고 회사 그만둘것 같아요..
상사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더군다나 상사는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전 누가 일일이 지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윗분이 지적 할수있죠 하지만 명령조라는거..
그래서 저도 언성높아지고 이제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무슨말만히면 신경질이 나서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데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그 성격 지금와서 바뀔리도 없는거
같고.
특징을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약간 행동이 어색하시고 항상 소리도 크게내고 다니시고
예를 들자면 화병이 있으신지 평상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다 갑자기 혼자 버럭버럭하시고. 강압적으로 말하시고.그러다 또 차분하게 말하시고 모든게 어딘가모르게 어색하신분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할줄 모르셔서 제가 다 컴퓨터에 대한업무는 해야하는데
다처리하고 갖다드리면
야 이거 틀렸자나
야 이거아닌데 아니 이건 빼야지
정말 별것도 아닌 엑셀에 칸줄이 빠져있거나
정중앙에 딱맞게 표가 안들어갔다든지
회사일도 많은편인데 저혼자 다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말 1분도 못쉬고 할때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질하시니 같이 일못하겠네요.
여기 사장님도 이분과 같은 나이신데
언젠가 한번 사장님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꽉막힌 사람이라고..
사장님은 제가 항상 바쁜걸아시니 제업무에 대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구요..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천천히 하라고
많이 이해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도 많고 거기다 병적으로 정확한거 좋아하시는 분과 일 못하겠네요.
저번엔 그분이 실수하셔서 사장님께 혼난적이 있으세요.
그리곤 저에게 와서 하시는말씀..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뭐저렇게 모라고 하냐고 하시대요..참.
사람이 싫어지니 저분 크게 쩝쩝대는소리 커피마실때
사무실다들리게 후르륵 마시는소리도 엄청 스트레스가 됬어요.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테 잘못된거 바로잡아주는 성격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성격
그런거 왜그런거에요? 거기다 성격까지 급하세요..
나이도 있으시니 지금와서 내가 성격 고쳐드릴수도 없는거고
이분은 안고쳐지겠죠? 제가 아무리 싫은티내도.

이번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오셨는데 자기랑 관련된일도 아닌데 옆에 오셔서 간섭하시면서 잘못했다고 모라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벌써 티격태격하시네요. 그 상사분과..






IP : 119.21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11:44 PM (118.223.xxx.213)

    모든 직장이 다 그렇습니다.,,

  • 2. ...
    '14.3.30 11:54 PM (112.155.xxx.92)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들, 일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울 회사에도 그런 화상 하나 있어요. 내 맘에 100% 쏙 맘에 드는 직장은 어차피 없고 어딜가던 진상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셔요.

  • 3. 위안되는글 감사해요
    '14.3.31 12:07 AM (119.214.xxx.44)

    맞아요 사장님도 일못해오신다고 못마땅해하시는거 많이 봤긴 했어요.. 일은 제가 더 잘하는데 저렇게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간섭하시며 지적질을 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요..

  • 4. ..
    '14.3.31 12:16 AM (210.126.xxx.203)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자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현상에 불과하고
    누가 큰소리칠수있는 system인가 누가 윗사람인가가 본질입니다

  • 5. 한 마디로
    '14.3.31 2:17 AM (220.85.xxx.122)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보면 밀려날까봐 겁부터 나겠죠.
    그러니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는 거구요.
    그래도 자리 지키고 있는 것 보면 다른 면(어쩜 아부)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겠죠.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이 사람 앞에서 절대로 남 욕하지 말구 개인 신상에 관한 말도 하지 말구요.
    요령껏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080 워드프로세스관련 문의 2 컴퓨터 2014/03/31 660
366079 정부, 일본-위안부할머니 측 만남 몰랐다 1 세우실 2014/03/31 647
366078 초등학생6학년 추리소설 읽어도 될까요?? 8 은샘 2014/03/31 1,979
366077 송종국부인같은 스타일 어떠나요 14 봄봄 2014/03/31 7,551
366076 영유 외국인 교사 직업 꽤 괜찮은 것 같아요 4 잘모르지만 2014/03/31 1,882
366075 이케미숄은 어떻게 입는건가요??? 1 xcg 2014/03/31 961
366074 '채군 정보 조회' 경찰 2명 1계급씩 승진 6 샬랄라 2014/03/31 794
366073 정말 편한 쇼파 아시는분! 2 타도에요 2014/03/31 2,035
366072 부재중 전화 확인하면 전화하시나요? 9 확인 2014/03/31 4,140
366071 이 초성자는 무슨 뜻인가요?? 6 ?? 2014/03/31 1,603
366070 발레 vs 필라테스 혼자 배우기 3 == 2014/03/31 3,626
366069 초등 4학년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3 초록마을 2014/03/31 2,267
366068 껌 많이 씹어도 살찔까요? 5 음;; 2014/03/31 1,250
366067 베이글빵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5 ... 2014/03/31 1,944
366066 남편 시계 추천해주세요^^ 16 .. 2014/03/31 2,271
366065 '송파 버스' 승객 볼 여유도 있었는데…운전기사 졸음운전? 8 세우실 2014/03/31 2,051
366064 커텐 만들 원단 어떤게 나을까요 6 ... 2014/03/31 1,388
366063 외환카드딜러 2 소개부탁 2014/03/31 926
366062 새정연-기초선거 공천 폐지, 이것이 최선입니까? 7 샬랄라 2014/03/31 507
366061 부산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4 .. 2014/03/31 1,103
366060 집에있는 분들..월욜일 오전 뭐하세요? 11 2014/03/31 2,710
366059 기가막힌 파김치꽁치찌개를 끓였는데 10 우와앙 2014/03/31 3,231
366058 갤럭시코어 할원9만9천 24개월약정인데 괜찮나요? 1 조건좀봐주세.. 2014/03/31 772
366057 내일부터 수영 처음 배우는데..하필..ㅠㅠ 10 어쩌죠? 2014/03/31 2,851
366056 욕을 해버렸어요... 29 ㅁㅁ 2014/03/31 5,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