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고 꽉막힌 상사

..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4-03-30 23:40:12
저흰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직원은 저랑 사장님포함 5명에 2분은 현장에 계시고
사무실엔 사장님 상사 저이렇게 있어요 저혼자 여자구요.
그런데 저 이러다 저 막말하고 회사 그만둘것 같아요..
상사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더군다나 상사는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전 누가 일일이 지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윗분이 지적 할수있죠 하지만 명령조라는거..
그래서 저도 언성높아지고 이제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무슨말만히면 신경질이 나서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데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그 성격 지금와서 바뀔리도 없는거
같고.
특징을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약간 행동이 어색하시고 항상 소리도 크게내고 다니시고
예를 들자면 화병이 있으신지 평상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다 갑자기 혼자 버럭버럭하시고. 강압적으로 말하시고.그러다 또 차분하게 말하시고 모든게 어딘가모르게 어색하신분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할줄 모르셔서 제가 다 컴퓨터에 대한업무는 해야하는데
다처리하고 갖다드리면
야 이거 틀렸자나
야 이거아닌데 아니 이건 빼야지
정말 별것도 아닌 엑셀에 칸줄이 빠져있거나
정중앙에 딱맞게 표가 안들어갔다든지
회사일도 많은편인데 저혼자 다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말 1분도 못쉬고 할때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질하시니 같이 일못하겠네요.
여기 사장님도 이분과 같은 나이신데
언젠가 한번 사장님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꽉막힌 사람이라고..
사장님은 제가 항상 바쁜걸아시니 제업무에 대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구요..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천천히 하라고
많이 이해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도 많고 거기다 병적으로 정확한거 좋아하시는 분과 일 못하겠네요.
저번엔 그분이 실수하셔서 사장님께 혼난적이 있으세요.
그리곤 저에게 와서 하시는말씀..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뭐저렇게 모라고 하냐고 하시대요..참.
사람이 싫어지니 저분 크게 쩝쩝대는소리 커피마실때
사무실다들리게 후르륵 마시는소리도 엄청 스트레스가 됬어요.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테 잘못된거 바로잡아주는 성격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성격
그런거 왜그런거에요? 거기다 성격까지 급하세요..
나이도 있으시니 지금와서 내가 성격 고쳐드릴수도 없는거고
이분은 안고쳐지겠죠? 제가 아무리 싫은티내도.

이번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오셨는데 자기랑 관련된일도 아닌데 옆에 오셔서 간섭하시면서 잘못했다고 모라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벌써 티격태격하시네요. 그 상사분과..






IP : 119.21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11:44 PM (118.223.xxx.213)

    모든 직장이 다 그렇습니다.,,

  • 2. ...
    '14.3.30 11:54 PM (112.155.xxx.92)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들, 일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울 회사에도 그런 화상 하나 있어요. 내 맘에 100% 쏙 맘에 드는 직장은 어차피 없고 어딜가던 진상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셔요.

  • 3. 위안되는글 감사해요
    '14.3.31 12:07 AM (119.214.xxx.44)

    맞아요 사장님도 일못해오신다고 못마땅해하시는거 많이 봤긴 했어요.. 일은 제가 더 잘하는데 저렇게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간섭하시며 지적질을 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요..

  • 4. ..
    '14.3.31 12:16 AM (210.126.xxx.203)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자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현상에 불과하고
    누가 큰소리칠수있는 system인가 누가 윗사람인가가 본질입니다

  • 5. 한 마디로
    '14.3.31 2:17 AM (220.85.xxx.122)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보면 밀려날까봐 겁부터 나겠죠.
    그러니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는 거구요.
    그래도 자리 지키고 있는 것 보면 다른 면(어쩜 아부)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겠죠.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이 사람 앞에서 절대로 남 욕하지 말구 개인 신상에 관한 말도 하지 말구요.
    요령껏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148 밀회에서 오혜원 15 가식적이다 2014/04/09 11,636
368147 즐기며 사는 게 최고라니까 1 샬랄라 2014/04/09 1,426
368146 4~5키로 차이가 많이 큰가요? 13 ... 2014/04/09 12,209
368145 간장비빔국수에 넣어 먹으면 좋은 재료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4/04/09 1,694
368144 서울을 뜨고 싶어요 광주나 대전이 어떨까요?추천 좀 해 주세요 25 님들의추천 2014/04/09 5,221
368143 진해 벚꽃 아직 있겠죠?? 5 진해갈래요... 2014/04/09 1,105
368142 이선희남편 대단한 재력가인듯 13 .. 2014/04/09 283,305
368141 심장이 뛴다~ 1 모세의기적 2014/04/09 920
368140 2층 침대에 깔만한 매트리스나 라텍스 추천 부탁드려요... 2 고민 2014/04/09 1,024
368139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여성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소설이나.. 6 2014/04/09 1,640
368138 김치가..맛이 별로 같아요. 익으면 괜찮나요? 3 2014/04/09 791
368137 옷 사야되는데 넘 스트레스네요. 저한테 맞는 브랜드 좀 찾아주세.. 12 에휴 2014/04/09 3,147
368136 남자아이 키안크면 어떻하죠? 호르몬 5 호르몬 2014/04/09 2,378
368135 급식폐지하고 도시락 싸야한다면 11 2014/04/09 2,836
368134 무기력을 극복할수 있을까요? 7 도와주세요... 2014/04/09 1,766
368133 밀회 선재네집 계단씬이요 8 홍이 2014/04/09 4,131
368132 우리집 택배아저씨는 집 앞에 물건만 놓고 그냥 가요. 8 밀빵 2014/04/09 2,173
368131 영국 영어 배울수 있는 드라마 추천 바랍니다 7 ... 2014/04/09 1,571
368130 수도 40톤사용 했다고 6 ᆞᆞ 2014/04/08 2,432
368129 무서운 교육부, 초등 1학년도 8교시 추진? 17 샬랄라 2014/04/08 3,277
368128 이래서 공무원이 최고란 얘기가 나오나 봐요. 13 .... 2014/04/08 4,379
368127 돌지나면 생우유 먹나요? 17 .. 2014/04/08 2,440
368126 무슨 의미인가요? 최태민목사 얘기가 댓글에도 나오는데,,, 4 이게... 2014/04/08 1,833
368125 시내에 빌라 전세, 외곽의 아파트매매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1 집고민 2014/04/08 986
368124 치매 노인과 장애인아들 복지과 전화후기// 2 진주 2014/04/08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