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없고 꽉막힌 상사

..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4-03-30 23:40:12
저흰 작은 건설회사인데요
직원은 저랑 사장님포함 5명에 2분은 현장에 계시고
사무실엔 사장님 상사 저이렇게 있어요 저혼자 여자구요.
그런데 저 이러다 저 막말하고 회사 그만둘것 같아요..
상사와 항상 티격태격합니다 더군다나 상사는 저의 아버지뻘이신데..
전 누가 일일이 지적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윗분이 지적 할수있죠 하지만 명령조라는거..
그래서 저도 언성높아지고 이제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무슨말만히면 신경질이 나서 저도 말이 좋게 안나가는데요.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그 성격 지금와서 바뀔리도 없는거
같고.
특징을 짧게 설명해드리자면
약간 행동이 어색하시고 항상 소리도 크게내고 다니시고
예를 들자면 화병이 있으신지 평상시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다 갑자기 혼자 버럭버럭하시고. 강압적으로 말하시고.그러다 또 차분하게 말하시고 모든게 어딘가모르게 어색하신분입니다.
또한,.. 컴퓨터를 할줄 모르셔서 제가 다 컴퓨터에 대한업무는 해야하는데
다처리하고 갖다드리면
야 이거 틀렸자나
야 이거아닌데 아니 이건 빼야지
정말 별것도 아닌 엑셀에 칸줄이 빠져있거나
정중앙에 딱맞게 표가 안들어갔다든지
회사일도 많은편인데 저혼자 다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정말 1분도 못쉬고 할때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지적질하시니 같이 일못하겠네요.
여기 사장님도 이분과 같은 나이신데
언젠가 한번 사장님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꽉막힌 사람이라고..
사장님은 제가 항상 바쁜걸아시니 제업무에 대해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구요..다음에 하라고 하거나 천천히 하라고
많이 이해해주십니다.
하지만 일도 많고 거기다 병적으로 정확한거 좋아하시는 분과 일 못하겠네요.
저번엔 그분이 실수하셔서 사장님께 혼난적이 있으세요.
그리곤 저에게 와서 하시는말씀..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뭐저렇게 모라고 하냐고 하시대요..참.
사람이 싫어지니 저분 크게 쩝쩝대는소리 커피마실때
사무실다들리게 후르륵 마시는소리도 엄청 스트레스가 됬어요.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테 잘못된거 바로잡아주는 성격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성격
그런거 왜그런거에요? 거기다 성격까지 급하세요..
나이도 있으시니 지금와서 내가 성격 고쳐드릴수도 없는거고
이분은 안고쳐지겠죠? 제가 아무리 싫은티내도.

이번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오셨는데 자기랑 관련된일도 아닌데 옆에 오셔서 간섭하시면서 잘못했다고 모라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벌써 티격태격하시네요. 그 상사분과..






IP : 119.21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30 11:44 PM (118.223.xxx.213)

    모든 직장이 다 그렇습니다.,,

  • 2. ...
    '14.3.30 11:54 PM (112.155.xxx.92)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들, 일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울 회사에도 그런 화상 하나 있어요. 내 맘에 100% 쏙 맘에 드는 직장은 어차피 없고 어딜가던 진상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셔요.

  • 3. 위안되는글 감사해요
    '14.3.31 12:07 AM (119.214.xxx.44)

    맞아요 사장님도 일못해오신다고 못마땅해하시는거 많이 봤긴 했어요.. 일은 제가 더 잘하는데 저렇게 잘못했다고 여기저기 간섭하시며 지적질을 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요..

  • 4. ..
    '14.3.31 12:16 AM (210.126.xxx.203)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자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아주 사소한 현상에 불과하고
    누가 큰소리칠수있는 system인가 누가 윗사람인가가 본질입니다

  • 5. 한 마디로
    '14.3.31 2:17 AM (220.85.xxx.122)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능력있는 부하직원을 보면 밀려날까봐 겁부터 나겠죠.
    그러니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는 거구요.
    그래도 자리 지키고 있는 것 보면 다른 면(어쩜 아부)에 능력이 있는 사람이겠죠.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해요. 이 사람 앞에서 절대로 남 욕하지 말구 개인 신상에 관한 말도 하지 말구요.
    요령껏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565 과고 준비하려면 영어는 포기하고 수학과학만 학원다녀도 될까여 3 엄마 2014/04/07 5,140
367564 풋풋한 의사들을 보니... 5 gog 2014/04/07 2,276
367563 홧김에 시어머니 전화 문자씹었는데...뭐라고 변명해얄지.. 11 ... 2014/04/07 3,043
367562 수상한 무인기 와 전시작전권 연기 1 조작의달인들.. 2014/04/07 455
367561 초6아이..수학학원보내는게 좋을까요?선배님들... 2 날개 2014/04/07 1,239
367560 집 팔려는데 언제쯤 내놓아야 하나요? 7 집매도 2014/04/07 1,852
367559 아이 주고 이혼하려고 합니다 7 결정 2014/04/07 4,752
367558 망할 인간 갱스브르 2014/04/07 530
367557 돈으로 되는것 ,안되는것 2014/04/07 676
367556 “2010 지방선거 전 천안함, 이번 지방선거는 무인기?” 샬랄라 2014/04/07 284
367555 저같은 남자취향 있으실까요? (베이글남;;;;;) 5 돈벌자 2014/04/07 2,470
367554 열혈 청래...... 썰전 2014/04/07 384
367553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가 안쓰러워요 3 2014/04/07 1,710
367552 좌변기 위에서 볼 일 보는 사람들 9 ㅇㅇ 2014/04/07 1,758
367551 혹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이케아 매장 들어오는건가요? 1 이케아 2014/04/07 1,619
367550 정동하씨 글 자주 올리는 분 글 보면요 3 생각이나 2014/04/07 2,829
367549 아산병원에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가려해요 3 .. 2014/04/07 655
367548 원글 삭제 합니다 22 에스프레쏘 2014/04/07 7,154
367547 남자는 아버지를 고대로 닮는다고들 하잖아요?? 6 가정환경 2014/04/07 2,309
367546 자라여름세일 기다릴만하나요?? 2 .. 2014/04/07 4,565
367545 천생리대 깨끗이 빨수 있는 요령요.. 13 2014/04/07 4,687
367544 여행갈때 절대 안알아보는 남편 9 짜증 2014/04/07 2,038
367543 어떻게 하면 관리비가 120만원이 나오죠? 13 폭탄 2014/04/07 4,451
367542 외고에서는 영어수업을 3 선택 2014/04/07 1,672
367541 요즘 애기들 물병의 갑은 뭐에요??? 물병 2014/04/07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