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준비중에 남편이 아프다고 원망을

답답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4-03-30 21:40:00

이혼.

죽어도 이혼은 못한다는 남편.

피마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남편이라는 사람. 몸이 많이 아프다해요.

회사는 다니고 있구요.

 

어디가 아픈건지..병원은 다녀왔으면서 내내 아프다~ 입원할지도 모른다~

이런 뉘앙스를 풍깁니다.

 

곧, 저를 원망할 준비를 하는거죠. 늘 그랬듯이

자신이 아프면 곧  이게다  너때문이다. 해 왔으니..

그사람이 어찌 나올지 불보듯 뻔하네요.

무슨 영양실조 얘기도 나오구요. 횡설수설해 댑니다.

 

고혈압 당뇨에 예전부터 그렇게 짜게 먹지말고 건강챙기라해도 귓등으로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술은 절친이나 다름없구요.

그래서 서서히 몸이 망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퍼부을 원망에 대비해

흥분하지 않고  뜨끔해지는 말을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

근데, 그 방법을 모르겠어요.

조리있게 말씀 잘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힌트를 주실수 있으실지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 약하게
    '14.3.30 9:45 PM (202.136.xxx.15)

    하려는 꾀같네요 아우 님때문 아닙니다

  • 2. ..
    '14.3.30 9:45 PM (203.229.xxx.232)

    순발력있게 받아치거나 시원하게 할 말 못하시는 성격이라면
    아예 상대를 안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말도 안되는 원망을 퍼붓거든 그냥 무심한 태도로
    그동안 내말 무시하고 스스로 그렇게 만든 거잖아
    한마디만 하고 대꾸하지 마세요.

  • 3. 인간적으로
    '14.3.30 9:49 PM (115.139.xxx.56)

    독한년을 만듭니다.
    내가 이렇게 아픈데, 니 태도는 이게 뭐야..
    이런 말투에 댓구 하다 보면
    또 애들 앞에서 큰소리가 나고..
    더이상 애들앞에 그런모습 보이기가 싫어요.
    입이 쑥 들어가는 일침을 주고 싶으네요

  • 4. ..
    '14.3.30 9:56 PM (203.229.xxx.232)

    어차피 논리적으로 대꾸해봤자 남편분이 억지쓰는 스타일 아닌가요?
    이혼하는 마당에 본인이 몸관리 못해서 아픈 걸 어떻게 하라는 건지..
    한마디 쏴준다고 입 다물 것 같지도 않은데..
    길게 대꾸하지 말고 방으로 들어가버리거나 하세요.

  • 5. 님도 병원에 다녀오세요
    '14.3.30 11:00 PM (175.223.xxx.109)

    그리고 암이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601 이 와중에 질문요...밴드는 화면캡쳐가 안되나요? 1 잠꾸러기왕비.. 2014/04/23 1,292
372600 축의금 대신 축복의 글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2 palmos.. 2014/04/23 2,011
372599 처음 전원 구조 라고 발표한 정부 유언비어 유포죄 아닌가요 11 Cx 2014/04/23 1,776
372598 천벌 받을 것들 3 홧병 2014/04/23 1,029
372597 다이빙벨 쓰라고 국민들이 호소하는 수밖에요. 2 처음부터 2014/04/23 1,258
372596 CBS 노컷 뉴스) '황금물때'라더니…민간잠수사 투입 안했다 6 ... 2014/04/23 1,809
372595 듣기도 외치기도 어려운 말이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해주세요. 2 수원의 고3.. 2014/04/23 1,013
372594 다들 그러시겠지만.. 31 참담.. 2014/04/23 4,812
372593 한기호 권은희 정몽준 + 변희재 5 ........ 2014/04/23 1,187
372592 팩트티비 보는데 6 아까 2014/04/23 1,664
372591 전세금 사기당했어요.. 도와주세요.. 11 이와중에.... 2014/04/23 8,214
372590 날이 갈수록 슬픔이 더 커지는거 같아요 1 ▶◀ 2014/04/23 952
372589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1 빛이된 아.. 2014/04/23 1,098
372588 시신들 상당수에서 손가락 골절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더군요..ㄷㄷ 4 손가락 2014/04/23 4,389
372587 이런 가정도 해봅니다 2 하다하다 2014/04/23 1,519
372586 나이지리아 선원도 구조할때 다이빙벨 사용했네요. 10 한숨만..... 2014/04/23 4,558
372585 이종인 대표의 마지막 말 동영상-눈물흘리며 양심있는 사람이냐고 .. 11 미개한 국민.. 2014/04/23 4,635
372584 해경 '부실대응' 드러났는데..수사대상선 제외 21 휴.... 2014/04/23 1,882
372583 세월호 수수께끼 정답은 세모 에 있지않을까요? 3 ... 2014/04/23 2,619
372582 여러분.이기사를 봐주십시요 29 2014/04/23 5,444
372581 강용석의 무슨 19?인가 뭔가하는데 4 꼴보기싫어 2014/04/23 2,424
372580 누가 저 아이 좀 안아주세요 ㅠㅠ 8 미안하다 2014/04/23 3,369
372579 창문으로 배안에 갇힌 애들이 보이는데 전원구조 오보라니 9 이해불가 2014/04/23 4,602
372578 시사인 현상황 촌철살인 5 1111 2014/04/23 2,809
372577 자기 지역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에 각자 전화하는 겁니다... 8 우리가 할 .. 2014/04/23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