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그냥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4-03-30 20:09:40
작년 6년만에 그냥 돈주고 하는 건강검진을 했드랬습니다..^^
오십중반의 나이라 뭔가 있을 지도 몰라..하는 맘으로 건사에
님했지요.
초음파검사로 갑상선이 혹이 세개 있다고 합니다.
1센티가 안되는 혹..젊은 아가씨같은 여의사가
세침검사를 해보라더군요.했습니다.
검사결과 보러 가니 초음파때와 똑같은얘기...26만원 들인검사여씁니다
그러면서 수술하라더군요.여포성 결절.

그러면서 바로 암센터 어느 의사이름을 말하고
수술날짜를 잡더군요.
물었습니다.....암이냐고...
암은 아닌데 의심이 간다.
수술하면 알단 한쪽을 절제해서 조직검사를 한답니다.
해서 암세포 발견되면 나머지 한쪽도 절제...

내가
무슨 그런 황당한 수술법이 있냐고 그랬죠.
몸에 있는 상태서 그런 조직검사가 안되냐니까 아직 안된답니다.
저는 수술 거부. ...다른 원자력병원으로 갔더니 똑 같은 얘기...
그런데 수술하기 싫다.다른 방법 없느냐..하니 조금 굵은 바늘로
해보자더군요.....또 검사..역시나 26만원....
일주일 뒤에 온 연락은
무언가 애매하긴 하지만 형태도 그리 나쁘진 않으니
6개월 후에 다시 초음파해보자..로 끝났습니다.

6개월 후..어떤 날을 들을 지 모르지만
전 수술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고 지내고 있습니다....이상 끝.
IP : 121.174.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심선언
    '14.3.30 8:49 PM (211.201.xxx.92)

    불필요한 갑상선 수술 너무 많이 행해지고 있다고
    얼마전 한 의사가 양심선언 했어요.
    수술하면 평생 약먹어야 한다던데 선택 잘 하셨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40321060311966

  • 2. 123
    '14.3.30 9:53 PM (211.197.xxx.76)

    원래 갑상선암 가이드가 1.2cm 이상만 조직검사해요.
    초음파에서 1.2cm 이상, 저에코, 유선형 특징을 가진 경우만 세침하도록 해요.
    보통 대학병원에서는 가이드를 따르는데 작은 병원들일 수록 가이드를 무시하더라구요.

  • 3. 저도
    '14.3.30 11:20 PM (211.107.xxx.61)

    어느날 목에 단단한게 만져지길래 종합병원 달려갔더니 의사샘 유방 갑상선 초음파 하라더니
    가슴에 혹이 하나 목에 혹이 세개인데 모양이 안좋다고..갑상선 조직검사 바늘로 찔러서 해보고는 암은 아니라고.
    비용은 거의 60만원들었는데 뭔 짓을 한건지 암튼 맘은 편하네요.
    조직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일주일동안 맘고생하고 검사비도 너무 비싸고ㅠㅠ 과잉진료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278 정신분열증 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언니. 10 ㅇㅇ 2014/06/15 8,837
389277 능력이란게 타고나는건가요? 5 2014/06/15 2,204
389276 유치한 질문 딱하나 2014/06/15 882
389275 통영 단체여행 팬션 추천 부탁드려요. 1 룰루랄라 2014/06/15 1,309
389274 마음이 허전할 때 어떤 책을 읽으면 될까요? 6 마흔 2014/06/15 2,562
389273 매실 늦게담글걸 괜히 일찍 담갔네요 7 매실 2014/06/15 3,763
389272 짐볼같은 운동기구 효과좋은가요? 4 요베로치카 2014/06/15 2,679
389271 선배맘님들 21개월 아기 발달 좀 봐주세요. 7 여전히초보엄.. 2014/06/15 4,876
389270 나이드니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15 무더기 2014/06/15 6,469
389269 40대이상 보육교사 어떨까요? 4 30대 중반.. 2014/06/15 5,172
389268 결혼할 때 양가 부모님 선물 의미? 3 ㅇㅇ 2014/06/15 1,883
389267 나이들면 소외감을 어떻게 5 2014/06/15 3,009
389266 일자목(거북목) 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4 성삼문 2014/06/15 2,836
389265 시국회의 아니 세월호 원탁회의가 돌리는 앵벌이 모금돈통. 2 ... 2014/06/15 1,235
389264 사과는 무슨 사과? 8 사과 2014/06/15 1,747
389263 결혼전 이 싸이트를 알았다면 6 좋았을텐데 2014/06/15 4,003
389262 신혼부부 부부관계횟수 5 궁금 2014/06/15 21,492
389261 55세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는데 29 s 2014/06/15 19,951
389260 본 적도 없는 휴대폰 값 200만원 내라고?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우리는 2014/06/15 1,619
389259 강아지 급질문 12 푸들푸들해 2014/06/15 2,391
389258 물건 어떻게하면 정리 잘할수있을까요? 9 2014/06/15 4,161
389257 대화끊기는거 힘들어하고 쓸데없는 얘기까지 하게되는 버릇ㅜㅜ 3 문제 2014/06/15 2,680
389256 시청률 끝판왕이네요 이유가 뭘까요?? 6 궁금증 2014/06/15 5,495
389255 의사선생님 계시면 봐 주세요 천식 2014/06/15 1,357
389254 날개뼈 통증 죽을라 그래요 4 ----- 2014/06/15 6,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