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분들은 인생의 목적이 뭐예요?

대해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14-03-30 19:10:34
노년에 편하게 살도록 돈 모으는게 목표라 하기엔 너무 인생이 불쌍하고 ㅡ 잘 죽기위해 사는 것? 이런 느낌이라서요
아이 잘 키우기 위해서라기엔 세상에 자식일이 제일 마음대로 안 되는거고 품안의 자식인데 자식에 목숨걸고 살면 나중에 인생이 너무 허무할 것 같구요...

열살 무렵부터 인생이 참 허무하다 싶었는데 지금 30대 후반 직장인인데 역시 뭐하러 이렇게 아둥바둥사나 싶어요. 다른 분들은 뭘 목적으로 사시나요
IP : 223.62.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이타니꾸
    '14.3.30 7:11 PM (180.64.xxx.211)

    하루하루 웃고 건강하게 남들 배려하며 사는거요.
    먼저 저 하고싶은일을 10살때 정해놔서 그걸 위해 평생 살아요.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는 됬어요.^^ 감사하지요.

  • 2. 대해
    '14.3.30 7:40 PM (223.62.xxx.100)

    윗님 불교의 어떤 점이 허무함을 없애주나요?

  • 3. ,,,
    '14.3.30 8:41 PM (203.229.xxx.62)

    젊었을때는 아이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려고 신경 많이 썼어요.
    돈이 사람을 따라 와야지 사람이 돈을 따르면 마음대로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아이 결혼 하고 부부만 남은 지금 건강 열심히 관리하고
    늙어 가면서 주위 사람이나 자식에게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생각 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하고 되도록이면 자식에게 해 달라고 귀찮게 하지 않으려 생각 해요.

  • 4. 결혼한
    '14.3.30 8:57 PM (126.210.xxx.88)

    결혼한 여성한테 인생의 목적이 있나요?
    살림하고 임신하고 애키우고 시집장가 잘 보내서
    손주 보고 부모 건강 챙기고 이러다 보면
    본인도 금방 환갑 맞을 텐데 무슨 목적이 있겠어요.
    그것만 평탄하게 돼도 감사하는 삶 아닌가요?

    어차피 미혼일 때 시집 잘 가는게 오로지 인생의 목적이었을 테니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주부로서 모든 걸 잘 해내면 목적 이룬 셈 아닌가요?
    그냥... 여자의 일생은 위대하고도 허무한 거 같네요.
    김미경이 난 니 엄마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야 하며 딸한테 인간선언했다고 하는데 현실에선
    평생 자식에 목매고 어머니로서의 역할만 하려고 다른 세상의 모든 것들엔 질끈 눈감죠.
    대학생 때 오로지 시집 잘가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였던 여자애들 생각나네요. 한심해서 멀리했었는데 엄마로서 잘먹고 잘살겠죠

  • 5. 이세상
    '14.3.30 9:56 PM (1.127.xxx.233)

    여기 살면서 무조건적인 사랑 실천을 배우고 가는 게 현생의 목적이래요

  • 6. 폴고갱
    '14.3.30 10:05 PM (119.198.xxx.130)

    결혼한 친구가 첫 애 낳고그러더군요
    "애 하나 낳으면 내인생은 없는거다"
    결혼전에 호랑방탕하게 살던 애였는데
    첫애 낳고 다 포기했는지 아들만 셋 낳고 그냥 그렇게 살더군요..

  • 7. 전..
    '14.3.30 11:18 PM (122.35.xxx.66)

    잘 죽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잘 죽는다는 것이 이상하겟지만
    죽음을 대면한 적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할거에요.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하거든요.

  • 8. ..
    '14.3.31 12:50 AM (119.69.xxx.89)

    소중한 사람을 위해 사는것. (강아지. 남편. 가족..)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614 경제적 무능이 이혼사유가 되나요? 7 문의 2014/04/08 2,028
368613 자살기도 국정원 직원, '최근 기억'만 상실 12 샬랄라 2014/04/08 1,411
368612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때 82cook.. 2014/04/08 710
368611 초1 남아 친구들과 밀치고 밀고 레슬링하는 것... 1 ... 2014/04/08 654
368610 육아 휴직 후 이직 할 때 이력서에 써야 하나요? 2 포로리 2014/04/08 1,769
368609 아동학대 다들 감시자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3 ---- 2014/04/08 801
368608 영등포역이나 문래역 근처 요가학원 궁금 2014/04/08 1,920
368607 이정서 번역의 새움출판사 이방인... 로쟈가 비판했네요 47 사이렌 2014/04/08 9,773
368606 드라이클리닝 비용 아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스위트 2014/04/08 2,169
368605 선임병에게 맞고 음식물에 기도 막힌 육군 일병 숨져(종합) 7 세우실 2014/04/08 1,366
368604 세탁기 집에 두개 놓고 쓰시는분들 계실까요? 10 ... 2014/04/08 2,308
368603 어렸을적 부모님을 웃기게 한 일 1 ... 2014/04/08 879
368602 플라잉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어린이뮤지컬) 드림니다. 똥개 2014/04/08 324
368601 . 5 자주 해요... 2014/04/08 1,192
368600 새끼냥이 키우는데 저만 졸졸 따라다녀요...ㅡㅡ;; 18 30대 후반.. 2014/04/08 3,847
368599 남편땜에 다이어트의욕에 불붙네 9 확그냥 막그.. 2014/04/08 2,263
368598 깊이 생각하는 사람의 눈앞에 번쩍하는 스파크보셨나요? 6 눈앞에 스파.. 2014/04/08 1,932
368597 애들교복에 스타킹 9 일회용? 2014/04/08 1,897
368596 초등 신문사설요.. 1 2014/04/08 2,104
368595 오십견 어깨통증에 좋은 요가자세 조언부탁드려요. 2 즈누미트 2014/04/08 2,071
368594 조형기는 왜 티비에 계속 나오는지.. 10 좋은아침 2014/04/08 2,149
368593 YTN 여론조사에서 무공천 고수 여론이 높네요 29 ㅇㅇ 2014/04/08 1,010
368592 여전히 수백억대 '복지 재벌'로 떵떵 1 세우실 2014/04/08 692
368591 조카 둘 중에 누구를.. 26 봄봄봄 2014/04/08 4,380
368590 요즘 애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19 rkf 2014/04/08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