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에서 학생컷트 만원받으면 비싼거 아닌가요?

질문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14-03-30 16:15:16
아들이 머리 자른다고 만원달래서 
무슨 학생컷트를 만원이나 하냐고 했더니
자기가 물어보니 만원이라 그랬다고 그래서 
같이 가보자고 동네에서 학생컷트 만원이면 비싸다고 하고서는
미용실 두군데 들러보니 다 팔천원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아들이 가겠다고 고집하는곳에서는 만원부르더군요.
아들한테  싼데서 하라고 했더니
왜 자기머리도 자기마음대로 하고싶은데서 못하게 하냐고해서
옥신각신하다가 만원주고 니맘대로 하라고 하고 왔네요.

IP : 180.182.xxx.17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남자아이
    '14.3.30 4:18 PM (110.70.xxx.148)

    12,000 주고 잘랐어요. 지방 동네미용실

  • 2. ...
    '14.3.30 4:20 PM (114.205.xxx.114)

    2천원 차이인데 그 정도는 아이 마음대로 하게 해주세요.
    저는 반대로 중딩 아들이 외모에 너~무 관심이 없어 불만인 사람이라
    오히려 님 아이처럼 머리 모양도 신경쓸 줄 알고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 3. ㅇㅁ
    '14.3.30 4:21 PM (211.237.xxx.35)

    2만원도 아니고 2천원 가지고 애랑 싸우는건 진짜 비효율임;;

  • 4. 은현이
    '14.3.30 4:29 PM (112.109.xxx.23)

    2천원 차인데 아이 마음에 들어 하는곳에서 잘라주시지....
    여긴 지방 광역시 인데 12000 한지 3년쯤 됐어요

  • 5. ㅁㅁㅁㅁ
    '14.3.30 4:30 PM (218.148.xxx.46)

    2천원 차이에 아이랑 말싸움 하는게 잘 이해가 ㅠㅠㅠ

  • 6. ..
    '14.3.30 4:34 PM (125.178.xxx.130)

    원글님은 2천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이 검소하길바라시는게 아닐까요...

  • 7.
    '14.3.30 4:35 PM (110.70.xxx.195)

    에너지가 남으시나봐요
    아이도 취향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데서 자를 수도 있죠.
    그리고 만원이면 요즘 미용실 시세에 비해 비싼것도 아니고요

  • 8. ㅁㅁㅁㅁ
    '14.3.30 4:37 PM (218.148.xxx.46)

    2천원가지고 검소 운운하며 아들하고 말싸움하는게 합리적이진 않죠

    그리고 남학생들 미용실 가봤자 1달에 한번인데 아들 입장에서는 엄청 짜증날겁니다. 숨이 탁탁 막힐듯.

  • 9. 얼마전
    '14.3.30 4:45 PM (183.101.xxx.194)

    지나가다 동네 미용실에서
    중학생 남자애 먹리 짜르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15000원 이래요.
    그 가격이면 두번은 자를수있었는데~
    학생 머리를 이렇게 비싸게 받나싶어서
    다신 그집으로 않가요.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아이들은
    자기 스타일에 맞는 미용실을
    고집하더군요.

  • 10. 두발규제있다면
    '14.3.30 4:54 PM (175.223.xxx.98)

    남학생들이 더 커트에 예민할거에요. 동네미용실에서 규제 내에서 더 괜찮은 스타일을 내기위해 고민하는 남학생들보니...범생이들이었어요..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 11. 울동네도
    '14.3.30 5:06 PM (14.32.xxx.157)

    만원이예요. 정확히는 현금결제할때 만오백원. 카드결제는 만이천원 긁어요.
    좀 저렴한곳 팔천원짜리도 있어요. 체인 싸구려 미용실은 오천원.
    딸래미는 초등이라 그냥 기장만 짜르면되나 오천원짜리 미용실 가고.
    중학생 아들은 만원짜리가요, 울부부는 만오천원짜라 커트하고요.
    만원이면 그닥 비싸진 않은거예요.
    팔천원짜리 미용실 아들이 초등때 잘 다녔는데, 중학교 들어가니 만원짜리 미용실로 가네요.

  • 12. 커트
    '14.3.30 5:23 PM (211.187.xxx.129)

    요즘 아이들 머리스타일에 민감한 편이죠. 엄마 생각엔 참 어딴 머리스타일을해도 이쁘더만 애들은 또 자기들의 츄구하는 세계가 있는듯해요. 체인미용실은 원장아니면 정말 비추입니다 . 무조건 비싸다고 잘 자르다는거 아니니 엄마가 잘 체크해주세요 ... 그리고 만원이면 요즘 시세같기는 합니다 .2000원에 아들과 신경전 하기엔 감정낭비가 아깝네요..

  • 13. 오천원
    '14.3.30 5:24 PM (121.139.xxx.215)

    우리 동네 미용실 커트 오천원이에요.
    시내 나가서 팔천원 주고 자르던 아들이 개척한 곳인데
    오십 대 미용사가 감각이 있더군요.
    이게 바로 일거양득이라고 폭풍칭찬해주고 개척비 감안 그냥 팔천원 주고 있어요.
    아들은 머리 자르러 갈 때마다 알바하려 가는 듯 득의양양.

    이천원의 차이가 뭔지 편하게 얘기해 보고 수긍되면(나는 내 머리스타일에 목숨 걸었다 등)
    긍정해 주는 것도
    아들이랑 잘 사는 팁이 아닌가 생각해요.

  • 14. ㅇㅁ
    '14.3.30 5:33 PM (211.237.xxx.35)

    살림하는 엄마 입장이라도 솔직히 2천원갖고 저러는건 애를 괴롭히려는것밖에 더돼요?
    요즘 세상에 2천원의 가치를 생각해보시라고요.
    정말 현실성이 없네;;;
    에휴

  • 15. 무조건
    '14.3.30 6:38 PM (125.138.xxx.53)

    아이 커트 만원이 말이 되냐 ...여기서 한발도 물러 나지 않으며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이에게 어떨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
    절약도 좋고 다 좋은데
    이런건 돈줄 쥐고 있다고 자식에겐 중요한 문제를 너무 밀어 붙이는거죠
    애가 거짓말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은데 만원이라서 만원 달라고 하는건데
    애를 앞세워서 확인까지 하시다니 애라고 너무 인격에대해선 생각도 안하시네요
    이런 대화와 생활방식으로 애를 키웠지만 자존감 있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시길 바라겠죠
    입장 바꿔서 님이 머리좀 하는데 하고 싶은데는 10만원인데 남편이 지나다보니 다 팔만원 이더라 하면서
    아줌마 파마가 팔만원 이면 되지 해가며 데리고 나가 확인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사네 안사네 소리 나올 일이죠 ...아무리 애라지만
    어른이라고 애에게 이렇게 하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것 아니에요
    애가 엄마랑 같이 다니면 가격 확인받고 그러고나서 받은 만원 가지고 머리 깍으러 가다니
    그래도 무던한 성격 같네요

  • 16. ..
    '14.3.30 7:31 PM (211.117.xxx.68)

    어른들도 커트가격 천차만별에 파머 가격은 더더욱..

    1만원 커트있고,,1만오천원 2만오천원있는데..
    나는 파머도 안하고 커트만 한달에 한번해서.. 커트만큼은 마음에 드는데 가서 하고 싶은데
    그집이 최저가가 아닌 1만오천원이라고해서..

    마음에도 안드는 1만원집에 가서 커트하진 않아요.

    아이에게 그정도 기분은 내게 할수 있지않나요 ?

  • 17. 아이고...
    '14.3.30 7:35 PM (121.175.xxx.22)

    입장 바꿔서 님이 머리를 5만원 주고 했는데 남편이 왜그리 비싸게 했냐며 님을 끌고 동네 미장원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싼데도 있지 않냐고 타박했다고 생각해보세요;;;
    3만원 하는데가 있으면 2만원이나 차이나니 내가 잘못했다고 다음부터는 싼 곳에 가면서 해야겠다고 반성하시겠어요?
    이렇게 애를 대하면서도 애가 머리커서 반항하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운운하겠죠.

  • 18. ....
    '14.3.30 9:04 PM (118.221.xxx.32)

    남성전용말고 일반 미용실이면 비싼거 아니에요
    이천원 차이면 맘에 드는데 가라고 하고 기분 좋게 해주고 다른걸 열심히. 하게 하는게 ..효율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943 영어 잘하기 2 !! 4 drawer.. 2014/03/30 1,785
364942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3 그냥 2014/03/30 2,537
364941 정육점 삼겹살.. 원래 돼지냄새 나나요? 2 시민 2014/03/30 1,815
364940 오늘 공인중개사 학원 1회 모의고사 쳤는데.. 9 .. 2014/03/30 2,075
364939 초등 고학년 아이들 겨울에도 매일 샤워하나요 6 ,, 2014/03/30 1,536
364938 1박2일 김종민 10 일요일 2014/03/30 5,020
364937 일주일마다 목욕하는 것이 싫어요. 15 .... 2014/03/30 5,730
364936 달걀 노른자가 잘 안익어요. ... 2014/03/30 661
364935 '황제노역' 판결 판사는 사표..'황제구형' 검찰은 2 샬랄라 2014/03/30 943
364934 성격이 너무도 까칠하고 예민한편인데요... 1 ... 2014/03/30 1,304
364933 신생아 키우는데 언제부터 살만할까요? 7 ss 2014/03/30 2,631
364932 열받네요.. 1 아오 2014/03/30 741
364931 많이 읽은 글보다 여쭈어요 거의 매일 만나는 며느리라면요 1 거의 매일 .. 2014/03/30 1,763
364930 노무현의 대통령특별교부금 (5년 총 6조 전부 사회 환원) 12 교부금 2014/03/30 2,771
364929 교통사고 났는데 도와주세요 10 ... 2014/03/30 2,221
364928 82분들은 인생의 목적이 뭐예요? 8 대해 2014/03/30 2,273
364927 부부사이 안좋은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5 부부 2014/03/30 3,700
364926 블랙요원이 자살시도 이유가 11 국정원자살기.. 2014/03/30 3,595
364925 서초동 한양 아파트 건너편 스시히로바 대신 생긴 스시집 1 스시 2014/03/30 1,864
364924 돌 답례품 좀 골라주시겠어요? 22 초보엄마 2014/03/30 2,470
364923 플룻 구입 문의드려요 2 플룻 2014/03/30 1,693
364922 혹시 결정사 메리티스 라는 곳 아세요? 그리운사람 2014/03/30 3,840
364921 뉴질랜드로 떠나는 친구 1 선물 2014/03/30 1,373
364920 잠을 억지로 자면 두통이 오게 되나요? 3 눈뜨는게괴로.. 2014/03/30 2,760
364919 욕안먹고살기 참 힘들지않나요.. 2 2014/03/30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