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대통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동 제안

탱자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4-03-30 11:59:2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무공천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표명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원래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실리차원에서 약속을 어기기로 한 것인가? 아니면 지키고 싶지만 새누리당이 반대하는가? 이중 어느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의도 문제는 여야 관계에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방침'이라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 "만약 그런 논리라면 원래부터 공약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내부의 반대와 엄청난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결단을 내린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야당이 박대통령의 약속불이행을 바라면서 반사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억지주장은 논리의 해괴함을 떠나 정말 청산해야 할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무공천을 한 전례가 있다. 그 때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빨리 입법화에 나서자'고 요구까지 했다"며 "불과 1년도 안되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정치, 이렇고도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새정치의 일념으로 꿋꿋하게 나간다면 머지않아 국민여러분께서 여러분들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새정치 후보들을 기억해 달라. 낡은 정치행태를 깨고 진정 국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새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30102906085


 

IP : 118.43.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3.30 12:00 PM (118.43.xxx.58)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 (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34 마늘장아찌 개시하셨나요? 3 올해 2014/07/01 1,284
393833 일산에 탁구 라켓 살만한 곳 2 김탁구 2014/07/01 1,808
393832 한살림 조합원에게는 출산선물 준다고 하네요. 3 다들 아실랑.. 2014/07/01 2,242
393831 오늘 벌어진 치아 치료받고 왔어요 18 신세계 2014/07/01 4,053
393830 시울시 칭찬하고 싶어요 1 에너지클리닉.. 2014/07/01 1,197
393829 오이가 얼었는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4 미미 2014/07/01 2,358
393828 되게 이상한 전화가 왔는데요 이런 전화 받아보신분 있나요? 2 ... 2014/07/01 3,010
393827 항아리 매실 9 나무 2014/07/01 2,041
393826 오늘낙성대역-서울대역 방면 왠 난리인건가요? 2 ... 2014/07/01 3,035
393825 저번에 차사고로 남편이사망이라는 글을 올린 아들입니다. 70 사라 2014/07/01 18,660
393824 해운대 기름유출, 폐유 버린 염치 없는 선박 추적 중…수만명 관.. //////.. 2014/07/01 1,335
393823 갑자기 팔다리에 털이 많이 나요 2 ........ 2014/07/01 5,956
393822 콩나물에서 락스냄새가나요-_- 2 2014/07/01 2,424
393821 남친 생일선물 안받는다는데 도와주세요. 2 ... 2014/07/01 2,162
393820 기운이 다 빠져 나가는 듯한 이상한 4 ,,, 2014/07/01 2,433
393819 가구 몇개 내 놓아야하는데요 5 노약자 2014/07/01 1,812
393818 홈쇼핑 백수오제품 드셔보신분 1 백수오 2014/07/01 2,734
393817 새가 나오질못하고.. 1 *&.. 2014/07/01 992
393816 서정희 5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29 비운의여자 2014/07/01 21,972
393815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의 토지가 문제가 되자.. 2 아이고 2014/07/01 1,431
393814 냉장고에 음식을 쟁일까요? 13 왜? 2014/07/01 4,232
393813 강동구에 A4복사 제본하는곳 알려주세요 5 82스파게티.. 2014/07/01 2,166
393812 다리 길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2014/07/01 7,500
393811 굴들어간 작년김장김치 먹어도되나요 3 rr 2014/07/01 2,060
393810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헌법해석 변경 단행 3 세우실 2014/07/01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