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대통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동 제안

탱자 조회수 : 768
작성일 : 2014-03-30 11:59:2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무공천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표명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원래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실리차원에서 약속을 어기기로 한 것인가? 아니면 지키고 싶지만 새누리당이 반대하는가? 이중 어느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의도 문제는 여야 관계에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방침'이라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 "만약 그런 논리라면 원래부터 공약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내부의 반대와 엄청난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결단을 내린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야당이 박대통령의 약속불이행을 바라면서 반사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억지주장은 논리의 해괴함을 떠나 정말 청산해야 할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무공천을 한 전례가 있다. 그 때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빨리 입법화에 나서자'고 요구까지 했다"며 "불과 1년도 안되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정치, 이렇고도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새정치의 일념으로 꿋꿋하게 나간다면 머지않아 국민여러분께서 여러분들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새정치 후보들을 기억해 달라. 낡은 정치행태를 깨고 진정 국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새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30102906085


 

IP : 118.43.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3.30 12:00 PM (118.43.xxx.58)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 (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967 인공수정 여의사 추천요. 4 Delose.. 2014/08/19 1,853
409966 저도 부동산 매매에 대해 5 이사 2014/08/19 1,926
409965 교황은 잊지 않았다" 팽목항에 전달된 서신·묵주.. 2 마니또 2014/08/19 1,646
409964 아내가..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6 ... 2014/08/19 2,641
409963 아시는분들 답변부탁이용^^ 2 에헴 2014/08/19 1,000
409962 해석부탁해요 1 영어고수님 2014/08/19 952
409961 기본적인 장신구 뭘 갖추면 좋나요? 1 마리 2014/08/19 1,698
409960 책은 읽어 뭐하나요. 15 갑자기 2014/08/19 3,313
409959 폰 연락처가 두배가 됐어요 유심복사하다.. 2014/08/19 892
409958 단독주택? 아파트? 7 고민중 2014/08/19 2,753
409957 드라마 유혹이요 ... 2014/08/19 1,366
409956 살쪄야 할까요? 6 51키로 2014/08/19 2,657
409955 부동산 매매시 이래도 되는지요? - 조언해주세요 11 가람 2014/08/19 2,815
409954 손가락에 붕대 감고 916만원, 美의료비 경악 4 진홍주 2014/08/19 1,973
409953 제 보험 좀 봐주시겠어요? 11 보험 2014/08/19 1,715
409952 홍대주변에 중국인들 땅 매입 2 홍대주변 2014/08/19 1,828
409951 저 고민좀들어주실래요..? 9 자유로운인간.. 2014/08/19 1,502
409950 세월호2-26일) 오늘 같은날..실종자님이라도 와주셨으면.. 31 bluebe.. 2014/08/19 1,036
409949 아~악 코스코 냉동블루베리 ㅜ.ㅜ 19 으악 2014/08/19 7,727
409948 [가족대책위 입장 발표] 세월호 유가족은 재협상을 요구한다. 8 브낰 2014/08/19 1,195
409947 베스트에 송양 1 ㄱㄱ 2014/08/19 1,703
409946 산케이 화이팅~~~ 12 나무 2014/08/19 3,821
409945 산케이 신문 나오네요. 지금... 2014/08/19 1,440
409944 문재인, 김영오씨 단식 중단할 때까지 단식하겠다 20 2014/08/19 3,902
409943 깡패 고양이, 노래 그리고 여러 가지 3 ........ 2014/08/19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