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대통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동 제안

탱자 조회수 : 676
작성일 : 2014-03-30 11:59:2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무공천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표명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원래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실리차원에서 약속을 어기기로 한 것인가? 아니면 지키고 싶지만 새누리당이 반대하는가? 이중 어느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의도 문제는 여야 관계에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방침'이라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 "만약 그런 논리라면 원래부터 공약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내부의 반대와 엄청난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결단을 내린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야당이 박대통령의 약속불이행을 바라면서 반사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억지주장은 논리의 해괴함을 떠나 정말 청산해야 할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무공천을 한 전례가 있다. 그 때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빨리 입법화에 나서자'고 요구까지 했다"며 "불과 1년도 안되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정치, 이렇고도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새정치의 일념으로 꿋꿋하게 나간다면 머지않아 국민여러분께서 여러분들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새정치 후보들을 기억해 달라. 낡은 정치행태를 깨고 진정 국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새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30102906085


 

IP : 118.43.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3.30 12:00 PM (118.43.xxx.58)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 (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785 남편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 12 2014/06/23 4,277
390784 궁전에서 파티가 열려요 ...영어로 부탁드릴게요. 16 ... 2014/06/23 2,592
390783 혹시 강남역 2번 출구앞 짱구네 포장마차 아시는분~ 급해요.T .. 5 오로라리 2014/06/23 1,747
390782 (빨래)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8 무지개 2014/06/23 1,760
390781 (급질)이럴때 학원 그만두고 바로 옮겨야 할까요 1 학원 2014/06/23 1,336
390780 다시 태어난다면 끊임없는 스테미나와 체력으로 2 이번 월드컵.. 2014/06/23 1,680
390779 축구에서 우리나라 16강 가는거 보다.. 학연,인맥이 더 중요한.. 5 ... 2014/06/23 2,057
390778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 1 ... 2014/06/23 1,382
390777 인견 속옷 입어보신분요 ^^ 7 ㅠㅜ 2014/06/23 3,504
390776 해경은 왜 세월호 촬영원본을 삭제했을까요? 4 ... 2014/06/23 1,446
390775 친구아들 첫결혼식가요 7 축의금 2014/06/23 2,011
390774 제가 요즘에 저출산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예전에는 이런집 많았나요.. 6 엘살라도 2014/06/23 1,884
390773 [국민TV 6월23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 lowsim.. 2014/06/23 1,086
390772 입시학원에 고2짜리 여학생이 있는데요,, 16 감사 2014/06/23 4,727
390771 백인들이 동양인들 보는 시선은.. 35 초코 2014/06/23 23,269
390770 의사한테 기만당한거같은 생각이 드는데.. 어찌해야하죠? 11 내과 2014/06/23 7,525
390769 해외에서 금요일에 돈을 보내면 한국에 언제쯤 오나요? 3 TT 2014/06/23 937
390768 그냥 흉보고 싶어서요 9 나도 2014/06/23 2,038
390767 세무서장의 사회적 위치는 어떤가요? 6 2014/06/23 7,796
390766 커피 좋아하시는 분께 좋은 선물 뭐가 있을까요? 51 배꽁지 2014/06/23 5,554
390765 애친구들 길에서 만나면.. 6 하우 2014/06/23 1,703
390764 구청 교통과로 출석하라는 고지를 받았어요. 5 증거가지고 .. 2014/06/23 2,091
390763 30후반싱글 저금액 얼마가 적당한가요 2 30후반 싱.. 2014/06/23 1,893
390762 돼지갈비양념으로 소갈비 하면 맛없나요‥? 2 2014/06/23 2,197
390761 달걀1등급 6 달걀 2014/06/23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