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대통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동 제안

탱자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4-03-30 11:59:2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무공천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표명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원래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실리차원에서 약속을 어기기로 한 것인가? 아니면 지키고 싶지만 새누리당이 반대하는가? 이중 어느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의도 문제는 여야 관계에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방침'이라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 "만약 그런 논리라면 원래부터 공약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내부의 반대와 엄청난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결단을 내린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야당이 박대통령의 약속불이행을 바라면서 반사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억지주장은 논리의 해괴함을 떠나 정말 청산해야 할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무공천을 한 전례가 있다. 그 때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빨리 입법화에 나서자'고 요구까지 했다"며 "불과 1년도 안되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정치, 이렇고도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새정치의 일념으로 꿋꿋하게 나간다면 머지않아 국민여러분께서 여러분들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새정치 후보들을 기억해 달라. 낡은 정치행태를 깨고 진정 국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새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30102906085


 

IP : 118.43.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3.30 12:00 PM (118.43.xxx.58)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 (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898 “침몰 피해자, 침몰은 16일…사망은 18일?”…무슨 일이 12 이런 씨 ㅂ.. 2014/04/23 4,271
372897 정부가 정부이기를 포기했다 8 나우 2014/04/23 1,487
372896 새삼 그리워지는 그분... 4 엘비스 2014/04/23 1,079
372895 누가 설명 좀 자세히..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27 ㅇㅇ 2014/04/23 5,554
372894 어쩐지 초기부터 조류가 어쩌니 시야 확보가 안되느니 핑계가 많더.. 9 젠장 2014/04/23 2,340
372893 어디 대화방이라도 있었으면.. 5 아.. 2014/04/23 771
372892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국내 유일 국제 구난협회 정회원 인증 .. 23 좃선...... 2014/04/23 4,803
372891 팩트티비들 보세요 13 홍이 2014/04/23 2,141
372890 (펌)이종인 대표의 알파잠수기술공사 실적 6 ... 2014/04/23 2,208
372889 민간 잠수부 인터뷰 보니 11 가관 2014/04/23 3,549
372888 가슴이 옥죄어와요 5 gogo 2014/04/23 937
372887 남편이 술취해 샤워하다 넘어졌는데 팔꿈치에서 뭔가 61 나왔어요 2014/04/23 15,089
372886 배안에서 구명조끼를 입으면 11 .... 2014/04/23 3,108
372885 비슷한 꼴 남영호-세월호 7 부녀가 똑 .. 2014/04/23 1,493
372884 단원고 김시연 양 실종 중에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16 ㅇㅇㅇ 2014/04/23 20,823
372883 이와중에 사진촬영땜에 질문드려요 3 죄송 2014/04/23 545
372882 급질 ㅡ 이거 설마 코뼈 금간 건 아니겠죠? 2 놀란마음 2014/04/23 1,370
372881 tv조선 뉴스특보 -"세월호 2시간만에 침목 큰 파.. 7 // 2014/04/23 2,760
372880 공무원들 또 시끄럽네요. 2 이런 2014/04/23 2,237
372879 소름돋는 동영상 보세요~ 5 .. 2014/04/23 2,821
372878 OECD국가중에서 20년된 중고선박으로 여객업 하는 나라 있나요.. 1 OECD 2014/04/23 663
372877 한미일군사동맹, TPP 여전히 위험합니다. 7 그나마다행 2014/04/23 1,361
372876 다음엔 내차례?? 1 총체적 안전.. 2014/04/23 659
372875 지금 10:30분 현재 팩트 TV 생방송 합니다. 29 팩트tv 2014/04/23 2,113
372874 네이버쓰시는분들 세월호 구조 지원에 해피빈 기부 부탁드려요. 1 2014/04/23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