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대통령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회동 제안

탱자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4-03-30 11:59:23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무공천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저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안 공동대표는 "이제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표명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원래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실리차원에서 약속을 어기기로 한 것인가? 아니면 지키고 싶지만 새누리당이 반대하는가? 이중 어느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여의도 문제는 여야 관계에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방침'이라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에 대해 "정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 "만약 그런 논리라면 원래부터 공약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내부의 반대와 엄청난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결단을 내린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야당이 박대통령의 약속불이행을 바라면서 반사이익을 취하려 한다'는 억지주장은 논리의 해괴함을 떠나 정말 청산해야 할 정치행태"라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무공천을 한 전례가 있다. 그 때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빨리 입법화에 나서자'고 요구까지 했다"며 "불과 1년도 안되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정치, 이렇고도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새정치의 일념으로 꿋꿋하게 나간다면 머지않아 국민여러분께서 여러분들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새정치 후보들을 기억해 달라. 낡은 정치행태를 깨고 진정 국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새정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

http://media.daum.net/issue/611/newsview?issueId=611&newsid=20140330102906085


 

IP : 118.43.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3.30 12:00 PM (118.43.xxx.58)

    그는 "정치인이 거짓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며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4년 전 벌어진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 (尾生之信) 논쟁을 언급, "지금 박대통령께서는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4년 전 미생에 대한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240 아이들에게는 방송으로 묶어놓고 지들은 무전기로 도망! 9 두분이 그리.. 2014/04/21 1,517
372239 엠팍에서 퍼온 아저씨 인터뷰 내용 요약 ㄷㄷㄷㄷㄷ 有 8 참맛 2014/04/21 5,061
372238 jtbc보고있는데 후덜덜~다씬 배안타야겠어요 10 루비 2014/04/21 5,390
372237 지금 손석희 뉴스 좀 보세요, 15 빨리요 2014/04/21 6,094
372236 이분 말은 어눌하지만 jtbc 인터뷰 전항해사 8 투덜이농부 2014/04/21 3,248
372235 이시기에 세탁기 질문 죄송해요. 산지 5일된 세탁기가 합선이 되.. 5 죄송 2014/04/21 1,652
372234 손석희 뉴스 진도VTS에서 세월호 호출만 했어도 사람들 살릴 수.. 7 어서오렴 2014/04/21 2,398
372233 정몽준 막내아들 정예선 사진 有 국민이 미개하다니 - 29 뉴타파 2014/04/21 74,170
372232 손석희 뉴스 지금 대박이네요 47 2014/04/21 18,863
372231 그나마 82 게시판이 고맙네요....ㅠ 5 oops 2014/04/21 1,418
372230 와 지금 JTBC 전 세월호 항해사의말..... 2 와~~~ 2014/04/21 2,153
372229 그 가짜 대표 16 건너 마을 .. 2014/04/21 2,924
372228 손석희뉴스 생방 좌표 1 손뉴스 2014/04/21 1,380
372227 학부모 가짜대표 송정근을 알려드리죠. 1 여기 2014/04/21 2,630
372226 손석희 뉴스, 세월호 전 항해사 지금 인터뷰 들어보니 19 ?? 2014/04/21 4,127
372225 왜 해가 져야 3 나나 2014/04/21 1,518
372224 선장과 선원 내 생각 2014/04/21 944
372223 손석희...말을 잇기 힘들어하네요. 34 두분이 그리.. 2014/04/21 14,774
372222 오늘 성과는 무엇인가요? 3 진정궁금 2014/04/21 1,042
372221 갈수록 미궁이네요. 실소유주가 따로 있다니... 3 .... 2014/04/21 2,119
372220 뭐 하고 박았던지 간에 아이들은 살렸어야 한다. 3 **** 2014/04/21 1,127
372219 JTBC 생중계 손석희씨가 처음부터 되짚어 보겠답니다. 4 헐... 종.. 2014/04/21 2,343
372218 탱자의 정체 14 패랭이꽃 2014/04/21 2,538
372217 아이고..아이들인가보네... 추가11명이.. 2014/04/21 1,830
372216 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보니 정치인 39 탱자 2014/04/21 5,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