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6살 아들과 둘째 유모차 태우고 블럭방 가는 길에 놀이터를 지나가는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한테 ㅆ ㅂ ㄴ 아 ~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순간 제 귀를 의심하고 소리나는 곳을 쳐다봤는데 초 4-5학년 쯤 되어보이더라구여
놀이터에서 첫째 놀릴 때 초등 아이들이 말끝마나 ㅈ ㄴ 열라...
이런말하는 건 들었는데 쌍욕은 처음 들었어요
다행히 제 아들은 다른짓하며 가느라 못 들은 것 같은데
놀이터서 놀다보면 거친욕도 배워오겠죠?
서울 변두리 지역인데 진심 학군따라 이사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요즘 아이들 욕 다 저정도는 하는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지 내 놀이터서 쌍욕하는 아이
애둘엄마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4-03-30 11:12:04
IP : 115.139.xxx.2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욕이라고 하시지
'14.3.30 11:23 AM (1.251.xxx.35)쌍욕은 표현이 너무 거친듯해요.
자꾸 말이 자극적이로 되는게 더 거친 문화를 만드는듯하군요..2. ㅇㅇ
'14.3.30 11:32 AM (218.239.xxx.94)저는 유치원생이 욕하는것도 들었어요;
제가 놀이터 벤치에서 잠깐 쉬는데, 인근 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 인솔하에 잠깐 놀러나왔나보더라구요
선생이 "얘들아 이제 그만놀고 들어가자"그러면서 애들 데리고 나가는데
그 선생 뒷꼭지에다 대고 유치원생이 그러더군요
"ㅆㅂ ㄴ이 뭐든지 지멋대로 하고 ㅈㄹ이야" 라구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쟤가 진짜 유치원생이 맞나? 싶어 유심히 봤거든요? 진짜 유치원생이더라구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욕 배운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유치원생이 벌써부터 그러는건 진짜 처음봐서 말그대로 멘.붕.오더군요..3. 참
'14.3.30 11:54 AM (110.70.xxx.18)ㅅㅂㄴ이면 최악의 상욕이죠
상욕을 상욕이라 하는 걸 지적하다니..
그런 저질의 상욕을 하는 아이를 문제 삼아야죠!4. 왜요
'14.3.30 11:55 AM (218.54.xxx.95)여기서도..애들 욕하기 여사라하더니...
5. dlfjs
'14.3.30 12:34 PM (118.221.xxx.32)도대체 어디서 배운건지..
집에서도 그럴까요?6. 대부분
'14.3.30 4:03 PM (175.210.xxx.136)집에서 배운 거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3331 | 허튼소리에 댓글 달지맙시다 8 | 닥쳐 | 2014/04/23 | 857 |
373330 | 세월호 사고 이후.. 4 | 어쩔수가없네.. | 2014/04/23 | 1,051 |
373329 | [펌] 평범한 고3이 분노한 다른 분들께 | 기적을바라며.. | 2014/04/23 | 1,537 |
373328 | 아무리 생각해도 한명도 구조 못했다는 게... 6 | 개nom | 2014/04/23 | 1,819 |
373327 | 공중파에선 정부책임론을 말하지 않아요 6 | .. | 2014/04/23 | 955 |
373326 | 도대체 위기관리 메뉴얼이 없다는게 3 | 넌 | 2014/04/23 | 1,015 |
373325 | 배침몰 직전에 이미.. 1 | .. | 2014/04/23 | 2,333 |
373324 | "배 떨림 너무 심하다" 문제 제기.. 회사측.. 5 | 탱자 | 2014/04/23 | 1,528 |
373323 | 쓰레기집단 일베의 일베리본 주의보 7 | ㅇㅇㅇ | 2014/04/23 | 2,750 |
373322 | 잃어버린 10년 연대교수의 증언 - 정관용입니다. 8 | ㅇㅇㅇ | 2014/04/23 | 2,335 |
373321 | 정봉주의 전국구 제12회 - 이게 나라냐! | lowsim.. | 2014/04/23 | 1,274 |
373320 | 어제 부산대 미대 건물이 이렇게..... 10 | ..... | 2014/04/23 | 4,768 |
373319 | 김혜경씨, 사이트 관리좀 부탁합니다. 193 | 점입가경 | 2014/04/23 | 14,853 |
373318 | 우리 모두의 어바웃타임... | 수박나무 | 2014/04/23 | 1,091 |
373317 | 무관심 4 | 반포주민 | 2014/04/23 | 1,281 |
373316 | 국가란? 1 | 우리 | 2014/04/23 | 766 |
373315 | 실종자 가족 증언 '사고 첫날 구조작업 사실상 없었다' 4 | 뉴스K | 2014/04/23 | 2,365 |
373314 |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2 | 루치아노김 | 2014/04/23 | 2,430 |
373313 | 우리나라는 재난시 컨트롤타워가 없음을 공식 인정했네요 10 | 아루 | 2014/04/23 | 1,591 |
373312 | 장관.국회의원 아니면 자식 못 살릴 나라라면 버리겠다 6 | 이분 심정이.. | 2014/04/23 | 1,502 |
373311 | 전에도 정부가 이토록 무능하게 대처했던 사례있었나요? 13 | 엄마 | 2014/04/23 | 2,626 |
373310 | 세월호 가족의 육성을 취재한 글입니다. 1 | 전달 | 2014/04/23 | 1,113 |
373309 | 대통령 하야 아고라 청원입니다 15 | 이또한 지나.. | 2014/04/23 | 1,986 |
373308 |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4.23) 세월호 참사 일주일...정부.. 1 | lowsim.. | 2014/04/23 | 1,029 |
373307 | 이 분노와 절망감을 모아, 제대로 싸웁시다. 5 | 비통합니다... | 2014/04/23 | 9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