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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남인 남자가 저보고 여동생 삼고 싶다는데

... 조회수 : 18,629
작성일 : 2014-03-29 20:26:00

정말 친한 사람들만 모이는 모임에서 만난 사람인데요(폐쇄 모임이고 아는 사람 추천으로만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에요. 어쨌든 그래서 신원은 대략 확실하다 할 수 있는 사람들...)

 

결혼 했고 아이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보다 나이는 7살 정도? 많고 사업하고... 아주 아주 가난하게 자라서 악착같이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노력해서 지금은 어린 나이에 꽤 성공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착이 아주 강한 사람인 것 같고요.

 

직장이 바로 옆 건물이라 두 번 정도 둘만 만나 밥을 먹었는데 그때마다 얘기를 네 시간 정도 한 것 같아요.

 

제 얘기가 아주 재밌고 자기가 비지니스만 한다고 놓치고 있었던 교훈? 같은 걸 제가 하는 얘기에서 느낀다네요... 저는 솔직히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고요.

 

본인은 남동생 밖에 없고 어릴 때부터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공주같은 느낌의 여동생을 항상 갖고 싶었다고 저보고 동생을 해달라고 하는데...

 

근데 저는 그게 이 사람이 저를 여자로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순수하게 자기가 너무 고생하고 자라서 고생 한 번 안 했을 것 같은 곱게 자란 여동생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는건지 좀 헷갈려요. 얘기하는 도중에 보니 그런 남자에 대한 로망도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자기 선배 중 아주 귀티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저보고 그 느낌하고 비슷하다고...)

 

저는 외국에서 그것도 시골에서 컸고 저희 엄마가 좀 순진한 스타일이라 저도 좀 현실에 대해 눈치가 없고 순진한 편인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한국 와서 많이 느끼거든요.

 

저 사람은 제가 좀 조심해야 하는 사람일까요?

 

밥 먹자고 할 때 안 나가면 더 이상 볼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제가 한국 와서 일 하면서 잘 안 맞는 부분들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고 이러 저러해서 그런 일이 생기는 거니 어떻게 풀어보라고 조언을 해 주던데 그 조언에 대해서 되게 공감하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모임에서 몇 번 보고(모임에서 저는 사실 이제 빠지려서 슬슬 나가서 얼굴만 비추고 온 적이 많아서 기억이 안 나서 본 거라고도 할 수 없고요) 개인적으론 두 번인가 세 번 만났는데 여동생이라니 사회에서 만난 사람을 너무 쉽게 가깝게 느끼는 거 아닌가...? 그래서 혹시 이게 유부남들이 작업거는 건가...? 이런 의심도 들고요.

 

 

 

IP : 118.38.xxx.107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결혼했는데
    '14.3.29 8:29 PM (59.7.xxx.94)

    남편이 밖에서 미혼 여자랑 단 둘이 밥먹고 몇시간씩 만나서
    여동생 삼고싶다 어쩐다 하면 어떤 기분 드시겠어요?
    상황 이해되지 않나요??

  • 2. 내용은 안읽음
    '14.3.29 8:30 PM (117.111.xxx.170)

    지랄하고 자빠졌네

  • 3. 음..
    '14.3.29 8:32 PM (1.251.xxx.35)

    한국의 전형적인
    대표적인 미친놈 입니다.

    더 얘기하면 내 입이 더러울거 같아서리 ㅋㅋㅋ

  • 4. 원글
    '14.3.29 8:32 PM (118.38.xxx.107)

    네 잘 알겠습니다... 조심할게요
    저는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나이도 아니고... 원래 눈치도 좀 없어서...
    그래도 눈치없는 저도 좀 이상한 느낌은 들어서 글을 썼는데 의심이 맞는 건가 보네요.
    그런데 신체적으로 뭔가 시도를 한다던가?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거든요.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됐다니까 소개팅도 해주고. 그래서 더 헷갈렸어요.

  • 5. ㅋㅋㅋㅋㅋㅋ
    '14.3.29 8:33 P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그거 개소리에요. 님 그 사람 성적 욕구만 채워주는 세컨도 뭣도 아닌 사람으로 전락하기 싫으면 냉정히 끊으세요. 개소리고, 또 개소리입니다ㅋㅋㅋㅋㅋ

  • 6. ...
    '14.3.29 8:33 PM (112.155.xxx.92)

    누가보면 외국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 다 바본줄 알겠네요. 이런 고민하는게 무슨 순진이에요 멍청한거지.

  • 7. 음..
    '14.3.29 8:34 PM (1.251.xxx.35)

    있잖아요. 남자들한테 함 물어보세요.
    남자들, 결혼했고, 애도 있고, 마누라도 있는데
    어리숙한(머리가 나쁘다는거 아니예요) 20대 미혼 아가씨
    갖고 놀기 얼마나 쉬운지... 자기들 이미 다 연습했잖아요.
    식은죽 먹기처럼 쉬울겁니다.

  • 8. rararal
    '14.3.29 8:34 PM (118.103.xxx.70)

    25살먹은 저도알겠네요
    미친새끠 상종을말고 끊어요
    저희직장에도 그런 남녀있어요. 여자는미혼
    서로 친한 오빠동생이라는데 남들이볼땐 ㅉㅉ
    마누라가곧 머리채잡으러오겠다싶죠

  • 9. 원글
    '14.3.29 8:35 PM (118.38.xxx.107)

    우리 모임 사람들은 정말 순수하게 공통적으로 좋아하는게 있어서 모이는 사람들이고
    총 인원 스무명도 안 되고... 그래서 다들 잘 알고 믿는 사람들이라서
    그 중에서 누가 추천해서 들어왔으니까 좀 안심하고 만난 것도 있나봐요
    그 사람을 데리고 온 언니를 잘 알거든요.

  • 10. rararal
    '14.3.29 8:36 PM (118.103.xxx.70)

    원글님 당장 모임끊으시고 연락처차단해요.

  • 11. 에혀
    '14.3.29 8:37 PM (59.7.xxx.94)

    이러니 유부남들이 넘어올 것 같은 순진녀들에게 그리도 껄떡들 대나 봅니다.

  • 12. ㅇ ㅇ
    '14.3.29 8:38 PM (211.209.xxx.23)

    누구 눈에 피눈물 뽑을 일은 마시길

  • 13. 원글
    '14.3.29 8:42 PM (118.38.xxx.107)

    제가 진짜 눈치가 없는 편인가봐요 다들 이렇게 한 맘으로 말씀하시는 거 보니... ㅠㅠ
    평소에도 다른 사람들한테 좀 무관심해서 저한테 화내거나 아니면 저를 좋아해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 물어보길 잘 했네요...
    밥 먹고 들어와서 우연히 삼촌을 만나서 삼촌한테 얘기했더니(삼촌하고 많이 가까워요)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서 여기 물어봤어요.

  • 14.
    '14.3.29 8:42 PM (59.15.xxx.181)

    전형적인.....찝적거림...


    그멘트는 십년전이나 이십년전이나..변함이 없네요..

  • 15. 그니깐
    '14.3.29 8:43 PM (114.200.xxx.150)

    자기는 가정 깨기 싫으니깐
    원글님도 본 애인 사귀면서
    가끔 생각날 때 심심풀이 땅콩처럼 엔조이하자 이런 뜻으로 들립니다.

  • 16. 원글
    '14.3.29 8:43 PM (118.38.xxx.107)

    저는 설마... 이렇게 작은 모임 안에서 다 정말 속속들이 아는 사람들끼리 있는 데서 만났는데 저한테 그런 의도를 가질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 17. 음..
    '14.3.29 8:45 PM (1.251.xxx.35)

    이어서...저도 솔직히
    '그니깐'님 생각하고 똑같애요...아깐 말이 생각이 안나서리..엔조이..

  • 18.
    '14.3.29 8:45 PM (211.36.xxx.215)

    만남 자체를 피하세요.
    언제 음료수에 약 탈지도 모르는 인간.
    그리고 너무 이뻐서 그랬다는 둥 헛소리 할 인간.
    유부남이니 사귀자는 말은 못하고 여동생?
    끊으심이 뒷탈방지.

  • 19. 개생키
    '14.3.29 8:46 PM (117.111.xxx.114)

    개소리하네요
    왈왈~~

  • 20. 미친 새끼
    '14.3.29 8:46 PM (115.140.xxx.4)

    지랄하고 자빠졌네. 라고 말해주심 좋을텐데... 암튼 너무 전형적이고 진부하고 짜증나는 껄떡댐이군요.

  • 21. 주제를 알아라
    '14.3.29 8:46 PM (118.36.xxx.171)

    불가촉천민아

  • 22. 삼촌도 세트
    '14.3.29 8:46 PM (112.153.xxx.137)

    둘 다 웃기시는 분들입니다

    원글님에게 백치미에 대한 글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80656&page=1&searchType=sear...

    중학교만 다녀도 알 것을 자꾸 물으시니 말입니다

  • 23. 외우세요
    '14.3.29 8:48 PM (58.140.xxx.106)

    긴가민가할 때 무조건 깁니다. 자신의 느낌을 백프로 믿으세요!!!

  • 24. 설마가 사람집아요
    '14.3.29 8:48 PM (118.221.xxx.32)

    별 수작을..
    40 훨씬 넘은거 같은데.. 그 나이에 무슨 여동생?이 로망?
    그런건 10대까지고요
    10대에 이성에 눈뜨면 그때부터누여동생같은 애인이나 구하는거죠
    바람은 이성으론 이해가 안가고요 원래 그런데서 싹터요.
    동창모임보세요 얼마나 난린지...

  • 25. ..
    '14.3.29 8:53 PM (14.45.xxx.251)

    믿을만한 원나잇 여부를 떠보는거죠. 아슬아슬하게 즐기면서.
    뭔 놈의 공주같은 여동생ㅋㅋㅋㅋ그런거 없어요.

  • 26. 그리고
    '14.3.29 8:55 PM (58.140.xxx.106)

    악착같이 성공으로 승부거는 사람들 중에
    바람도 완전범죄로 시도하려는 사람 있더군요.
    상대 여자는 누가 됐든 별로 중요하지 않고
    남 하는건 다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그것도 자기가 일등으로 실속있게..

  • 27. 남자들 다 도둑놈
    '14.3.29 8:55 PM (112.173.xxx.72)

    아는 예쁜 처녀가 있어요.
    취미 모임 하는데 유부넘들 이구동성으로 한다는 소리가 시집가지 말라고 한대요.
    '한마디로 자기들이랑 오래 놀자 이거죠.
    개노무시키들.

  • 28. ...
    '14.3.29 8:56 PM (211.36.xxx.1)

    오빠, 언니랑 애들도 같이 만나요.
    집으로 인사가도 될까요 ^^
    해보소서

  • 29. ㅇㅇ
    '14.3.29 8:57 PM (211.209.xxx.23)

    단 둘이 밥 먹은거부터 에러. 내 남편이 저러면 진짜 열 불 날 듯요.

  • 30. 그 부인에게
    '14.3.29 8:58 PM (223.62.xxx.60)

    위자료 청구 소송 당합니다

    만나면...

  • 31. ....
    '14.3.29 8:58 PM (175.223.xxx.204)

    유부남들 작업거는 수작이에요...나이도 많고 유부남인거 뻔히.아는데 남자로 들이댈 수는 없죠..오빠해줄께 하며 접근하며 친해지면서 무장해제시킴.

  • 32.
    '14.3.29 9:01 PM (121.130.xxx.218)


    개인적으로 밥을 먹나요

  • 33. 그걸
    '14.3.29 9:03 PM (39.7.xxx.165)

    물어봐야 아니? 별 ㅂㅅ같은 물건을 다 보겠네. 지도 사심있으니 궁금한 거겠지. 유부남이랑 밥을 네 시간이나 쳐먹는 것도 웃기고 ㅉㅉ 순진한 사람 다 죽었네.

  • 34. 원글
    '14.3.29 9:04 PM (223.62.xxx.95)

    네... 이제 조심할게요
    왜 개인적으로 밥을 먹냐, 고민 맞냐 빈정거리시는 분들... 진짜 몰라서 물어본 거 맞구요.

    모임에 있는 다른 언니들이나 오빠들(제가 막내네요 그러고 보니)하고는 자주 밥 같이 먹어요 제 직장이 번화가에 있고 오피스도 많은 지역이라 이 근처로 오면 다들 연락 하거든요

    모임에서 결혼한 사람은 이 사람 뿐이에요 사실 결혼한 남자 자체도 주변에 거의 없구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구... 그래서 별 생각없이 밥 먹은 것 같네요

  • 35. ㅉㅉ
    '14.3.29 9:06 PM (39.7.xxx.165)

    직장동료나 가족이나 학교친구도 아니고 안보면 될 걸 고민씩이나. 빤히 속보이는데 아니래. 와이프한테 머리 한 번 뜯겨봐야 정신차리려나. 동성끼리도 네 시간씩 식사하면 의심받을 텐데.

  • 36. 원글
    '14.3.29 9:13 PM (223.62.xxx.95)

    자꾸 변명하는 것처럼 돼서 좀 그렇긴한데...
    만약 그런게 아닌데 제가 오해한거면 실례잖아요
    이제 알았으니 연락 안 받으면 만날 일 없으니 그만이고요. 심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우리 모임이 취미 모임이고 회장은 다른 사람이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라 저는 일종의 튜터처럼 들어간 거라서 언니나 오빠들이 이야기 듣고 싶어서 오래 밥 먹으면서 얘기하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만났어요 두 번 다 얘기 주제는 그 분야였고... 관심이 있어 보이더라구요.

  • 37. 아이고..이 원글 정말 백치녀네
    '14.3.29 9:16 PM (125.182.xxx.63)

    끝까지 옹호하네....

    더이상 해 줄 말도 없다. 그럼 왜 글은 올렸나요. 그냥 님 하고픈대로 하고 사시죠.

  • 38. 혹시
    '14.3.29 9:16 PM (1.251.xxx.35)

    다음에도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하면
    엄마 파세요.

    "엄마가..가정있는 남자와 그렇게 만나고 하면 그집 부인도 안좋아할거고, 엄마도 너무 걱정된다고.걱정을 많이 하셔서요..."라든지
    좀더 강하게 하시려면 오빠나 아빠를 파세요..."아빠가..."
    근데 사실
    남들이 보면 다 보이는데도
    사건의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봐도 안보일때가 많아요^^

  • 39. rararal
    '14.3.29 9:16 PM (118.103.xxx.70)

    참 원글님 비난심하게하신다
    껄떡댄 미친새끼가 잘못이지
    결혼도안한처녀가 미숙하고 잘 모르는거 어찌보면
    당연지사
    저도 원글님같은 경험있어서 지금에야 잘 처신하지만
    그땐 정말 눈앞이깜깜했네요
    아마 남편이 바람피워도 상간녀탓만해대시겠죠

    암튼 원글님 욕봤어요
    타산지석삼아 담엔 조심하면되죠

  • 40. ㅎㅎ
    '14.3.29 9:18 PM (58.140.xxx.106)

    원래 다 그렇게 시작하는거죠. 공통관심사로..
    그럼 첨부터
    나 심심한데 좀 놀아줄래?? 하겠어요? ㅎ

  • 41. ㅇㅇ
    '14.3.29 9:21 PM (222.112.xxx.245)

    조심하긴 하셔야 할거 같네요.

    의외로 유부남이라도 그냥 사람으로 다른 여자나 싱글남자처럼 만나면 상관없지 않을까 라고
    미혼들이 착각하기 쉬워요. 순수하다고 할까.
    사람의 진심을 의심하고 싶지 않은 거지요.
    그래도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 항상 조심해야지요.

    그리고 위에 다짜고짜 원글님한테 '속보인다는둥' 어쩌고 하는 소리는 그냥 무시하세요.
    여기 의외로 미혼녀가 유부남이랑 밥만 먹어도 불륜녀 취급에 먼저 꼬리치는 여우취급하면서 머리끄댕이 잡아서 한번 하고 싶은 그런 경계가득한 유부녀들이 많아요.

  • 42. 뻔뻔
    '14.3.29 9:24 PM (211.192.xxx.132)

    여긴 상간녀도 많아보이네요 ㅋㅋ. 말도 안 되는 고민호소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도 다 있고요.

    아무렴요 노래방 도우미도 고상한 직종이라며 쉴드치는 곳인데.

  • 43. 참나
    '14.3.29 9:25 PM (219.250.xxx.182)

    세상아직잘모를나이엔 그럴수도있나보더라구요
    우리남편도 회사여직원한테 작업걸어
    같이 영화보고 휴일에 놀러다니고그랬어요
    제가 다알고 물론 사네마네 가정파탄직전까지갔는데
    그여직원어찌나당당한지
    자기가 뭘잘못했냐고
    둘이 일얘기밖에안했고 손한번잡은사이아니라고
    하는데 이년이 미친년인가 내가미친년인가
    싶더라구요
    유부남과는 개인적인만남은 일절갖지마세요
    사적으로통화하나도 하지말구요

  • 44. 뻔뻔
    '14.3.29 9:30 PM (211.192.xxx.132)

    그리고 제일 속없어 보이는 남자나 여자가 기혼과 오빠 또는 누나 동생하면서 시시덕거리는 사람들이에요. 서로 마음은 가는데 찔러보면서 수작거는 부류들.
    마음 가면 유혹을 하든가요. 사람들 충고 안 들을거면서 왜 이런 질문글을 올린 건지. 그 사람 얘기를 하고 싶고 마음 확인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같이 보이네요.

  • 45. 어린
    '14.3.29 9:34 PM (112.161.xxx.97)

    아가씨가 몰랐을 수도 있죠..너무들 몰아세우시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앞으로 알아두세요.
    남자들은 열에 아홉은 여자로 안보는 여자한테 돈은 물론이고 시간도 절대 안써요. 직장에서 같이 일해야해서 마주치는게 아닌이상에는요. 여자가 성격이 아무리 좋고 개념있어도 여자로 안보면 사적으로 예의상하는 문자하는 시간도 안쓰는게 남자에요.
    연하남이든 미혼남이든 유부남이든 연락질해오고 같이 시간내서 얼굴보자고 하는건 님한테 시간을 들이겠다는거구요. 님은 별생각 없이 그냥 예의상 거절 못한것도 그쪽에선 yes의 표시로 여길 수 있어요. 남자시각에서는 나한테 마음데 시간내서 날 만나러 올리 없다생각하거든요.
    이성간에 본의아니게 지저분하게 엮이고 싶지 않으면 좀 차가워질 필요가 있어요..

  • 46. 어린
    '14.3.29 9:40 PM (112.161.xxx.97)

    마음데-마음이 없는데.
    스마트폰이라 오타나네요..

  • 47. --------
    '14.3.29 10:26 PM (118.223.xxx.213)

    이게 궁금하다는 것 자체가 좀..

    순수하게 여동생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셨나요? #

  • 48. ..........
    '14.3.29 10:32 PM (175.182.xxx.245) - 삭제된댓글

    이번에 인생수업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세요.
    잘 모르는 아가씨들이 이런경우
    의심도 들면서도 상대방은 그냥 순수한 호의인데
    내가 나쁜쪽으로 생각해서 생사람 잡는 거 아닌가?
    하면서 약간의 죄책감까지 느끼면서 헷갈려 하더라고요.
    앞으로 그런 남자 만나면 아무리 젠틀맨 같아 보여도
    나한테 정성 쏟을 시간에 자기 마누라한테 신경써야 정상이지.요것만 생각하세요.
    이생각 하니까 접근해 오는 유부남은 다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삼촌도 도움이 되기는 커녕 잘못 인도할 사람 같으니 앞으로 인생상담 하지마세요.

  • 49. 11
    '14.3.29 10:35 PM (39.113.xxx.197)

    '부인에게 말 한다면요' 라고 말해서 인상이 썩으면 개새끼 입니다. 님과 자고 싶다는 얘기에요.

  • 50. ..
    '14.3.29 10:36 PM (60.45.xxx.24)

    님 이해해요
    긴가민가 싶은데 확실한 행동을 안취하니 오해인가 싶기도 하지요
    주변에 바람피우는 사람도 거의 없고 잇다한들 나랑 안친해 저런 류가 그런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꼬시는 거다 아니다 걍 친하게 지내자 두 의견 다 나오더라구요 딱히 절 꼬실 이유도 없어 보이긴한데 완곡히 거절했어요
    본인이 찝찝한 관계는 지속하지 마세요 남자고 려자고 그런 관계는 끝이 안좋더라구요

  • 51. 원글
    '14.3.29 10:48 PM (118.38.xxx.107)

    네... 제 말이 그 말이에요.
    나쁜 의도 없는 사람을 내가 괜히 의심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요...

    삼촌은 아마 제가 앞뒤 자세한 설명없이 뚝 잘라서 질문만 하니까 그렇게 대답하신 것 같고요.

    저는 제가 아이들 사진 보여달라니까 잘 보여주고 하길래 그럼 진짜 동생처럼 생각하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괜한 사람 의심하는 거 같은 생각도 들었었고

    만약 그렇다면 집도 가깝고 하니까 앞으로 가족들도 친하게 지내면 되겠네~ 이런 태평스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제가 한국 사람 정말 별로 없는 데서 지냈는데
    한국 사람 많은 곳에서는 한인들끼리 서로 나쁘게 지낸다는 얘기도 듣긴 했지만
    저 살던 곳에선 얼마 없는 몇몇 가정들 중에서 맘 맞는 집들은 정말 친척처럼 지내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만약 나쁜 의도가 있다면 저에게 결혼한 사실을 숨길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나름 확인한다고 물어본 거였구요;;; 솔직히 말 했으니 진짜 나쁜 의도는 없는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ㅠ
    모임에선 아무도 물어보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다들 몰랐던 것 같아요 관심 가는 사항이 아니라서?

    하여튼. 이제 알았으니 조심할게요.
    사회생활하면 솔직히 추근거리는 아저씨?들은 알아보겠는데 이런 식의 접근은 처음 당해봐요.

  • 52. ㅇ ㅇ
    '14.3.29 10:51 PM (211.209.xxx.23)

    그러다 정들고 그러다 구렁텅이로 가는거죠.ㅜ

  • 53. ~~
    '14.3.29 11:07 PM (58.140.xxx.106)

    저 살던 곳에선 얼마 없는 몇몇 가정들 중에서 맘 맞는 집들은 정말 친척처럼 지내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원글님 놀라실까 조심스럽지만..
    제가 딱 그렇게 지내던 가족이 있었는데요
    아이도 저 엄청 따르고 사모님과 친했고요
    이 집이 먼저 귀국하고 나서 그 아이아빠가 가끔 일 보러 왔는데
    얼마나 구역질나게 구는지.. 나중엔 너무 역겨워서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
    귀국 전엔 세상에 그런 젠틀맨이 또 없었는데 말이죠.
    한국에 뭔가 바람둥이 바이러스가 떠다니나 했어요ㅠ

  • 54. ...
    '14.3.29 11:37 PM (115.137.xxx.141)

    먹고 살만하니 딴짓벌이는 인간....원글님이 상대방의 의도는 모른다해도 왜 그러지라는 느낌들 때 있잖아요...유부남과 관련해서 그 느낌들때는 조심하세요.

  • 55. 결론
    '14.3.29 11:42 PM (116.34.xxx.131)

    남자 비난하는것은 당연하지만 왜 원글님 상대로 빈정대고 악담을 하는지...
    본인들 남편들 만난다고 생각들을 하는지...

    살다보니 남자건 여자건 이해안되는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남자인 경우 원글님이 만난 케이스도 그런 경우.
    원글님은 이성적 감정없는 순수한 모임의 연장선에서 만나지만
    남자들의 경우는 사심없는 경우가 별로 없더라구요.
    처음 여동생 삼자는 둥 부인이나 애들 얘기하는 건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리는데 이용되는것 같고, 원글님도 일단 가정적이라는 인상을
    갖게 되잖아요. 서너시간 얘기 주제도 일에 관한 거고 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고 그러니 문제삼을 일이 없을 것 같잖아요?
    근데 애석하게도 남자는 이런 시간을 연애하는 감정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점차 시간이 지나면 쓸데없는(?) 얘기하고 주접떠는(?) 시간이 찾아올겁니다.
    위에 어떤 분 말처럼, 정말 그 남자가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라면
    그 많은 시간을 가족이 아닌 여자랑 보낼까요? 그 남자에게 가족들도 같이
    만나자고 해보세요 ㅎ

    원글님 순수하고 사회생활 얼마 안되고 해서 사람들 행동 해석하는거
    연구해야 할거예요. 내 마음같지 않은 거 많이 느낄거고, 특히 남자들의
    행동과 말은 학력,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믿지 마세요. 한국 남자들이
    좀 비겁하고 두 얼굴 가진 사람이 많더라구요. 아내자랑 포함 가족 자랑하고
    뭔가 건전한 사생활 오픈하는거 같고 지위있다고 믿지마세요.

  • 56. 저기요
    '14.3.30 1:11 AM (183.98.xxx.7)

    모임 특성 때문에 신원이 확실하니 수작을 걸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하진 마세요.
    저 대학원 연구실 직속 선배, 열살차이나는.. 그 집에도 가봤고 와이프도 본적있고 애들도 여러번 봤어요.
    그 선배는 졸업한지 오래된 선배지만 후배들과 자주 모임을 하면서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여러가지로 도움도 많이 줬구요.
    가정도 화목하고 와이프도 정말 미인이고 사회적 지위도 안정되어있고.. 신원이야 100% 믿을만 했죠.
    그선배가 저보고 동생 하자고, 실제로 친동생이랑 한살 차이이기도 했으니 저 보면 꼭 동생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작자가 두 번 따로 만나 밥먹은 뒤에 바로 작업 들어가던걸요.. 헐~ 뒤통수 제대로 맞았죠.
    아 짜증나. 남자라는 동물들이 발정나면 상대 안가려요..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 57. ..
    '14.3.30 8:14 AM (5.146.xxx.115)

    긴가민가 하지마세요.
    정말 전형적인 작업 멘트고.

    원글님은 그 남자가 공주같다느니 곱게컸다느니 띄워주는 말에
    이 남자가 나를 정말 순수한 여자, 동생으로 지켜주고 싶고 소중하게
    생각해주려나보다 마음이 붕떠 착각이 되는거예요.

  • 58. 오빠
    '14.3.30 8:47 AM (223.62.xxx.88)

    저는 친오빠같은 오빠들이 몇 있습니다 결혼하기 한참 전부터 알고 지냈고, 어떤 친구들보다도 배울점도 많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늘 본받을만한 선배들이지요 이제는 각자의 사회적 개인적 생활들이 바빠서 거의 못 보고 지내지만요 너무 색안경 껴서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59. 53ㅈ79
    '14.3.30 8:52 AM (125.181.xxx.208)

    '밥만' 먹고 헤어지세요. 그 이상, 예컨데 놀러가자,여행가자.. 이런건 응하지 마시구요.
    그 남자분 조언이 도움이 된다니. '밥만' 먹는선에서 절대 진전하지 말고 거리 유지하시면 됩니다.

  • 60.
    '14.3.30 9:41 AM (189.124.xxx.108)

    남편한테

    결혼하고 애도 있는 남자가 미혼의 여자에게 네가 내 여동생이 되어주면 좋겠다는게 작업일까

    라고 물었더니

    여동생이 갖고 싶음 지네 엄마한테 말할일이지 -_-
    별 미친 새퀴를 다 보겠네...
    라네요.....푸헐헐

  • 61.
    '14.3.30 10:02 AM (223.33.xxx.121)

    원글님 착하고 순진하신분 같아요
    사실 그 유부남이 진짜 백프로 순수하게 동생 삼고싶다고
    하더라도 그런 관계는 절대 만들지 마세요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그리 순수하지도 않을뿐더러 그 와이프가 알게되면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두번도 생각하지마세요

  • 62. ㅋㅋㅋ
    '14.3.30 10:09 AM (115.140.xxx.74)

    그남자 마누라한테 물어봐서
    찬성한다면 생각해보겠다. 하세요.

    이다음에 원글님 남편이 밖에서
    저런멘트 날리고 다닌다.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 63. ....
    '14.3.30 10:16 AM (175.123.xxx.53)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스스로도 바람, 불륜을 부도덕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여동생으로 생각한다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거죠.
    실제로 마음은 바람이면서.

    그러니까 가족 사진도 잘 보여주고,
    그래서 본인 스스로 떳떳하다고 생각하고.

    전형적인 바람둥이가 아니라도
    그 남자는 외도를 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 64. 댓글중에
    '14.3.30 10:39 AM (118.223.xxx.213)

    '밥만' 먹고 헤어지라는 건 좀... ㅋ

  • 65. 대놓고 강하게 말해야 합니다
    '14.3.30 10:46 AM (123.109.xxx.92)

    어기적 은근슬쩍 적당히 넘어가면 또 덤벼요.
    00씨가 그런 말씀으로 저한테 이야기 해주셨는데
    입장 바꿔서 내 남편이 어느 모임에 가서 미혼인 여자애보고 동생삼고 싶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나는 눈이 돌아버릴 거 같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알아서 마음 접을 겁니다.
    그 모임 자체도 취미를 빙자한 인맥 넓히기 & 엔조이 상대 하나 걸리면 좋겠다 싶어서 나온거구요.
    그렇게 이런저런 고생을 했다느니 하면서 자기 능력 과시하며 동정표 얻으려고 하는 부류들.....
    그런 고생해서 산 인간들은 대부분 자기 손해볼 짓 하면서 그런 모임에 안 나옵니다.
    얻으려 나오는거지 순수하게 취미생활 하려고 자기 마누라, 자식새끼하고 놀 시간 뒤로 한 채 나오질 않아요.

  • 66. 그리고 삼촌이라는 사람도
    '14.3.30 10:53 AM (123.109.xxx.92)

    조카긴 하지만 남의 일이니까 왈가불가 할 수가 없어서 대충 말하고 넘어간 수준이네요.
    자기딸이라면 그런 식으로 말 안했을 겁니다.
    조카가 인간관계 맺고 지내는 사람을 함부로 이야기 할 수가 없겠죠.
    자기가 자세한 사정을 못듣고 그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조카가 말하는 수준에서 생각했을 때 심각하지 않는 정도로 취급해서.
    조카는 내 딸이 아니 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대부분의 유부남들이 자기 부인, 자기 자식 팔아서 나는 이렇게 다정한 사람이다고 어필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대부분 습관적으로 바람피는 사람들의 특징이구요.
    입장 바꿔서만 생각하세요.
    내 남편이 밖에서 그러고 돌아다닌다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그 시간에 우리 애하고나 놀아주지 애 아빠라는 사람이 취미생활 한답시고 그러고 돌아다닌다면?!

  • 67. ...
    '14.3.30 11:25 AM (1.238.xxx.75)

    남녀가 단둘이 만나서 몇 시간씩 보낸거잖아요.그것도 밥까지 먹으면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받아주니
    슬슬 엉뚱한 소리 나오기 시작 하는거구요.잠깐 차 마신 정도도 아니고;;그리고 가족사진 보여주고 그러는거
    그런사람들 잘 하는 행동들 중 하나잖아요.정말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은 저때를 위해 생겨난 말 인듯.
    원글님이 아무리 결혼 안해봤다지만..결혼까지 갈 것도 없이..님 애인이 다른 여자랑 단둘이 밥 몇 시간씩
    매번 먹어가면서 여동생 삼고 싶다고..공주같다느니 곱게 큰거 같다느니 하면 그러라고 하겠어요?진짜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 68. 나중엔
    '14.3.30 12:11 PM (218.54.xxx.95)

    너도 알았자나 내가 결혼하거..너도 좋았으니 동생한거 아니야?할겁니다.요

  • 69. 그런데 남자들은
    '14.3.30 12:16 PM (211.207.xxx.68)

    색다른 여자와 사귀거나 잠자리 하게 될 때 생기는 리스크에 대해선 좀 둔감한 편이예요.
    모임에 들어오게 해준 여자선배와 소원해질 거, 원망 들을거, 아님 님과의 순수한 관계가 변질 될거
    그런 건 다 뒷전이예요, 아주 섬세한 여성성이 강한 남자 아니면요.
    특히나 자수성가한 악착같은 남자라면, 자기가 원하는 거 손에 넣는거 물불 안 가릴 스타일이고요.

  • 70. ...
    '14.3.30 12:29 PM (118.221.xxx.32)

    정 그러면 모임에서만 보세요.
    개인적 연락 이나 만남은 안하고요

  • 71. 안전 장치죠.
    '14.3.30 12:39 PM (211.207.xxx.68)

    여동생은...

    이쪽의 사심을 들키지 않고 여자 마음 무장해제 시키는게 제일 중요한 스킬인데,
    그걸 느끼하지 않게 진정성 있게 하는 게 관건이죠.
    유혹하는 사람 본인이 의식하든 안 하든, 모든 관심과 호감의 이면에는 에로틱한 욕망이 숨어 있기도 하고요.

  • 72. 가족사진
    '14.3.30 12:59 PM (112.185.xxx.103)

    을 보여주는건 유부남들이 처음 접근 할때 전형적인 방법 중의 하나인거 같군요.
    뭐 본인은 믿어도 된다 이런, 그렇게 자신을 안심하도록 포장하고 시작하는 바람둥이들의 수법일수도 있는데 그것에 넘어가
    그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구나 착각하고 만남을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겠죠.

  • 73. ㄷㅈ
    '14.3.30 1:07 PM (211.234.xxx.198)

    아 더러운개수작

  • 74. ㅇㅇㅇ
    '14.3.30 1:07 PM (114.200.xxx.33)

    처음엔 순수하게 동생삼고 싶다고 그렇게 다가옵니다.
    자연스럽게...
    그러다 선을 넘고 불륜으로 들어갑니다.
    님 너무 순진하신데 거리를 두세요.
    특히 둘이 밥 먹는거 삼가하세요.
    입장바꿔 그 남자 아내입장 되어서 생각해 보면 답 나옵니다.
    미혼남자라면 모를까 유부남이라면 속이 다 보이네요.
    처음엔 다 아주 순수하게 다가오죠.

  • 75. 티트리01
    '14.3.30 2:13 PM (211.51.xxx.17)

    일단은 결혼한 입장에서 그 폐쇄적이라는 모임 자체가 참 불편하네요. 유부남에 미혼녀에... 거기 나오는 유부남들 부인네들은 그 모임에 자기 남편이 나가는거 알고는 있나요? 아윽 이해 안되.

  • 76. 진짜라면
    '14.3.30 3:23 PM (220.85.xxx.179)

    제 경우엔 친정아버지처럼 생각하라는 저 힘들 때 많이 도와주신 상사분 계십니다. 그분 부모님 장례식때도 전일 도와드렸고, 당연히 사모님과도 잘 지냅니다. 사적인 일은 사모님께 먼저 전화드리기도 하고요.
    여동생이 되는 거라면 사모님에게는 시누이가 하나 생기는 건데, 정말 좋고 잘 지낼 수 있다면 사모님과도 잘 지내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애인 생기면 소개도 하고 세월 흘러도 아이들끼리도 친하게 지내고... 그럴 수 있는 거라면 순수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거고 아니면 불륜이죠.

  • 77.
    '14.3.30 4:00 PM (125.57.xxx.240)

    꽝입니다.

  • 78. .....
    '14.3.30 4:38 PM (110.47.xxx.15)

    그 남자분이 진심으로 여동생 삼고 싶고, 원글님도
    순수하게 큰오빠 따르듯 지낼 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사람의 관계, 그것도 남녀사이의 관계는
    한번 정한다고 변하지 않는 무생물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물 같은 것이거든요.

    원글님이 그 남자분 못지않게 이성경험도 있어서
    관계를 적당히 잘 조율해간다면 모를까
    순진한 면이 많으니 끌려갈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 남자가 순수한 마음을 먹든 그렇지 않든 말이죠.

    그래서 혹여나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지면
    상처입게 되는 쪽은 원글님이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일 수 있어요.
    하지만 관계는 변하게 마련이에요.
    감당하실 수 없으면 원글님의 선을 확실히 그으세요.

  • 79. adell
    '14.3.30 6:32 PM (119.69.xxx.156)

    원글님 잘못은 없어요!
    댓글들에 상처 받지 마세요!
    댓글다신 분들이 마치 자기 여동생처럼 생각해서 흥분해서 답답해 하며 화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그 남자분을 마치 자기 남편 바람피는 것처럼 자기일처럼 생각해서 열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동네 원래 엄마같고 언니같고 하잖아요?

  • 80. adell
    '14.3.30 6:36 PM (119.69.xxx.156)

    원글님이 순진하신게 뭐가 죄인가요?
    사람이 순질할 수도 있지요!
    다만 그 남자분이 아무리 원글님을 여동생처럼 생각하든지 말든지 개인적으로도 만나지 마시고
    또 그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친한 몇분만 따로 한두명 연락해서 만나고
    그 모임에 공식적인 모임에는 바쁜일이나 약속이 있다고 말하시고 피하셔서
    그 남자분을 마주칠 일이 없게 하세요
    조심하세요!

  • 81. ..
    '14.3.30 8:34 PM (116.40.xxx.11)

    원글님 참 착하고 순수한분이시네요. 많은분들이 좋은덧글 달아줬으니 이제부터 유부남이랑 밥도 먹지마세요. 착한 유부남은 가족이랑 밥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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