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꽤나 설레네요. 물론 유부녀니까 실제로 현실에 있는 사람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니구요. (주변에 남편빼고 남자도 없어요..)
로맨스 소설이나 영화, 만화 같은거 보면서 연하남 설정에 끌리는 데요.. 정말 이상하네요. 원래 연하남은 거부감 들어서 싫었는데 나쁘지 않아요. 나이 들어가서 그런가요 ㅠㅠ
저도 나이들어서 그런 느낌 들까봐 드라마를 아예 멀리해요^^
풋풋함이 땡기는거죠.
반대의 성향이 끌리는것처럼..
연하남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내가 설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 취미모임에서 연하남 자주 만나지만 그냥 다 남동생같던데..
그걸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여자들이 어리고 본인이 풋풋할 때는 깊이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 끌리는데,
본인이 나이들고 경륜이 쌓이는 시기가 되면, 자기에게 결핍요소인 풋풋함과 열정에 끌린대요.
저도 나이드니, 착하고 자의식 강하지 않고 건강한 몸매의 남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런 취향의 급변화가 어이없고 생뚱맞다 싶었는데, 그건 의식의 영역이 아닌거 같아요.
전 40대 남자가 좋아요 ㅎㅎ 아직 어리다는 증거겠죠? ㅎ
귀엽게 느껴져야 나이든다는 증거죠.
셀렘이 느껴지는건 바람기가 고개를 든다는 증거고요.
밀회 후유증이 벌써 나타나면 어쩝니까?
전 원래 대딩때도 연하 좋아했어요 ㅋ
첫사랑이 한살 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