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 관련 어떻게 할까요?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4-03-29 00:17:25
저희집 조건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 전업. 여섯살 첫째, 백일 지난 둘째.
남편 주6일 일하고 일곱시 칼 퇴근.
집에 cctv 있고 사십평대.

아주머니 근무 조건은
180만원. 토요일 7시 ~일요일 9시 집에 가심.
7시 반부터 밤 8시까지 둘째 전담.
이후는 남편 10시부터는 7시 반까지 제가 데리고 자고 돌봄.
아주머니 빨래, 가끔 청소.

전 음식, 장보기, 큰애 모든걸 전담.
병원가기, 목욕은 두아이 다 제가 함.
큰애 유치원 가면 낮 중간 중간 아주머니 식사 하실때나
다른 일 하시면 둘째 제가 조금씩 봐줌.

일하신지 3개월째인데 속마음을 얘기하시네요.
일의 강도가 약해서 월급 올려달라는 말은 못하겠고
본인도 생각하기에 애하나인 160만원 정도 일도 안되서
제가 올려줄거 같지도 않은데
소개소에서 일반적으로 3개월후 오려준다고 했으며
본인은 한살이라도 젊을때 더 벌고 싶다고
올려줄 의사가 있는지 터놓고 묻고 싶대요.

그래서 올려줄 마음 없다 무슨말인지 알겠으니
각자 구하자 좋게 말했더니
갈팡질팡한다고 그냥 있었으면 좋겠냐고 해서
싫다는 사람 잡을 마음은 없고 있겠다면 좋다.
월요일까지 마음 정해서 알려달라했어요.

십만원 올려줄 형편은 되는데 하는 일과 능력에 비해 좀 아까워요. 그리고 버릇 될거 같아요. 근데 새로 구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 아주 성가셔요.
그런데 또 그냥 계신다해도 마음을 알아버린 이상 편하지 않을거 같고 계속 딴생각 하실거 같아요.
사람 쓰는거 싶지 않네요. 어떻게 할까요?


IP : 218.237.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9 12:33 AM (223.62.xxx.71)

    근무시간을 명확히 쓰셔야죠.

  • 2.
    '14.3.29 12:39 AM (218.237.xxx.155)

    조선족 입주 아주머니예요.
    위에 썼듯이 토요일 7시 ~일요일 9시 집에 가심.
    아침 7시 반부터 밤 8시까지 둘째 전담. 
    이후는 남편
    밤10시부터는 아침 7시 반까지
    제가 데리고 자고 돌봄. 

  • 3. ...
    '14.3.29 2:32 AM (49.1.xxx.102)

    입주인데도 일이 거의 없네요. 도우미분이 두 아이를 맡아주시고 어머니가 외출하시거나 하는 일도 없는건가요? 둘째야 뭐 아직 기지도 못할테고 첫째는 엄마가 전담해서 돌보는데다가 입주면 대게 청소+요리+빨래+소소한 잡일까지 도맡는데 조선족이라 한국음식을 못하시는건가요?? 그럼 남편분 퇴근하면 큰애 돌보면서 저녁식사 준비도 손수 하시는건데 굳이 입주 도우미를 둘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직 몸이 회복이 안돼서 그러신거면(전 백일까지도 몸이 뻐근했거든요)

    저 분은 일의 강도도 쎄고 월급+월급 외 보상금도 뚝뚝 떨어지는 곳으로 가라고 하세요. 전 님도 저 도우미가 그닥 맘에 드실것같지 않거든요.

    저 돈으로 차라리 한국인도우미 출퇴근으로해서 청소+빨래+요리를 맡기시고 님은 아이만 전담하시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저 월급에 20만 더 올려서 한국인입주도우미 쓰시던지요.

    남편분도 육아에 적극적이고, 아이도 말귀 알아들을 나이고, 글쓴분도 아이 백일때 요리 다 전담할정도인데
    굳이 저렇게 일 없는 입주도우미가 필요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 4. 리기
    '14.3.29 3:06 AM (121.148.xxx.6)

    괜찮은분이라면 10만원 올려주고 일을 더 부담시키시는건 어떤가요

  • 5. 원글이
    '14.3.29 3:25 AM (218.237.xxx.155)

    ...님 말씀대로 조선족이라 음식을 못하고 너무 똑똑하지 못하세요. 생오징어, 새우 껍질손질도 못할 정도로 가리는 것도 많아요. 거짐 십년 한국 계셨는데 한국표현, 단어, 사물명칭에 익숙치 않으시고 계속 베이비시터 하셨는데 육아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아요. 분유 타는것도 용량 제대로 못 맞추고 가르쳐줘도 트리기도 해요. 대체로 실수가 잦고요.
    이분을 계속 쓰는 이유는 저 없을때 아이를 방치하거나 못할짓할 분은 아니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아이도 예뻐하고 심성이 착한편이예요.
    일을 못하지만 안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니예요.

  • 6. 원글이
    '14.3.29 4:12 AM (218.237.xxx.155)

    제가 입주아주머니를 쓰는 이유는 남편이 가정적이나 주 6일 일하고 일주일 1회정도 출장이여서
    저질 체력이라 지금도 힘든데 혼자는 못할거 같고
    혼자 할 경우 큰 애티브이나 핸드폰 쥐어주거나 혼자 방치할거 같아요.
    큰애가 올해 유치원 들어갔고 유치원 다니기 실패한 전적이 있고 하원 후 예체능 배우는 것 데리고 다녀요. 한글, 영어 유난 떨진않아도 공부하는 습관 지금 들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앉아 그림그리고 책 읽어주고 영어 동요 같이 들어주고 하는 시간도 필요하구요. 그리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해서 하루 두시간 정도 놀리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 안쓰고는 할 수가 없어요.

    큰애가 아주머니가 실수가 잦고 자기보다 안 똑똑하다 생각하는지 가르쳐주려고 하고 챙겨주려고 하지 아주머니가 자기를 챙겨주려 하는걸 받아들이지 못해요. 그래서 전적으로 저나 남편이 하게되요.

    제가 아기 데리고 자니 아침에 너무 피곤한데 아주머니가 둘째 봐줘야 큰애 등원 준비 및 데려다 주기가 수월해요. 그리고 저녁 학원 끝나고 데려와서 저녁하고 남편와서 식사하려면 아주머니가 둘째 봐주셔야 편한데 그럴려면 출퇴근 아주머니의 경우는 최소 8시 반부터 8시까지 근무하셔야 하는데 12시간 근무라 구하기도 힘들고 비슷하게 드려야해요.
    가사전담을 구하면 제가 첫째 쫒아다니는데 둘째를 데리고 다녀야해서 힘들고요. 저도 여러 생각 끝에 입주도우미 분 구하게 됐어요.

    제가 편하려고 쓴다기보다 아이들한테 가는 손이 부족할까 고용했어요.

  • 7. ,,
    '14.3.29 7:49 AM (223.62.xxx.164)

    조선족 입주도우미
    아이 하나 돌보고 음식도 하지 않고 아이도 데리고 자지 않는데 180 이면 많이 주시는 거예요.
    게다가 3개월만에 입금인상이라니요
    1년 만에 인상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조선족들 끼리 인금 많이 받는 법,일 편하게 하는 법 등을 서로서로 공유한다는데 넘어 가지마세요.
    그 아주머니 아주 편하게 일하는 거예요.
    어딜가도 원글님같은 집 찾기 힘들어요.
    저같으면 내보내겠어요. 3개월만에 돈 얘기라니 그다지 신뢰가 안 가네요.

  • 8. 저도
    '14.3.29 8:40 AM (58.233.xxx.154)

    180월급 과한 거 같네요. 그런데 올려달라고까지
    그런식으로 돈 밝히는 사람에게 애 맡기는 거 싫을 거 같고
    원글님이 호구로 보이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583 일본에서 야단법석이 맛의달인.. 5 .. 2014/05/13 2,160
379582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24 ... 2014/05/13 3,685
379581 옆에 김기춘 아들 글 읽고 나니 무섭네요 11 dd 2014/05/13 7,291
379580 경기도 도지사 투표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입니다. 33 따뜻하기 2014/05/13 2,772
379579 이런 건 끝까지... 악랄하게 추적해야합니다. 2 무무 2014/05/13 1,322
379578 글좀찾아주세요 허경영의 인터뷰.. 2 .. 2014/05/13 1,489
379577 해외여행 가실 시부모님께 공진단 어떨까요? 3 며느리 2014/05/13 2,056
379576 뉴욕타임즈의 광고를 새누리당이 비판하자 한 교민이 남긴 글이라네.. 3 .. 2014/05/13 1,893
379575 죄송하지만 급해요. 가스렌지 두개중 하나 골라주셔요. 3 ... 2014/05/13 1,496
379574 6/4 투명한 선거를 위하여 서명해주세요 6 부정선거안돼.. 2014/05/13 996
379573 정몽준 ”서울시 빚, 박원순 아니라 오세훈이 줄였다” 36 세우실 2014/05/13 5,132
379572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대외인지도 영어로 어떻게 써야할까요ㅜㅜ 3 얌양 2014/05/13 1,489
379571 미스박이 뉴스시간에 요즘도 나오나요(땡전뉴스) ... 2014/05/13 853
379570 82쿡 회원님들께! 신상철대표님께서 전화주셨어요~^^ 40 진실의 길 2014/05/13 5,150
379569 이 시국에..고3어머님 제발 도와주세요..죄송합니다 12 정말죄송합니.. 2014/05/13 2,831
379568 별이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돈 안들이고 기부할 수 있습니다. .. 8 독립자금 2014/05/13 1,925
379567 tv수신료 거부 후 관리사무소에 별도고지 하나요? 5 . 2014/05/13 1,263
379566 일본 혹시 휴일인가요? 3 오늘 2014/05/13 1,536
379565 남은 희생자 29명은 아직 그안에 있고... 20 지금 이순간.. 2014/05/13 2,858
379564 일베인지 또 사건일으켯네요 세월호유가족 비하파문... 7 ㅇㅇ 2014/05/13 2,129
379563 노컷뉴스) KBS 노조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 청와대.. 4 .... 2014/05/13 1,848
379562 쟤들이 무서워하는 건 대선부정선거가 들통나는 거 개표부정선거.. 2014/05/13 1,186
379561 세월호 기부금 문의 8 잊지말자 2014/05/13 1,285
379560 뉴욕 타임즈 광고 사용 - 마음껏 하실수 있어요. 7 ... 2014/05/13 1,979
379559 지금 너무 충격먹었어요. 박정희때도 배 침몰사건이 똑같이 있었.. 44 세상에나 2014/05/13 37,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