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브 주전자를 샀는데요.
손잡이를 올리고 내릴때 마다 뻑뻑해서 그 색상의 부스러기 엄청 쏟아지네요.
첨엔 쏟아지다가 담번에 좀 줄어들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뻑뻑해서 쏟아져요.
기름칠을 하려고 해도 손잡이가 있는 부분은 잘 발라지지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반품했어요. 동그란 주전자주변도 좀 벗겨진 부분도 있었고요.
백화점에서 살 때 전시된 상품은 고객들 보여준다고 매일 올리고 내리고 하니깐 웬만큼 다 벗겨져서
부드럽게 올려지고 내려지더라구요. 대신 다른 쪽은 뻑뻑해서 부스러기 떨어지고..
전시품만 봐서 새 상품이 이렇게 뻑뻑한 줄 몰랐어요.
제가 예민한 건지, 어찌 30만원 넘는 상품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좀 이해가 안가네요.
모양도 이쁘고 무쇠라서 살려고 했는데, 손잡이가 뻑뻑하고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못 사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들은 잘 쓰고 계신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