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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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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딸들 술 마시면...

딸 맘 조회수 : 5,702
작성일 : 2014-03-28 21:10:13

저 딸 둘 있는 엄마입니다.

하나는 졸업했고 하나는 3학년.

학기 초에 술 마실 일들이 많더군요.

 

저는 우리 애들이

오늘 신입생 환영회다...동문모임이다..그러면

밤 9시쯤 학교 근처에 차 가지고 가서 기다렸어요.

 

저도 30년 전에...술  억지로 마시고 취해 본 적 있고

남학생이 데려다 준다하고 버스 타고 가면서

성추행 당한 기억도 있고...이래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요.

 

엄마가 근처에 와서 기다리니

아이가 일찍 나오기는 하지만 똥씹은 표정으로 나오데요.

내일 선배한테 혼난다나 어쩐다나...미움 사면 안된다고...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다음날 혼났다는 말은 못들었어요.

 

5월 축제 때까지 서너번을 데리러 갔더니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쟤네집은 그러려니...하고 순순히 보내주더라구요.

 

대학생이니 술 마실 수도 있지만

선배들이 고등학교 갖 졸업한 어린 신입생에게

취하도록 너무 많이 마시게 하는 것도 문제.

또 억지로 먹이는 것은 더 문제에요. 

제발 그런 풍토는 사라졌으면 합니다.

 

 

 

IP : 59.15.xxx.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3.28 9:11 PM (68.49.xxx.129)

    우아 멋있으신 어머님이네요

  • 2. 그래요..
    '14.3.28 9:13 PM (1.251.xxx.35)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근데 왜들 그리 술을 마시는지..
    사고(사망)도 많이 내면서 말이죠.

    엄마들이 이런건
    아무리 대학이라도 건의좀 했으면 좋겠어요.

  • 3. 맞아요
    '14.3.28 9:16 PM (14.52.xxx.59)

    적당히 먹고 나오는것도 미덕이에요
    사실 모든 애들이 그렇게 끝까지 먹는것도 아니고,아예 아웃사이더인 애들도 있거든요
    술 안 먹어도 선배한테 안 찍혀요
    애들 말 곧이 곧대로 믿지 마시고,조심할건 조심 시키세요

  • 4. 그래요..
    '14.3.28 9:16 PM (1.251.xxx.35)

    그래도 학기초에 한번
    저렇게 잡아놓는것도(다른애들 일부러 보라고) 괜찮은거 같네요.
    무한정 자유를 주는것보다는요.
    그렇다고 4년내내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요?

  • 5. ..
    '14.3.28 9:17 PM (14.45.xxx.251)

    저희집은 고등때부터 엄마가 맥주 한 캔 씩 주시며 너네시대는 여자도 술마실 줄 알아야 된다며 차라리 집에서 맘껏 마시라며 절대로 밖에서 술취해서 정신잃는 추태는 보이지 말라고 가르치셨어요. 그래서그런지 신입생환영회고 뭐고 술마고 정신잃는 짓은 안했어요. 실컷 마시고싶으면 친구들 데려와서 집에서 마셨고 엄마가 안주 만들어 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가 대단하신 분이셨어요.....저도 제 딸에게 그렇게 가르치려고요. 술마시고 싶으면 데리고 오라고, 해장국까지 끓여주겠다고 하려고해요.

  • 6. 원글
    '14.3.28 9:17 PM (59.15.xxx.61)

    9시에 가면 거의 11시에나 데려옵니다.
    1학년 때만 그랬어요.
    그 이후에는 좀 머리가 컸다 할까...자기들이 알아서 빠져 나와요.

  • 7. 우리나라
    '14.3.28 9:25 PM (118.45.xxx.172)

    우리나라 음주문화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안먹는다는 사람, 못먹는 사람에게 꼭 권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거지요.

  • 8. ...
    '14.3.28 9:27 PM (121.157.xxx.75)

    요새 젊은이들 독립하지 못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 이런거 보면...
    제가 따님이라면 정말 부끄러워 학교생활 못했을겁니다
    아니 요새 부모님들 다 이런식이라 오히려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인가요??

  • 9. ...
    '14.3.28 9:28 PM (121.157.xxx.75)

    음주문화 잘못된거 맞지만
    일단 권하는 술 거절하는건 당사자가 할일입니다..
    준다고 다 받아 마시지않아요.... 군기엄한 체육학과같은데 아니라면야

  • 10. ...
    '14.3.28 9:28 PM (59.15.xxx.61)

    우리 애들도 엄청 챙피해 했어요.
    작은 애는 반항도 많이 했지요.
    그러나 저도 성추행 당한 기억 때문에...

    그 담부터는 많이 안 마시고
    스스로 알아서 빠져 나와요.
    다른 친구들도 저 집은 엄마 온다는걸 알고
    애기냐... 혹은 너 사고 많이 쳤구나 하며
    놀리기도 했지만...함부러 술 먹이지는 않더군요.

  • 11. ...
    '14.3.28 9:34 PM (59.15.xxx.61)

    다른 일은 별로 참견 개입 강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뭘 알아야지요...

  • 12. ^^~~
    '14.3.28 9:40 PM (218.55.xxx.96)

    신입생 여대생 딸내미
    술로 유명한 대학 학과인데
    오빠때부터 외박은 절대 안된다 못박고 철저히 지켰더니
    얘도 지하철 막차 끊기기전에 꼭 들어오고
    집이 멀어 걱정 돼서인지
    취하긴했어도 몸을 못가눌정도는 아니고
    혼자 잘 들어옵니다
    많이마신날은 집앞 지하철역 마중나가고요
    집에서 식구들모두 단호하게 나가면 아이도 어떤 선을 지키는듯해요
    애들 말로는 많이 먹고 취하는 애들은 민폐라고 선배들도 난감해한다합니다
    지방학생들이 3차까지 간다고도 하네요

  • 13. 저도
    '14.3.28 9:43 PM (121.145.xxx.107)

    고등 졸업즈음 대학입학 앞두고
    부모님과 가장 먼저 마셨어요.
    20년도 훌쩍 지난 일이네요.

    주량 파악 부모님앞에서 한 셈이죠.
    또 그덕분인지 남들 앞에서 긴장하고 마시면
    절대 남들은 취한줄 모르더군요.
    대부분 적당히 조절하지만요.

    대학 신입생때도 취해서 곤란 겪은적 없어요.

  • 14. ...
    '14.3.28 9:47 PM (59.15.xxx.61)

    에고~~
    무슨 공포영화까지...
    잘 읽어보세요....신입생 때 서너번 그랬어요.
    우리 애들 다 어학연수 다녀오고
    학교 생활 잘했습니다.
    큰 애는 취직했는데 회식한다고 너무 늦게 오지 않고 잘 다녀요.

  • 15. ...
    '14.3.28 9:51 PM (59.15.xxx.61)

    신입생 때 술 사고가 많이 나니까 그런것이구요.
    그 담에는 그렇게 마실 일도 별로 없어요.
    아직도 그러는 것 아니에요...몇 번을 말씀 드리는지...

  • 16. ddd
    '14.3.28 9:57 PM (175.203.xxx.40)

    직장에 취직하여 회식 같은 것 하면 엄마가 가서 술자리 파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하겠군요.
    ㅋㅋㅋㅋㅋ

  • 17. 행복한 집
    '14.3.28 9:59 PM (125.184.xxx.28)

    잘하시는겁니다.
    저아는 오빠 선배가 배타는 사람이었는데
    저녁에 술취해서 혼자가는 여자를 여관이 데리고 들어가서 밤새 데리고 놀다가 두고 배타러 떠난다고 들었어요. 얘기만 들어도 기겁할일이 세상에 참 많이 일어납니다.

  • 18. ..
    '14.3.28 9:59 PM (14.37.xxx.14)

    잘하셨어요. 남들이 뭐라던 신경쓰지 말아요. 우리나라가 강간의 왕국 맞잖아요. 현실이 이러한데 아이들한테 교육을 시키든지 아니면 부모님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건 개인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남들이 내 아이 지켜주지 않잖아요.

  • 19. ddd님
    '14.3.28 10:00 PM (59.15.xxx.61)

    제발 원글 좀 잘 읽어보고 댓글 씁시다~~~
    신입생 때 서너번 그랬구요~~~
    큰 애는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 20. ...
    '14.3.28 10:02 PM (59.15.xxx.61)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런 엄마도 있다고 한 번 써 봤어요.
    열받은 남학생 엄마도 쓰셨길래...ㅎㅎㅎ

  • 21. 초승달님
    '14.3.28 10:02 PM (1.230.xxx.252)

    술처음에 배울때 멋모르고 마셔서 인사불성 되었을때
    그때는 단호하게 개입해서 못하게 해야지~세살술버릇 여든까지가요.
    20살성인 이라지만 술마시고늦게까지 안들어오는 자식. 특히 딸가진 엄마가 그냥 태평하게 앉아 기다리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22. 어딜가든 엄마가 뒤에 따악 버티고 있어야지요.
    '14.3.28 10:37 PM (125.182.xxx.63)

    직장 회식 아니라 뭔 곳이라도 술 마시고, 아이가 조절을 못하는 장소라면 제가 뒤에서 버티고 있을 겁니다.
    당연히 이래야지요. 재네 엄마가 뒤에있다. 꼼수 못부린다. 이런 생각 콱 박히게 할 겁니다.

    어딜 함부로 여자애를 돌립니까, 대학생이래봤자 겨우스무살짜리 인데요.

  • 23. ---
    '14.3.28 11:00 PM (217.84.xxx.193)

    제가 따님이라면 정말 부끄러워 학교생활 못했을겁니다222

    한 번이라두요.

    본인이 성추행 경험도 있고하니 더 걱정한 건 이해되요.

  • 24. @@
    '14.3.28 11:0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딸두 대학교 3학년이지만 절제력있고 생각잇는 애들은 선배가 준다고 술 다 받아먹지 않아요.
    어쩌다 일부 여학생이나 남학생 몸도 못 가늘 정도로 자신들이 마시는 경우 잇죠..
    그리고 요즘은 싫다고 하면 그렇게 강압적으로 권하지도 않아요, 자기가 좋아서 마시는거고
    거절하기 싫어서 안하는거지..대학들어가기전부터 술에 대해서 싫으면 거절할수도 잇다는걸
    가르쳐야죠. 엄마가 데리러 가는건 모양새가 좀 빠지긴 하네요,

  • 25. .......
    '14.3.28 11:47 PM (125.135.xxx.166)

    저라면 창피하고 무지하게 열 받았을 것 같아요.
    부모가 개입하는 아이랑 친구하고 싶지도 않을 것 같아요.
    우리들 사회에 부모가 개입하는 것만큼 싫은 것도 없었어요.우리가 알아서 다 하니까요.
    제 어린날을 돌이켜 보면 그랬어요.
    친구랑 길가는데 엄마 보면 괜히 창피하고 그랬어요.
    거기다 끼어든다면... 으... 싫어요
    술먹고 떡실신 하는 애들은 극소수...
    애들도 그런 모습 나쁜거 알아요.
    끼리끼리 논다고 우리는 즐거울 정도만 마실줄 알았어요 밤새워 마셔도 즐거웠고 지금까지 기분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요.
    우리 엄마가 원글님처럼 그랬으면 이런 좋은 추억도 없겠죠.

  • 26. ....
    '14.3.29 12:02 AM (59.15.xxx.158)

    전 원글님 잘하셨다고 봅니다. 빈정대는 댓글들 신경 쓰지 마세요.
    전 아들 엄마지만 12시 넘으면 엄마가 문자 보낸다고 미리 이야기 해둡니다.
    딸이나, 아들이나 스무살 시절에는 어느정도의 관심 주고 있다는 감을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27. 대딩맘
    '14.3.29 12:13 AM (211.48.xxx.230)

    원글님 잘하시네요 저라도 그렇게 하고 싶네요
    딸을 못믿는게 아니라 세상을 못믿는거죠
    울딸 신입생인데 술거의 안마셔요
    제가 입학전부터 세뇌시키고 지금도 늦으면 뭐라하죠
    참견이 아니라 보호지요 사회분위기가 술을 너무 권해요
    밤새워 술마시는게 자랑은 아니죠
    강남역 홍대주변에 밤늦게 보면 몸못가누는 여자애들 넘 많아요
    술안마시고 대낮에 차마시면서 얘기해도 되는데 꼭 늦게까지
    술마시면서 놀아야지만 재미있고 추억인가요
    20세에 다컸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고요 밤늦게 다니도록 하는게
    자유를 주고 독립했다고 할수는 없죠
    술이 좋음 집에서 마시면 되고 절제 할줄도 알아야죠
    저도 원글님 잘하시는거라 보여요 수능 끝나고 외국여행 함께 갔어요
    친구들 끼리 보내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저도 학교에 차갖고 가진 않지만 늦게 오는날은 문자보내고 현관에
    버티고 있어요 12전에는 꼭 들어오게 해서 아직 늦은 날은 없었네요
    부모마음은 다 같네요 전철막차 타보세요 미친넘들 투성이예요
    내딸 내가 보호하고 간수해야지 누가 보호하나요 공권력도 보호 못해주는데
    직장생활 잘하는거 하고 늦게까지 술자리에 있는거 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직장상사 남자들도 딸키워요 정신온전한 분들은 여직원 늦게까지 술자리에
    있도록 안해요 밥먹고 간단히 술한잔정도 하는데 11시가 넘을수없죠
    원글님은 몇번만 하신거죠 모든 생활에 참견하는 헬리콥터맘이 아니죠
    애들도 다 알아요 간섭인지 사랑과 관심인지
    술집가보세요 술먹고 담배피고 건강에 나쁜것만 하고 있네요
    20대초반이면 아직 어리기도 한데

  • 28. 황당
    '14.3.29 12:40 AM (203.226.xxx.113)

    비행청소년도 아니고 대학까지 간 딸 일일이 저런 식으로 통제안하면 자식 방치한 부모인가요?
    학점 좋고 어학연수 다녀오고 스펙 좋으면 뭐하나요? 속은 엄마 치낫자락에서 못 벗어난 아인데.

  • 29. ......
    '14.3.29 12:45 AM (122.34.xxx.73)

    저 같으면 챙피해서 학교 못다녔을듯ㅡㅡ"

  • 30. ..
    '14.3.29 3:13 AM (175.197.xxx.240)

    제 딸은 데릴러가면 엄청 좋아하던데요?
    신입생인데 늦어질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두 번 남편이랑 밤에 같이 열시 넘어 학교앞으로 데릴러 갔는데
    열시반쯤 딸이 나와서 땡큐라며 아빠최고라고 차안에서 재잘재잘~~
    술이 살짝 취해 발그레해진 애가 대학교생활에 대해 수다를 떠는 것 들으며 박장대소하며 왔는데요.
    부모도 매번 태워오는 것 힘드니 늦게까지 술자리모임에 남는 것은 안된다고 했더니
    10시쯤엔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
    그럼 11시 쯤 귀가합니다.

  • 31. 아직
    '14.3.29 7:5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 주량도 모르고 멋모를때는 원글님같이 해주는게 좋죠.
    계속그런것도 아니고 신입생때 2~3번 해준걸 질색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동기나 선배 남자애들한테 기대서 휘청거리고 들어오는게 더 바람직한가요? -_-;

  • 32. ..
    '14.3.29 9:22 AM (218.55.xxx.211)

    에구.. 신입생이 감히 거절을.. ㅎㅎ 분위기 모르고 입바른 소리만 하시는 분들 참 많네요.

  • 33. ...
    '14.3.29 9:52 AM (211.36.xxx.159)

    제 딸은 흥이 많은 아이이고
    학교 통학거리도 멀어서(집이 수도권신도시)
    입학초에 제일 걱정한게 저거였어요.
    설상가상 가입한 동아리가 거의 다 남자애들에다가
    뭔놈의 동아리 모임이 그리 잦은지...
    생각다 못해
    남편이 술먹으면 애용하던 콜택시번호 입력해주고
    늦으면 불러서 타고오라했어요.
    한강콜이라는덴데 거기 기사들은 밎을만하다고,차라리 그게 안전하다고 강력히 주장해서요.남편이...
    두어번 타고 왔나봐요.
    택시비가 후덜덜이니
    제가 돈들고 나가서 기다렸어요.ㅎㅎ
    다행인지 선배들이
    싫다는걸 억지로 먹이진 않는다고 해서
    알아서 마셔라고 했더니 자기가 절제하더라구요.
    대학생되서 주민증도 나왔는데
    아무리 귀한 딸래미지만
    엄마가 학교앞까지 간다는건 좀 오버라고 생각되네요.

  • 34. 윗님 진짜 웃기네 뭐가 오버요?
    '14.3.29 10:24 AM (125.182.xxx.63)

    이제는 아예 콜택시 선전까지 하네..헐.

  • 35. 케바케
    '14.3.29 11:02 AM (203.248.xxx.70)

    여학생이라도 자기 앞가림 잘하고 책임강 강한 애들부터
    그냥 놔두면 제 한몸도 못가누고 정신 못차리는 애들까지 다양하니까
    한 마디로 뭐랄 수는 없겠네요
    성인이면 저 정도는 자기가 해결해야할 문제지만
    그것도 못할 정도 아이라면 부모가 뒤치다거리 해야지 어쩌겠어요
    자기 자식이니 부모들이 제일 잘 알겠죠

  • 36. 당연히 잘하신 일
    '14.3.29 12:58 PM (125.177.xxx.27)

    독립적인 성격으로 따지면 저도 두말하면 입아픈 사람이지만...
    저희 부모님도 엄격한 통금시간과 절대 외박 허락하지 않으셨고...뭐랄까 조금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집에서 신경쓰는 아이는 밖에서도 위험의 요소가 줄어드는 것은 맞습니다.
    원글에서 친구들과 선배들이 쟤네집은 으례 그려러니 했다는 것은...창피하겠다는 느낌이 아니라,,쟤는 부모님이 엄격하시구나 함부로 대할 수는 없겠다라는 은연중의 느낌을 갖게 하는 걸꺼에요. 집에서 귀하게 하는 아이가, 밖에서도 좋은 대접받는다고 말하잖아요. 조금 이상한 표현이기는 한데,,
    나는 스스로 알아서 한다며 술 마시고, 외박하고 , 친구집에서 자고....이런 생활습관은 조금이라도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더 쉽게 남에게, 특히 남자에게 보이기 쉬운 조건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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