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사랑과전쟁 뺨치는 반전스토리

꽃~ 조회수 : 6,079
작성일 : 2014-03-28 20:53:52
퍼온글이예요~
읽고 충격받아서요...
중복시 삭제합니다~
몇년전 아는 형이 해준 이야기임
자기 친한 동생이 격은 이야기라며 해준말임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그형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서 여기 쓰는거임


남자는 대기업 연구원에 30대 중반에 엄청 착하고 여자 경험이 거의 없다고 함
여자는 일반회사에 20대 후반 참한성격, 자기를 위해줄주 아는 여성이었다고 함

8개월 연애하다가 6개월 후 결혼 하기로 양가 집에 허락을 받았음

양가 허락을 받은 그날 기분 좋아서 남녀는 같이 술을 진탕 먹었고
일어나 보니 벗은채로 모텔인거임

여자는 사실 혼전순결을 주장하던 사람인데 피임도구조차 사용하지 않아서 엄청 화를 냈다고 함
남자가 결혼 승락도 받고 그래서 그런것 같다고 빌어서 몇일 후 여자 화 풀리고 잘 넘어감..

그사고?가 있은 직후 남자가 3개월 짜리 중국 출장을 가게 됨

원래 회사에서 팀원이 1달정도씩 로테이션으로 출장을 간다고 함. 하지만 남자가 결혼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에 3개월을 한번에 다녀오고 그후 1년 동안 출장에서 남자를 제외하기로 직장 상사와 이야기 다 되었다고 함

츨장 1달 좀 넘었을때 여자는 임신 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출장중인 남친(예비신랑)에게 연락함.

그런데 3개월 후 1년간 제외라던 예비신랑의 출장은
복귀 일주일 후 다시 1달 출장
복귀후 일주일 후 다시 출장을 반복하는 거임

여기서부터 여자가 멘붕이 옴.

그문제로 엄청싸웠으나 남자는 여자에게 회사에서 그 부분은 자기밖에 못하는것이 있는데 그게 문제가 생겨서 어쩔수 없다고 함.

임신7개월째인데 남자와 1달도 같이 있지도 못했다고 함. .
더 웃긴건 시댁에서는 찾아오는것은 고사하고 전화 한통 없었다고 함.

천불이 났지만 대신 출산 2달 전부터는 정말 1년간 출장이 없을꺼라고 말했음
또한 남자는 임신 소식을 알고서는 정말 모든것을 잘해주었다고 함

남자와 이야기해서 결혼은 출산 후 하기로 하고
원래 계획은 남자가 세놓은 집에 들어 가는 거였지만
그것도 임신과 출장때문에 세입자가 나가는 시기가 좀 꼬여서
여자는 친정에서 출산하고 1달 정도 후에 들어 가기로 했다고 함






이정도만 들으면 별 이야기가 아님

그런데 형이 이후에 해주는 말은 충격적이였음



( 반전 시작 )



남자가 3달짜리 출장을 가서 1달 좀 넘었을때 전화랑 문자가 수십통이 와서 확인하니 여자가 임신을 했다는 거임



그런데 남자는 여자와 관계를 가진적이 없다는 거였음



과음한 사건 그날의 진실은


사실 술도 많이 먹고 결혼 승낙도 받고해서 시도를 할려고 옷을 벗긴건 사실이지만
여자가 혼전순결을 원하고 있었고
내가 동의 없이 한다면 근 8개월 간의 것들이 물거품이될것 같았다고 함
죄 짓는 기분이고 그래서 그냥 잤다는 거임

혹시나 아침에 여자가 관계를 맺은것으로 오해한다면 결혼승낙도 했겠다 앞으로 결혼식까지 계속 관계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고 남자가 머리를 굴려본게 [옷 벗은채로 그냥 잠들기] 였으나
다음 날 아침 여자가 엄청 화를 내서 역효과만 난거였음.
거기다 대고 사실은 거짓말이다. 관계하지 않았다...라고 하면 더 욕먹을까봐 남자는 그냥 빌었다고함.

3개월짜리 출장중에 여자가 임신했다는 연락을 받은 남자는 너무 벙쩠는데...
자기가 한국 들어갈려면 아직도 1달 반이란 시간이 남아서 전화로 말을 한다면 죽도 밥도 안될것 같았다고 함.
그래서 기뻐한척 하면서 상황을 보다가 한국에 들어 왔다고 함.
중국에 있던 그 1달반 정도 남자는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이였다고 함.

한국에 돌아와서 여자를 만난 남자는 여자 몰래 톡한 내역을 보니 ( 원래 서로 핸드폰 검사 같은것도 안하고 그런 사람들인데 잠김 패턴은 사귀는 동안 대충 알수 있는 거니깐 )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랑 X파였던거임.

톡으로 본인 이야기까지 하면서 결혼할 남자는 쉽게 주면 안된다는 조롱도 있었고
임신사실을 안 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던거였음.

그래서 그 남자가 복수를 결심한거임.
여자는 남자 가족과 왕래가 몇번 없어서 집에는 파혼했다고 통보하고 회사에는 출장을 계속 가겠다고 말했던것이였음

그리고 여자에게는 일부러 정말 잘해주었던 것이었음
그리고 아기용품,아기선물 사는것마다 다 영수증을 보관 하고 있다고함.


남자가 노리는 복수는 아기를 낳게 하고 바로 파혼하고 고소하는 것이라는 거임... 후덜덜...

( 혼인신고를 안했으니 이혼이 아니라 파혼임 )





누가 더 무서운 사람일까요?

하여간 그냥 술자리에서 지어낸 이야기엿으면 합니다.
태어나는 아기는 무슨죄야 ㅠ_ㅠ

아... 이후 상황을 알고 싶은데.. 그 형이 이민가서 연락 두절.....


3줄 요약
1. 결혼할 여자가 임신을함
2. 본인 아기가 아니라는것을 남자가 암
3. 남자는 아기의 출산과 출산 직후 파혼이라는 복수의 계획을 세움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3770

여기 글에서 문맥을 조금 다듬었습니다.

소설이라면 글 쓴 사람은 사랑과 전쟁 작가로 취직해야겠고

소설이 아니면 정말 비극이네요


남자 VS 여자

누가 더 무서운 사람일까요?
IP : 39.7.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8 9:03 PM (49.230.xxx.9)

    무서운건 남자죠. 설령 섹파가 있었던들 저 여자는 애기가 저 남자애인줄 알았던 거 잖아요.

  • 2. 여자
    '14.3.28 9:21 PM (182.212.xxx.51)

    파렴치네요 만약 남자랑 진짜 관계를 맺었다면 남자는 암것도 모르고 남의자식 임신한 여자랑 결혼해 아이 키웠겠죠 양다리 걸쳐 나쁜짓 했던 여자는 잘먹고 잘살구요

  • 3. 여자가 더 끔찍함
    '14.3.28 9:22 PM (211.245.xxx.178)

    설사 파트너가 있었치고. 진짜 약혼자 아인줄 알았다치고. 파트너는 정리했어야죠. 한 아이의 엄마가 되겠다는 사람이. ㅉㅉ. 여자는 저래도 되고 남자는 무조건 당해야함? 누구애든 내애는 확실하니 여자 입장에선 억울할건 없음.

  • 4.
    '14.3.28 9:27 PM (211.36.xxx.56)

    헐 말도안됨
    30만원이면 친자확인 되는 현실에서 저렇게 용감할 여자가 있을까요?
    자직임

  • 5. 더 반전은...
    '14.3.28 9:35 PM (125.182.xxx.63)

    저런 여자들이 진짜 많다는것 입니다.
    애가 남편 자식인지 아닌지 자신도 헷갈려서 몰래 유전자검사한다는 소문 들었어요.

  • 6. 날팔이
    '14.3.28 10:07 PM (183.98.xxx.132)

    태어날 아기가 불쌍하네요

  • 7. 오래전에 제가
    '14.3.29 12:01 AM (211.207.xxx.68)

    들은 이야기와 비슷해요,
    남자가 친구시켜서 그 임신 나와 관련 없다고
    일찍 부인한 것만 다르고.

  • 8. 여자가
    '14.3.29 12:12 AM (209.142.xxx.235)

    벌 받을 짓을 했네요. 저런 여자들이 유전자 검사하는 곳에 가서 무릎꿇고 빌겠죠. 남자한테 알리지 말아달라고.

  • 9. 여자가
    '14.3.29 3:04 AM (178.190.xxx.112)

    잘못했네.

  • 10. 둘다 똑같아요
    '14.3.29 7:47 AM (211.36.xxx.235)

    먼저 속인건 여자고
    남자는 그 분노로 복수한 거라지만
    그래도 여자에게 애가 있잖아요
    애는 죄없는데 비열한거죠
    1:1의 복수가 아니었죠
    원인이 여자라도 결국 아기까지 가엾게 만든 남자도
    똑같이 나쁜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567 흠... 안철수씨가 욕먹을때마다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지 해야한다.. 20 루나틱 2014/03/31 1,027
365566 진주시내나 근처 노인요양원 2 막내며느리 2014/03/31 786
365565 청담어학원 파레벨에서 주로 4 f 2014/03/31 2,789
365564 혼자 있는게 너무 싫어요. 2 마음의 병 2014/03/31 1,387
365563 다음주 4월 6일까지 하동, 화개 벚꽃이 남아있을까요? 2 화개벚꽃 2014/03/31 936
365562 최승호 "수사검사들, 내가 위조라 말했는데 몰랐다?&q.. 3 샬랄라 2014/03/31 1,120
365561 초고학년이 볼 만한 물고기키우기에 관한 도서 있을까요? 1 ? 2014/03/31 576
365560 성심당 다녀왔는데... 2 2014/03/31 2,299
365559 콧물이 계속 나와요(죄송) 1 비염 2014/03/31 880
365558 호텔방요~~~ 3 궁금해요 2014/03/31 1,188
365557 청빈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 왜 돈욕심은 부릴까요 12 브라만 2014/03/31 3,706
365556 클렌징오일 사용 후 손이 거칠어요 2014/03/31 762
365555 효도상품유럽가이드 1 칠순 2014/03/31 518
365554 가정용 혈압계 사용하고 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고민 2014/03/31 1,407
365553 안철수'잠시 죽더라도 영원히 사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43 암그래야지 2014/03/31 2,083
365552 수박씨닷컴 어떤가요? 1 인강 2014/03/31 1,343
365551 둘째 낳으라면서 주말마다 부르는 시엄니 7 고되네 2014/03/31 2,380
365550 층간소음문제 3 으~~ 2014/03/31 782
365549 자막 없이 미드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없을까요? 미드 2014/03/31 592
365548 홈쇼핑에서 산 한봉씩 먹는 견과류에서 곰팡이가 피었네요. 4 00 2014/03/31 3,321
365547 오십대이신 분들 하루 얼마나 드시나요? 11 자느미 2014/03/31 3,367
365546 집에 날파리가 갑자기 많이 생기는데요 ㅠㅠ 5 ㅇㅇ 2014/03/31 2,377
365545 입꼬리가 한번씩 찢어진다고 하나요... 따갑고 아픈거요.. 5 입꼬리 2014/03/31 1,601
365544 헬스장에서 뱃살빼려면 무슨 운동을 해야하나요? 2 Wㄴ 2014/03/31 10,630
365543 진주 대아고 근처에 하숙집 있나요? 1 ... 2014/03/31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