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과외교사 고원.. 안철수의 중도란 싸우지 말자는것

철수영희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03-28 20:29:3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2423


-'싸우지 않는' 안철수 의원의 중도노선은 어떻게 확립된 것이라고 판단하시나.

"기본적으로 안 의원은 한국정치의 본질적 문제를 진영논리, 증오의 정치로 보고 있다. 현상적으로는 타당하다. 실제 한국사회에 이념갈등 같은 게 있긴 하다. 그런데 이게 진짜 이념갈등일까? 단순한 색깔론이다. 색깔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정치적 이득을 챙긴 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다. 

- 진보적 자유주의 노선으로 정치에 첫발을 내딘 안 의원이 왜 지금은 진영논리, 증오의 정치로 한국정치를 해석한다고 보시나. 안 의원은 진보적 자유주의 노선을 버렸다고 보나?

"안철수 의원은 단 한 번도 진보적 자유주의 노선을 취한 적이 없다. 그런 지향을 나름대로 검토한 적은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최장집 교수를 영입할 때도 그런 검토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행동했던 적은 없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진보적 자유주의 노선에서 아예 더 멀어진 것으로 이해한다.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게 뭐냐면, 안 의원의 중도주의 노선, 그 내용이 뭐냐는 것이다. 그냥 싸우지 말자? 이건 중도 중에서도 한참 수준이 떨어지는 중도다. 가령 이번에 신당을 창당하면서 약속 대 거짓의 구도를 짰으면 거짓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니, 거짓과 싸우지 않고 어떻게 약속을 지킬 수 있나?


- 현재의 안철수 의원은 새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보시나.

"안 의원은 새 정치와 거리가 멀다. 안 의원의 새 정치는 구두선에 그친 측면이 많다. 거짓과 싸우지 않는 새 정치의 약속이란 것이 얼마나 공허한가?" 


IP : 211.179.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3.29 1:16 AM (125.187.xxx.198)

    거짓과 싸우지 않는 새 정치의 약속이란 것이 얼마나 공허한가? 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249 고속도로 통행료 받으시는 분들이 당하는 음란행위 16 충격 2014/08/20 4,905
410248 윗층에서 이불 터네요 9 이불 2014/08/20 2,769
410247 시댁일에 벗어나려면 일을 해야 할까요 11 맞벌이 2014/08/20 2,641
410246 한샘욕실 설치 해 보신분 어떤가요? 2 질문 2014/08/20 6,698
410245 대체 세월호와 정치적중립이 뭔상관있나요? 2 어이상실 2014/08/20 1,482
410244 8월 첫주는 언제를 얘기하는 건지.. 5 헷갈림 2014/08/20 1,548
410243 아들녀석 새 핸드폰 싸게 할 수 있는 방법 9 핸드폰 2014/08/20 1,797
410242 중년남자들이 많이 가는 자유게시판은 어디일까요? 12 궁금 2014/08/20 2,901
410241 재판에 대해서 아시는 분, 큰 사건은 재판을 어러번 하는 건가요.. 1 아리수 2014/08/20 987
410240 유치원 고민 3 애기엄마 2014/08/20 1,232
410239 부산 주말 볼만한 공연 머 없을까요? 2 이기대 2014/08/20 1,160
410238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 뜻대로)부분 단식 시작했습니다. 2 데이 2014/08/20 1,595
410237 전기렌지 ㅜ설치기사분 소개 좀 부탁드려요 1 리턴공주 2014/08/20 1,792
410236 급)대구에 계신82분 도움부탁드려요 3 연잎 2014/08/20 1,788
410235 이재오도 박영선 등신이라고.....헐~ 9 닥시러 2014/08/20 4,095
410234 일본군 생존자 "위안부 1명이 하루 300명 상대&qu.. 샬랄라 2014/08/20 2,229
410233 교황에게 노란리본 떼라고 한 사람... 누군지 알 것 같다. 5 대합실 2014/08/20 3,279
410232 다른분들은 일이나 공 부에 집중할때 황홀감 안 느껴보셨어요? 28 rㅇ 2014/08/20 3,692
410231 돈 자랑 이제 그만! 차라리 기부금 이야기 합시다. 6 나눔 2014/08/20 1,534
410230 프렌차이즈 창업의 실상 3 퍼옴 2014/08/20 9,703
410229 새노트북 마련하려는데 1 조언부탁해요.. 2014/08/20 1,550
410228 이글 같은 경우는 뭔가요? 4 희한 2014/08/20 1,309
410227 예전 산아래 식기나 다른 공방식기 구매하신 분들 잘 쓰시나요? 1 핸드메이드 .. 2014/08/20 1,396
410226 혹시 인도사시는 회원님 꼭!!!.봐주세요.... 조이 2014/08/20 1,781
410225 말리네요. 가려고 나섰.. 2014/08/20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