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걱정에 잠이 안온다던 엄마입니다
오늘 오후 담임선생님 전화받았습니다
안좋은일로 전화하셨다고
딸아이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모의고사 결과 이야기하시고...
어제 밤 야자시간에 기숙사 주변에서 만나다가
걸렸답니다
남자애는 그냥 있고 딸아이 도망가고
남자애 폰 압수해서 보니 저랑 나눈 문자도
있더라고 얼마나 애타시냐고 그러네요
학교규정상 작년에 구두경고하고
이번엔 학생 및 학부모서약서 등등
다음에 징계조치하시겠다고 하시네요
담임샘은 애들 말로는 정리한다고 만났다고 하는데
춥다고 남자애가 교복 벗어준 모습이
그건 아니다고 딸아이가
이 문제로 연락했냐고 물으시네요
남자애가 작년 담임했던 아이라
따로 불러다 정신차리라 혼내셨다 하시며
남자애 부모에게도 그 담임이 연락할거라 하시며
제게 그 엄 마랑 연락을 하는게 더 좋을거라 하시네요
아이 병원 등등 외출 허락해주시지 말라는
부탁드렿네요
작년에 딸아이친구 이야기하시며
그때 정리되었다고
선배 전학조치 당한 전례도 아이들이 잘 알고 있으니
아마 조심할거라고 하시는데
답답합니다......
1. ㅁㅁㅁㅁ
'14.3.28 5:27 PM (122.153.xxx.12)요즘에도 그런 학교가 있군요 ㅠㅠㅠㅠ
2. ...
'14.3.28 5:3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후덜덜...
어디 학교예요???
피해서 보내야 할세.3. ,,
'14.3.28 5:36 PM (210.124.xxx.125)기숙사학교인가봐요.
용인외고인가는 남녀 학생이 한방에서 발견되면 바로 퇴학이라고 봤어요.
머 그런정도로 엄격하겠죠..4. ..
'14.3.28 5:40 PM (211.178.xxx.216)걱정하시더니 결국 이렇게 됐군요.. 아마도 서로 한동안은 조심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요한 시기에 연애하는거 정말 대책안서죠.. 기숙학교라고 자유가 없을줄 알았더니 그속에서도
딴짓 할거는 다 하는군요.. 딸이랑 얘기 잘해서 단도리 잘하세요5. 에구
'14.3.28 5:42 PM (203.229.xxx.232)얼마나 걱정이 많으세요.
기숙학교는 학생들 관리상 남녀 같이 못 있게 해요.
이제 딸한테만 맡겨둘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아요.
딸이랑 대화해보시고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정리하게 하세요.6. 잘...
'14.3.28 5:45 PM (220.107.xxx.154)정리되시길 바래요.
물론 그 나이때 순수한 사랑 누가 응원해주고 싶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때 댓글 다셨던 분들 모두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던거 같아요. 너무 소중한 시간이기에 선생님도 어머님도 그러실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기숙사 학교는 윗분 말씀대로 엄격하게 하지 않으면 별일 다 있어요. 이번 기회에 잘 정리되고 아이도 더 다부져 질 수 있길 바래요.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그 남학생 엄마랑 연락 꼭 하세요. 큰 일 생기면 무조건 모르쇠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꼭 단도리 잘 하세요.7. ㅇㅁ
'14.3.28 5:46 PM (211.237.xxx.35)그 선생님도 참 이상하시네요.
자기는 왜 남자애 엄마한테 연락은 안해주고 이걸 일방의 학부모에게 미루는걸까요?8. 원글
'14.3.28 5:48 PM (175.223.xxx.200)기숙학교이구요
지난주 남자애한테는
정리하겧다고 죄송하다는 문자답을 받앟구요
그 남자애 엄마랑 통화내지는
내일 아이데리러 가는 길에 만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내신이 바닥이라 정시로 대학가야 하는 형편이라
또 걸려 ....
전학가야한다면 정말 큰일이에요9. #·
'14.3.28 5:50 PM (223.62.xxx.77)우려가 현실로~
따님이 엄마 실망스럽다 편지쓰고 잘하겠다 했지만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질 않죠
또 죄송한 말이지만 헤어질려고 만났다 그리말하고
믿음이 안가네요
이번기회에 정리하세요
공부와 별개로 학생은 교칙을 따라야죠10. ㅁㅁㅁㅁ
'14.3.28 5:51 PM (122.153.xxx.12)그 남학생 반 담임샘이 연락할거라고 본문에 되어있는데 ㅇㅁ님은 왜 뜬금없이 선생님을 씹으세요?
11. ㅇㅁ
'14.3.28 6:05 PM (211.237.xxx.35)아 그랬네요. 자기가 연락 안하고 원글님에게만 연락하라고 하는건줄 알고
담임이 자긴 연락 안하고 원글님에게만 미루는걸로 생각했어요.
일단 담임한테 연락해보고 그쪽 엄마 생각도 전해들은 후에 연락해보세요.12. 그 이후
'14.3.28 6:24 PM (116.121.xxx.225)걱정도 되고 궁금했습니다.
많이 속상하시죠.. 그래도 학교가 나서서 뭐라도 해주니 다행이네요..
문제..는 학교가 그러고 어른들이 그런다고
당사자들 마음이 단번에 정리될까.. 그게 걱정입니다.
주말에 잘 이야기 해보세요..힘내시구요13. 음
'14.3.28 6:48 PM (14.45.xxx.30)저라면 지금학기초이니 집가까운곳으로 전학시킬겁니다
이건 좀아니라 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9925 | 자유형이 너무 안돼요 ㅜ 28 | 콩 | 2014/07/20 | 6,838 |
399924 | 다음 메인에 걸려있는 예쁜 초상화들... 4 | .... | 2014/07/20 | 1,767 |
399923 | 급질)육회잘하는곳 1 | .. | 2014/07/20 | 1,632 |
399922 | 어느새 벌써 !! 4 | 아... | 2014/07/20 | 1,971 |
399921 | 장보리 드라마 여주 누구에요?예쁘네요 11 | 그네세월호책.. | 2014/07/20 | 5,686 |
399920 | 토마토(계란 등등)에 관한 요리 레시피 좀.. 4 | 토마토 | 2014/07/20 | 1,892 |
399919 | 서초,강남지역 장어집추천해주세요^^ 4 | 파도 | 2014/07/20 | 1,434 |
399918 | [100일입니다] 섭섭하고 서럽습니다... 86 | 청명하늘 | 2014/07/20 | 12,308 |
399917 | 5시쯤에 동네 뒷산 가면 많이 더울까요 4 | ... | 2014/07/20 | 1,270 |
399916 | 휴양림 추천해주세요~ 1 | .... | 2014/07/20 | 1,672 |
399915 | 돈모으는 재미? 2 | 구름이흐르네.. | 2014/07/20 | 3,268 |
399914 | 여행용 캐리어 비번이 생각이 안나요 ㅜㅜ 1 | ㅜㅜ | 2014/07/20 | 2,383 |
399913 | 마트 캐시어의 눈빛에서 환멸과 자기혐오를 읽었어요. 69 | 한풀이 | 2014/07/20 | 21,429 |
399912 | [함께해요] 팩트티비에서 이메일 받으셨나요? 11 | 청명하늘 | 2014/07/20 | 1,646 |
399911 | 헬스 다니시는분 단백질 보충제 드세요?(체지방감량&체력 .. 9 | 헬쓰걸 | 2014/07/20 | 3,794 |
399910 | 예수가 실존했던 인물도 아니고 종말도 세계멸망이 아니죠. 7 | 종말은거짓 | 2014/07/20 | 2,786 |
399909 | 홈쇼핑에파는장어... 2 | 장어 | 2014/07/20 | 1,223 |
399908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요 5 | 내가이상한가.. | 2014/07/20 | 1,620 |
399907 | 박영선...요건 속시원하네요. 2 | ㅇㅇㅇ | 2014/07/20 | 2,452 |
399906 | 윤후 참 이쁜 아이긴 한데, 매번 과한 옷 42 | 후 | 2014/07/20 | 18,645 |
399905 | 기적같은 일 경험 (밑에 이중주차된 얘기를 보고..) 11 | 신기 | 2014/07/20 | 4,194 |
399904 | 앙큼한 돌싱녀 보신 분들? 너무 재밌네요ㅜㅜ 6 | dd | 2014/07/20 | 2,116 |
399903 | 정말 살이 안빠지네요 7 | 부문 | 2014/07/20 | 3,333 |
399902 | 친환경 블루베리에 곰팡이가 ㅜ 5 | ㅜㅜ | 2014/07/20 | 5,479 |
399901 | 조언부탁드려요 | 바보보봅 | 2014/07/20 | 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