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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어릴때 많은시간 잘 보내세요

인생별거없다 조회수 : 14,225
작성일 : 2014-03-28 13:16:14
82에 들어오다보면 자주 보는 글들중에 우리애와 비슷한 유형이 있어요.
애가 다 양보하고 자기껄 못챙겨요.
좀 느려요.
친구를 많이 못사겨요.또는 쉽게 못사겨요.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것 같아요.
뭐 이런유형의 글들.

우리애도 그런아이였고.걱정도 많이 했고 혼자 안달복달도 해보고 채근도 많이 했었죠.
무엇보다 엄마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엄마 껌딱지..동네 모든 상인들이 그렇게 말을 했었죠.
엄마가 그리 좋으냐 라고 말하고 저한테도 오늘은 껌딱지가 안왔네 그러기도 했었고.
엄마엄마.하루종일도 부르고 저의 모든걸 따라하고 싶어했던 아이였고
그래서 저는 독립적인 아이로 좀 키우기를 바랬어요.
커가는 과정상 좀 어린아이 같고 남들보다 더 순진하고 좋게 보면 순수한 아이였구요.
부모입장에서는 그게 또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었죠.
남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게 트라우마로 남을수도 있을것 같기도 했으니깐여.
그시기가 초등 시기였어요.
중 1까지 세상이 생각보다는 쉬운곳이 아님을 많이 겪었을테죠
다른아이들도 다 이렇게 커갔겠지만 다른애한테 많이 양보하고 착했던 아이라.
다른아이가 못된짓 하는것을 배운다던가 남을 욕하던가 그런건 지금까지도 한번도 안한 아이입니다.
내가 아파트 누군가를 보고 오랜만에 보니 통통해졌구나 그런말하는걸 옆에서 듣고
저에게 엄마 그애가 상처받잖아요 그런말을 했던 아이였으니깐요.
애땜에 다른사람 심리를 한번 더 생각하기도 했었죠.

중 2가 되면서 사춘기가 오더군요.
다른 커가는건 느린편이였는데 사춘기 시점부터 비슷해지더군요.
많이 속상했고.또 야단도 쳤지만 겪어보니 커가는 과정이다.엄마와의 분리가 시작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오히려 반갑더군요.
이제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 자라는구나 그랬던 심정이 더 커서 저 역시 서서히 내려놓을려고 했었죠.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나오고 애가 친구관계에 더 집착하기도 했었고 이 시기부터 엄마알기를 우습게 여기더군요.
그것땜에 힘들었었거든요.
그때 아이한테도 그랬어요.엄마랑 이렇게 지내는것도 긴 시간이 남은건 아니야. 라고 말이죠.
어쩄든 남들 다 겪는 시기를 저도 겪어냈고 중 3이 정리가 되었죠.
아이는 힘든일을 저에게 말을 하지만 이제 반띵을 하죠.
저에게도 말하지만 저에게 말안하는 부분은 친구와 나누는거죠.
저는 오히려 그게 좋았어요.
이제 엄마의 껌딱지는 아니니깐여.

고딩이 되었습니다.
자기반에 자기와 친분이 있는 애가 한명도 없다고 했었어요
걱정이 되었죠.
근데 초딩같았음..엄마 친구가 없어요 혼자 외로워요 이러고 저를 힘들게 했을터이고
중딩 같았음. 얼굴에 풀이 죽은 모습을 내 비쳤을테죠.
근데 달라졌더군요.
걱정되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저에게..걱정마세요. 제가 알아해요.
그애들이랑 저랑 안맞는 성격이 제법 있어요.그래서 친구 안하는거에요.
그리고 이제 공부하기도 시간이 부족해요 그러더군요.
첨엔 허세인가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선생님과 상담을 따로 했었고.
선생님은 우리애가 강한 애라는걸 알더군요.
반에 어떤일이 있었는데 우리애가 견딘점.그부분을 높게 사더군요.
저의 생각과 일정부분 많이 다른걸 느꼈었죠.

애가 집에 9시 넘어서 옵니다.
밤이라 적당히 챙겨주는데 많이 먹지도 않더군요
음식이라면 미친듯이 달려들던 애였거든요.
씻고 바로 잡니다.
야자시간에 정말 그날 한거 복습하고 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요.
애 얼굴은 아침에 잠깐 저녁에 잠깐 그게 다입니다.
그전날 제가 늦게 들어와서 애 얼굴을 못봤어요.
그래서 어제 애가 끝날 시간에 학교앞에 데리러 갔어요.
에전같으면 폴짝 풀짝 뛰고 난리였을건데 이제 편하게 집에 가는구나 그정도더군요.
먹을거 사줄까 하니..엄마 나 피곤해 그러더군요.
억지로 먹을거 좀 먹이고..들어오니 애는 자더군요.

애와 간단히 데이트할려던 저의 계획은 끝났어요.
어제 확실히 느꼈거든요.
이제 또 다른 내 아이..어른이 될려고 하는 내 아이와의 관계를 또 만들어야겠구나 하고 말이죠.
어린아이 같았던 내 아이는 없구요..나와 다른 어떤 여성이 있더군요.
나와 유난히도 달라서 걱정하며서 보냈던 그 시절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고
그냥 거기엔 나도 잘 모르는 어른이 되어갈려는 아이가 있더군요.
친구가 아주 많진 않은데 한번 생긴 인연은 정말 끝까지 잘 만들어가더군요
그걸 저는 얼마전에 알았거든요.
그것조차도 저와 다른 성격..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어찌보면 그것도 다 내기준이였을테구요.
그렇게 아이는 커갔고 컸더군요.
이제 저와 아이가 만들어갈 시간보다 아이가 다른이들과 부딪히며 만들어갈 시간들이 더 많아질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아주 묘했어요.
지나고보면 다 후회투성이 인생
어릴때 더 이뻐하고 그 시기를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었겠구나 싶은 감정이 밀려오네요.



IP : 42.82.xxx.29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8 1:24 PM (210.124.xxx.125)

    중2 딸아이가 있어서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것같아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키우셨으니 이런 성찰도 가능하실거에요.
    다시 오지 않은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지 다짐해봅니다..

  • 2.
    '14.3.28 1:24 PM (58.237.xxx.199)

    이런 글 감사해요.
    작은 녀석 성격이 좀 독특해서 나름 마음고생하며
    심리학책 보며 나와 다른 성격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건강한것에 감사하면서도 이러고 있네요.-_-;

  • 3. choijia
    '14.3.28 1:26 PM (175.118.xxx.248)

    너무 좋은말씀감사해요.. 깊이새길께요

  • 4. 아르기
    '14.3.28 1:31 PM (114.204.xxx.151)

    너무 감사한 글입니다 요새 새학기라 힘들었는데 이 글보고 많이 많이 생각하고 반성합니다

  • 5. ..
    '14.3.28 1:34 PM (121.168.xxx.81)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간이 지나면 모르는
    어린아이는 없다..

  • 6. ㅇㅇ
    '14.3.28 1:34 PM (123.214.xxx.183)

    글 잘읽었어요.어린 우리딸도 저렇게 커나가겠지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핑 도네요.

  • 7. 00
    '14.3.28 1:36 PM (223.62.xxx.105)

    읽는데..눈물이...ㅜㅜ
    엄마가 참 현명하시고 생각이 깊으시네요..
    저도 노력허며 살고있는데..
    그런 마음을 좀더 일찍 깨달으면
    사춘기시절 서로가 덜 힘들게 지나갈까요..
    아 마음이 따듯해지고안정되는 글이네요
    감사해요^^

  • 8.
    '14.3.28 1:40 PM (115.139.xxx.183)

    원글님이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어요

  • 9. ...
    '14.3.28 1:45 PM (121.175.xxx.143)

    저도 눈물이...
    제 아이 다 커버리 전에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 .....
    '14.3.28 1:46 PM (121.163.xxx.77)

    왠지 찡해요.

  • 11. ..
    '14.3.28 1:50 PM (203.241.xxx.32)

    저는 퇴근하고 쉬고싶은데.. 6살 딸아이가 엄마엄마 하면서 껌딱지 하면..
    이제 너도 다 컸는데 혼자하렴.. 하고 독립적으로 키우려던 제 생각이 바뀌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2. ...
    '14.3.28 1:50 PM (124.5.xxx.49)

    눈물이 나네요

    갓난아기 딸 키우고있는 엄맙니다
    크는게 아까울정도 이쁘고, 지금도 졸리다고 엄마에게 와서 부비적하는 딸
    그 아이와의 앞으로의 20년을 미리 생각해보게 해주었네요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 13. **
    '14.3.28 1:52 PM (122.34.xxx.131)

    아우~~ 눈물나요. 좋은 글 감사해요.

  • 14. 써니
    '14.3.28 1:52 PM (122.34.xxx.74)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
    눈 뜨고 아침부터 큰소리내던 저를 반성해봅니다

  • 15. 눈물나..
    '14.3.28 1:57 PM (39.119.xxx.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6. 딸맘
    '14.3.28 2:03 PM (175.223.xxx.159)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외동딸이고 소심해서 저도 딸이 친구관계 관심 많은데 , 어제 담임쌤 상담에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고 절대 그럼 걱정 하지말라고 하셔서 많이 위안이 되었는데 오늘 이 글을 읽으니 더 마음이 확실해 지네요. 글 정말 감사합니다.

  • 17. ...
    '14.3.28 2:04 PM (183.99.xxx.49)

    원글님딸처럼 약간 사회성이 떨어지고 엄마 껌딱지인 외동딸 키우는데
    학기초마다 제가 더 전전긍긍 힘들었어요
    정말 큰 위로를 받고 갑니다 ㅠㅠ

  • 18. 옛말
    '14.3.28 2:04 PM (59.25.xxx.87)

    인간관계는 있을 때 잘하란 말이 정말 맞아요.
    더군다나 요즘은 부모 곁을 더 빨리 떠나가니 잘 지냈어야 했는데
    그 시절을 보내고나서야 뒤늦게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어쩌겠어요.

  • 19. !!!!
    '14.3.28 2:07 PM (125.138.xxx.176)

    한가지 젤 강조하고 싶은게 있어요
    애기들 어릴때 부부싸움하는거 절대 절대 보이지 마세요
    어린맘에 굉장한 상처가 되고 불안에 떱니다
    우리딸 너댓살 무렵에 남편과 가끔 싸우고
    딱한번 서로 멱살잡은적 있었어요
    우리딸 그때 울고불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뜯어말리고..
    딸래미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 악몽을 꾸는건지
    그후로 오랫동안 새벽에 잠결에 흐느끼더군요 거의 매일.ㅠ.ㅠ
    그생각 하면 지금도 미안해 죽겠어요
    젤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 20. ..
    '14.3.28 2:16 PM (58.143.xxx.17)

    저두 우리아이와 너무 비슷해서 음 놀랍네요 성향이 너무 남의 생각만 하는아이,
    그리고 맨마지막, 지나고나면 후회투성이인 인생,
    제가 바로 그렇거든요 남들도 그런가요?

  • 21. 인생별거없다
    '14.3.28 2:19 PM (42.82.xxx.29)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그렇게 강하게 자기 인생 만들어가고 있구나 그런생각을 어제 했었어요
    지나고 나니 이런생각이 가능한거였겠지만요.
    애한테 소심한 성격에 대해서 채근했던 기억들. 나와 다른 성격에 대해 이해를 못해서 답답해했던 기억들.왜 다른애들과 다르게 힘들어하냐 했던 기억들.다 주마등처럼 떠오르더라구요.
    아이는 서서히 바뀌었을테고 서서히 강해졌겠죠
    저역시 그래서 눈물이 났었습니다.
    이 세상 견디어 낸것도 기특하고 그랬어요.
    한가지확실한건 내 아이가 지금 힘들다고 엄마까지 무너지거나 힘들어해서 손 놓진 마세요.
    어떻게든 그 상처가 강인함을 만들어내다는걸.
    고통이라는게 좋은 비료가 될수 있다는걸요.

  • 22. 좋은글
    '14.3.28 2:23 PM (106.240.xxx.2)

    저는 애키우는 엄마 아니고 미혼이지만
    중2병 겪은 조카를 옆에서 봐오고
    변해오는 모습을 지켜봐서인지 원글님글이 참 와닿고 좋네요.

    또 앞으로 커갈 조카들이 있어서 이런글 보면 참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 23. ㅜㅜ
    '14.3.28 2:25 PM (124.5.xxx.49)

    아놔
    왜 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눈물이 나죠?

    님 덕분에 조금이나마
    딸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늘 딸의 손을 잡아줄 준비가 되어있는 엄마가 되렵니다

  • 24. 사춘기시작하는
    '14.3.28 2:40 PM (122.36.xxx.73)

    큰애걱정하다가 이글읽으니 눈물이나네요..ㅠㅠ 어린아이들 많이 놀아주시고 많이 함께 해주세요..

  • 25. 엄마
    '14.3.28 2:45 PM (211.36.xxx.98)

    좋은글 이네요 감사합니다

  • 26. 지혜월
    '14.3.28 3:09 PM (222.109.xxx.34)

    우리 딸들도 원글님 따님처럼 의연하게 자랐으면 합니다. 제가 많이 노력 해야 겠지요

  • 27. ㅠㅠ
    '14.3.28 3:11 PM (203.249.xxx.21)

    눈물이...ㅠㅠ

    감사합니다. 이런 글 남겨주시니
    딸아이를 바라보는 데에, 또 어떻게 해야겠구나 생각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8. ^^
    '14.3.28 3:16 PM (121.134.xxx.29)

    돌쟁이 말도 못하는 아들 키우는데.. 눈물이 울컥 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ㅜ

  • 29. 저도
    '14.3.28 3:28 PM (155.230.xxx.55)

    눈물이 핑 돕니다. 저와는 성향이 너무도 다른 남자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루하루가 기쁨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그러지 못하고 늘상 후회만 하는 엄마인데
    님 글 읽고 다시 또 마음을 가다듬어요.

  • 30. 애 어릴때..
    '14.3.28 3:43 PM (118.217.xxx.35)

    저장하겠습니다. 두고두고 볼게요..^^

  • 31. ...
    '14.3.28 3:50 PM (114.203.xxx.204)

    그러게요...
    예전 아기땐 제가 화장실 문닫고 들어가기만 하면 엉엉 울고
    낯을 엄청 가려서 제 손을 벗어나지 못 해 정말 힘들었고,
    유아기 땐 비영어권 국가에서 누릴 것 못 누리고 자라게해서
    한국어나 정서상 결핍이 올까 전전긍긍했고,
    돌아와서부터는 심성 착한 아이지만 소극적인 교우관계를 걱정하며
    늘 적극적일 것, 피씨방이든 노래방이든 막 가 보라고 권유했는데...
    아이들의 타고난 성향은 바꿀 수가 없더라고요.
    학습면도 다들 말씀하시듯 '하면 잘 할 아이인데...'였는데
    암만 끼고 가르쳐보려해도 거부하더니
    초등 고학년부터는 슬슬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고 조금씩 해 나가더라구요.

    믿는 만큼 크는 아이들...
    그 말씀대로 엄마가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너는 언제까지나 나의 귀여운 아이~'
    아이들 어릴 때 읽어줬던 동화의 내용인데
    삽화를 보며 이 반복구절을 읽으면 눈물이 도는 것이...
    고딩이 되어 피곤에 쩔은 큰아이와
    곧 수염나고 엄마보단 다른 여친을 더 좋아하게 될 막내를 보면
    아직도 짠하고 대견한 맘 가득이예요~

    아이 어린 엄마들... 그 힘든 시간이 엄청 짧고
    혼자 덩그라니 남을 시간 머잖았으니
    엄마와 아이를 위한 미래설계와 더불어
    행복한 살부빔 많이 할 하루하루를 잘 보내시길 바래요~^^

  • 32. 369오오
    '14.3.28 4:27 PM (210.207.xxx.58)

    저도 이런글 너무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33. 감사합니다.
    '14.3.28 5:22 PM (175.125.xxx.40)

    8살된 제 딸아이.. 얘기같아서.. 읽다가 가슴이 먹먹해짐이 느껴졌어요..
    자식을 키우는데 있어서 최종적인 목표가 독립적인 아이로 키운다는데에 있었어요.. 아직 이렇게 어린 아이를.. ㅠㅠ 10년후에 제가 똑같은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닐까 상상이 되면서.. 참 고마운 글이네요..
    체력이 안된다는 이유로 자꾸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하려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오늘도 이 글에 자극받아 힘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34. ..
    '14.3.28 5:29 PM (182.228.xxx.162)

    좋은글감사해요

  • 35. ...
    '14.3.28 5:49 PM (59.14.xxx.110)

    먹고 살기 바빠 아기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서 그런지 제 아이는 껌딱지는 아니예요. 차라리 껌딱지 아이라면 덜 미안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원글님 글... 정말 좋네요. 원글님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 36. 아리동동
    '14.3.28 7:37 PM (112.186.xxx.79)

    이제 초등생..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기르는지라 맘 속으로 공감하며 감사히 읽었습니다.

  • 37. 감사합니다
    '14.3.28 8:03 PM (175.118.xxx.31)

    초등 4학년 조용하고 소심한 외동딸의 엄마인 저에게 영양제같은 글입니다. 큰 공감과 위로 를 받고 갑니다.

  • 38. 명심하겠습니다.
    '14.3.28 8:23 PM (211.221.xxx.28)

    아이를 아이의 본모습으로 인정하고 나의 기준에 맞추지말자...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39. full4u
    '14.3.28 8:33 PM (121.174.xxx.132)

    초등 이학년 남자이이가 원글님 아이의 성향과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 너무 답답했었어요. 그런데 참 안바끠더라구요. 글 읽으니 눈물도 나고 반성합니다.

  • 40. 커피
    '14.3.28 8:39 PM (112.148.xxx.130)

    아이를 다르다고 채근하지 않고 기다려준단 말 새겨봅니다

  • 41. 끄덕
    '14.3.28 8:42 PM (113.216.xxx.185)

    엄마 분리불안 너무심해 구토까지 하던 아들..

    기숙사 고등학교
    미국유학
    군대
    ...씩씩하게 잘지내고 있답니다

    원글님 좋은글 감사해요

  • 42. satirev
    '14.3.28 8:48 PM (211.207.xxx.204)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인정..감사해요

  • 43. 어제
    '14.3.28 9:19 PM (218.54.xxx.139)

    오늘 외동아들 양보만 하고 여린데다 소극적이라 걱정에 마음이 힘들었어요. 님 얘기에 많은 위안을 받았네요.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표현해줘야겠어요. 감사해요.

  • 44. 초5딸맘
    '14.3.28 9:23 PM (58.225.xxx.112)

    원글님. 마지막 댓글 왜 지우셨어요.
    너무 좋은 글이였는데..새로고침하니 없어졌어요.

    중2병이 지나간 뒤 예전의 아이로 돌아가기 바라지말고 새롭게 형성하란 말씀 가슴을 때렸어요.

    울 아이 정말 순하고 착한 아이.. 아직 엄마 껌딱지인데..
    저는 맘에 준비만 하고 있어요.

    너무 애기취급하며 우쭈쭈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있었는데
    님글보고 도움 많이 돼요. 이뻐할 수있을때 애가 앵길때 지금처럼 맘껏 안아줘야겠어요.

    어느새 엄마 키 따라붙는 아이지만 뽀뽀하고 안고 지금 실컷....

  • 45. 어른으로살기
    '14.3.28 9:33 PM (110.70.xxx.67)

    애들안잔다고 구박했는데 급미안해집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읽었어요

  • 46. ..
    '14.3.28 9:33 PM (1.229.xxx.12)

    좋은 글 감사해요

  • 47. 태평로
    '14.3.28 9:51 PM (118.220.xxx.86)

    8살 3살 아이맘 입니다
    요즘 육아에 지쳐 82를 기웃거리다 힘을 얻고 가요
    마음 다 잡고 행복육아 해보겠어요
    감사합니다

  • 48. 음.
    '14.3.28 10:05 PM (182.209.xxx.180)

    글 참 잘쓰시네요.
    전 왜 눈물나죠.. 7세 아이와 4세 둥이맘인데 아이들 두치닥거리하느라 제발 빨리 커라. 이 시간이 어서 흘렀으면 좋겠다라며 항상 생각하죠.
    몇년이 흐르면 내품안의 자식이 아닐텐데,
    나 이외의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될텐데 말이죠. 세월이 흘러 지난일을 추억하게 되면 참 슬프고 후회할일도 많을것같아요.
    나밖에 모르고 내가 전부인 아이들인데 하루하루 남은날들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진심으로...

  • 49. ///
    '14.3.28 10:09 PM (112.149.xxx.61)

    더 이뻐하고 있는 그대로....
    항상 맘에 새기지만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
    원글님 글을 통해 미래의 저와 아이를 봅니다.
    감사해요

  • 50. 공감~
    '14.3.28 10:23 PM (1.243.xxx.180)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유치원에 처음보낸 6살 여아 엄마인데요.. 새삼 저도 요즘 아이와함께 성장하는것을 느낍니다..
    3월달이 좀 힘들었고..앞으로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그때마다 잘 견디며 넘겨야겠다고 다짐하는 요즘인데..
    이글을 읽으니..도움되는것도 많고..공감도 많이 되네요..

  • 51. 공유
    '14.3.28 10:36 PM (211.58.xxx.125)

    소중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 52. 꽃보다
    '14.3.28 10:43 PM (115.142.xxx.20)

    전 아들이에요. 양보하고 배려하고 싫은 소리 조금도 못하는...
    위로 얻고 갑니다. 더많이 안아주겠어요. 아직 어릴 때...

  • 53. 아들엄마
    '14.3.28 10:55 PM (110.14.xxx.201)

    슬슬 사춘기 서운할마음 대비중이지만
    특별히 생각깊고 마음따뜻하고 이해심많은 아이 믿고 지지하기에
    강건한 성인으로 잘 성장해 뚜벅뚜벅 인생길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남편과 저 우리 아이와 나누는 순간은 지금뿐이다란 마음으로
    오직 줘도줘도 더 주고픈 사랑만 후회없이 흠뻑 열심히 끼얹기만 합니다
    아이가 그런 부모마음을 어려서부터 감사하고 자신있어하고 잊지않고 사는걸로 충분히 기쁘고 기특하고 만족합니다
    원글님처럼 아이를 세심히 관찰하고 고민하고 반성하고 마음다잡는 저와 비슷한 경험의 엄마만나니 반가워 댓글 남겨봅니다

  • 54. 이유는 모르겠지만
    '14.3.28 11:02 PM (211.207.xxx.68)

    뭔가 짠한 감동이 느껴져요,
    내 걱정과는 상관없이 제 힘으로 커 가는 아이에 대한 잔잔한 엣세이같아요.

  • 55. 인생별거없다
    '14.3.28 11:18 PM (42.82.xxx.29)

    아 댓글 하나 지운건 학교생활 관련된거라 혹 담임샘이 여기 들어오거나 해서 볼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웠어요.
    학기 초마다 친구를 잘 못사귀거나 또는 많은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집들 많을거예요.
    저도 지금까지 그런일을 몇번 애땜에 겪어봤고.그때마다 힘들었어요.애 성격도 문제였을수도 있지만 반배정이란게 복불복이라 애 성향과 너무 대비되는 애들이 많으면 애가 치이기도 했었거든요.

    어제 집에 오는길에 나땜에 옆반에 네 친구랑 같이 집에 못와서 속상한건 아니야 라고 제가 물어봤고.
    우리애가 괜찮아.엄마가 그러케 말했으니깐 **이도 이해하고 갔을거야 그러더군요.
    그리고 중2,중 3때 친했던..다 다른학교로 갔었죠.그애들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애가 중 1떄 딱 한명하고만 친했거든요.
    그 친구를 중 3때 자기 친구한테 소개하고 같이 놀았던 적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그 애둘이가 같은학교인데 중 3때 친했던 아이가 고등가서 아는애가 없어서 또 힘든가봐요
    그러니 그 둘이를 또 붙여주고 뭐 그랬나보더군요.
    자기코도 석잔데 그렇게 하고 있었다는것도 내눈에는 좀 기특했구요.
    뭐랄까 둘이 그렇게 친하게 되서 다행이다 뭐 그런 말을 하는걸 보니..이 애는 참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그런생각이 들었던거죠.
    그러니 견뎌내는거죠.
    그나마 중 2떄 친했던..그러나 중 3때 조금 소원해진 친구가 옆반이라 항상 같이가요.
    약간 소울메이트 같은..그런친구.많이 다른데 이해하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그 친구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지금 현재 반아이들과 안친해도 저역시 크게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오늘 여러생각이 든거죠.
    어릴때 소심했었던.그래서 친구를 많이 못사귈때..왜 이렇게 안하니? 뭐 그런 말들을 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내 기준이였던거죠
    전ㄴ 친구를 많이 사귀고 관리를 막 하는편이 아니였거든요.가가길 쉽게 다가가는 편이였었고
    우리애는 다가가기를 힘들게 다가가는 반면 한번 친해진 관계는 세심하게 관리를 하고 마음을 나누더군요.
    분명히 다른 성향을 저는 제 기준으로 아이를 재단하고 이러이러하게 해라 이런조언을 했던거였겠죠.
    좀 더 아이를 이해했다면..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아무말 안하고 더 지지해줬더라면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부모와 자식은 이정도 나이에서는 한쪽에서 주는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서로 주고받는 관계로 가는거구나 했었어요.
    그래도 엄마엄마..늘 엄마만 찾던 아이가 혼자서 묵묵히 가고 있는모습은 이유가 어찌되었든..가슴이 먹먹해지긴해요..

  • 56. 초5딸맘
    '14.3.28 11:31 PM (58.225.xxx.112)

    위에도 댓글달았었는데..

    님 댓글은 뭔가 뭉클하면서 웃음이 나요.

    울 아이는 친구하나 만들길 좀 어려워하고(먼저 다가가는거..)
    먼저 다가온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행복해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엄마한테 자랑하고(엄마! 나 점심시간에
    울 반아이중에 앞집에 사는 아이와 친하게 됐어. 키는 아담하고 착한 아이야.)

    뭐 그렇게 얘기하곤 할때...정말 즐거워해주고 잘 지내라고 독려해주는데..
    꼭 말끝에..
    딸아..너도 먼저 다가가봐..다 똑같은 12살이고(매해마다 한번쯤 해줬던 얘기) 다가오길 기다리기보다
    먼저 다가가도 좋지 않을까?

    그렇게 얘기해주곤 했는데 님 글읽고 느끼는 바가 많아요.
    되짚어보니까 아이는 너무 잘해나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고마워요. 원글님...니가 먼저 다가가봐도 좋을꺼란 얘기는 넣어둬야겠어요.

    엄마와 떨어져본적도 없는 아이가 보름뒤 수학여행에 들떠있는걸보니

    애 보고 싶어서 어흥흥할건 엄마인 저일뿐이라는거..^^

  • 57. ..
    '14.3.28 11:31 PM (1.232.xxx.12) - 삭제된댓글

    글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희 아이가 중1인데, 아이와 관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이에게 엄마 자주가는 싸이트에 이러이러한 글이 있다고,
    너와의 시간이 소중한지 못 느꼈는데 원글님이 일깨워줬다고 이야기도 했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 58. 제니
    '14.3.28 11:38 PM (59.5.xxx.22)

    이 글 읽고 울었어요... 지금 초3이 우리 아들.. 하루하루 너무 사랑스럽고 마음이 따뜻한 우리 아들....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 고마워~~사랑해

  • 59. matthew
    '14.3.28 11:53 P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이시간 아이들과 잘보낼께요

  • 60. 00
    '14.3.28 11:59 PM (116.120.xxx.177)

    짐 신생아 키우는 엄만데 왠지 슬퍼요…
    저또한 그런과정을 겪겠죠 찡하고 슬퍼요 오늘 하루 지금 이순간을 감사히여기며 열심히 살께요.. ㅜ

  • 61. eqnarray
    '14.3.29 12:12 AM (128.104.xxx.44)

    아직은 어린 딸아이와 시간 잘 보낼께요.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62. 고마워요
    '14.3.29 1:05 AM (125.183.xxx.181)

    글을 읽고 눈물이 납니다 세아들과 행복한추억많이 만들고 믿어주고 기다리렵니다

  • 63. ㄱㄷㅋ
    '14.3.29 1:19 AM (125.178.xxx.147)

    원글님...
    침대에서 스마트폰으로 님의 글을 읽다가 눈물이 줄줄줄....베게를 꽤나 적혔습니다...
    스마트폰에 댓글달기가 안되서 다른방에 있는 컴퓨터를 켜서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는데...

    원글님께 정말이지 너무 감사한 이유는...

    오늘 하루종일 아들때문에(유치원 다니는 어린 아이지만..)
    뭔지모를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풀리지않는 실타래를...
    이렇게 까지 심하게 고민한 적없었지만 심플하게 정리되지 않아 누구와도 상담하기도 어려웠던....
    그런 것을....
    님이 풀어주셨습니다...

    님이 저에게 유레카하는 엄청난 혜안을 이 글하나로 그냥 명쾌히 해결받는 느낌입니다...

    옆에서 자고있는 어린 아들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참을 울었네요...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눈물투성이입니다...

    원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해세요...

  • 64. 엘라임
    '14.3.29 2:26 AM (175.223.xxx.16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5. 아들둘맘
    '14.3.29 3:08 AM (121.168.xxx.64)

    님 글을 읽으면서 아주 작은 아이가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 한명의 성인이 되는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네요ㅡ 저도 제 아이들을 좀 더 믿어주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66. 지난시간
    '14.3.29 8:48 AM (121.183.xxx.37)

    지난시간을 아이와 잘 보냈다...
    그렇게 생각하고 만족해야 하는데
    그아이가 서울로 대학간이후 상실감에 참 힘듭니다.
    어찌 극복해야 할까요?

  • 67. 씽씽
    '14.3.29 9:12 AM (221.138.xxx.142)

    그러게요.
    영원이 어린아이로 내 품에 있을줄 알았는데 이제 중3이 되어
    서서히 저한테서 독립하려고 합니다.
    어렸을때 더 잘 해 줄것을.. 후회해도 소용이 없네요. 흑흑..

  • 68. 까만 도너츠
    '14.3.29 9:26 AM (61.76.xxx.10)

    딸아이가 이제 7살이에요... 동생이 5살이라 자꾸 니가 할 수 있는건 니가 하라고 윽박지를때가 많은데 큰애도 아직 어린 아이라는걸 자꾸 잊어버리네요...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담아가서 자꾸 자꾸 읽고 많이 많이 안아주어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69. 인생별거없다
    '14.3.29 9:40 AM (42.82.xxx.29)

    애 어릴때 너무 양보만 하고 자기거 못챙길때그랬어요.
    니것도 챙겨야 한다.봐라 **이는 자기것 얼마나 잘 챙기냐.그게 나쁜건 아니다.뭐 이런말들도 하고 그랬었어요.
    저렇게 해서 사회생활 어찌할것이며 어찌 살아남을까 속상했었는데요.
    애 성향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살아남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을 했더군요.
    예전에는 남들에게 다 퍼주고 그애들이 자기에게 안줄떄는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자기와 그런것들을 나눌수 있는 아이.딱 그런아이에게만 베풉니다.
    쳐내는 방법을 안거죠.
    그게 당연했던거구요.
    성향은 그대로되 방법적인 부분은 자기에게 맞게 다 진화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니 애 성향 못바꾼다고 생각하시고. 그 안에서 최선을 찾는 육아법을 택해보세요.
    모든걸 다 바꿀려고 하면 다른사람까지 지칩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면 이제 성인대 성인으로 관계가 다시 정립이되어야겠죠.

    이제 제가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수는 없다고 봐요.
    그저 애가 힘든일 있을떄 힘이 되어주는 말 외에는.믿는일말고는요.
    과정상 또 힘든일 왜 없겠냐만서도.이런 과정을 쭉 거쳤으니 또 믿어줄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 70. . ..
    '14.3.29 10:25 AM (211.58.xxx.102)

    아이 있는그대로 봐주기.. 감사합니다.

  • 71. 천천히
    '14.3.29 10:29 AM (183.101.xxx.7)

    많이공감하고.마음이찡하네요.
    아직어린 껌딱지..두아이..
    힘들고 지쳐 포기를 선택할 순간이 올까..두렵기도하고..
    살아내야지..견디던 요즘이었는데..
    님 댓글중에..
    한가지확실한건 내 아이가 지금 힘들다고 엄마까지 무너지거나 힘들어해서 손 놓진 마세요.
    이말이..눈물나고 위로가 되네요..감사합니다

  • 72. ^^^
    '14.3.29 10:31 AM (1.228.xxx.30)

    같은 성향의 아이 키우면서 항상 불안함과 조급함 때문에 힘들었는데.... 또 다른생각을 하게 되네요.

  • 73. 기쁨이맘
    '14.3.29 10:39 AM (218.55.xxx.169)

    두아이맘으로 마음에 남는 글이네요

  • 74. ㅇㅇㅇㅇ
    '14.3.29 10:50 AM (221.148.xxx.25)

    아이들 키우면서 가끔 생각날것 같은 글이네요.
    저장해두고 또 오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75. 아아
    '14.3.29 11:49 AM (121.171.xxx.198)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6. 소중한 경험
    '14.3.29 11:59 AM (222.120.xxx.63)

    글로 적어주셔서 아이 키우는데 도움 됩니다. 감사드려요

  • 77. 꼬랑꼬랑
    '14.3.29 12:14 PM (203.226.xxx.77)

    이런 글 공감되고 눈물 찡 하게 하는 좋은 글 정말 감사드려요.

  • 78. 152
    '14.3.29 1:20 PM (211.234.xxx.194)

    나와 또다른 여성이 있더라..
    찡하네요,,

  • 79. 에고... 위안을 받고 갑니다.
    '14.3.29 1:49 PM (222.233.xxx.199)

    성향이 비슷한 것같네요.
    외동아들이고, 자기 것 잘 못챙기고, 조금 느리고, 약지를 못해요.

    엄마 껌딱지에 아직도 저한테 꼭 달라붙어 자요.
    하지만 엄마가 자기에게 짜증내고 필요이상으로 야단을 쳐도
    뒤돌아서면 다시 엄마를 안아주는 인격적으로 저보다 훌륭한 아들이죠.

    섬세한 영혼에 약지를 못해서 가끔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님글 보면서 제가 해야될 일을 깨닫게 되네요.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주고,
    가능한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줘야겠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80. 감사
    '14.3.29 3:12 PM (180.66.xxx.123)

    좋은글 정말 고맙습니다.
    저장해두고 힘들 때마다 무한 반복 해야겠어요..

  • 81. ㅇㅇ
    '14.3.31 1:43 AM (114.207.xxx.130)

    현재의 아이 모습을 마음껏 사랑해주기...

    최근 몇년간 읽은 글중 최고입니다.

    이런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장해두고 매일 아침 읽면서 저를 다스려야겠어요.

    원글님,정말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구요.

    이글, 절대 지우지 마세요~~~

  • 82. 소심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14.3.31 11:54 PM (211.201.xxx.155)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갑니다 ^^

  • 83. 구루구루
    '14.4.12 10:50 AM (211.36.xxx.202)

    아이를 자꾸 세속의 눈으로 보지않기를

  • 84. 요리걸
    '14.5.30 7:37 PM (124.195.xxx.134)

    아이와 많은 시간보내기 감사해요

  • 85. ..
    '14.7.14 12:06 PM (112.161.xxx.166)

    '아이와 많은 시간 보내기' 저장합니다.

  • 86. 감사해요
    '19.1.15 2:52 PM (175.117.xxx.76)

    아이 교우관계때문에 고민하면서 검색하다 찾아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좋은글...아이가 힘든일 있은 후 많이 강해졌거든요....
    근데 이렇게 또 좋은글로 엄마 맘을 다 잡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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