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민증없다고 술 못사고 돌아왔어요..

줄리엣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4-03-28 13:05:15

불금이라, 남편 퇴근하면 삼겹살에 소주한잔 할라고

돼지고기랑, 상추랑 깻잎이랑 봄나물 몇가지 무쳐먹으려고사고,

주말에 김밥싸려고 김밥재료 몇가지..

그리고 맥주와 소주 각 한병씩 담아서 계산하는데

캐셔분이 미성년자같은데 민증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ㅡ,.ㅡ;;

 

저번에도 몇번 이런적이 있어서

웃으면서 저 80년생이에요~

집앞에 나오는거라 지갑도 안가져왔어요. 카드 달랑 하나 가지고왔는데.... 그랬더니

그래도 안됀다고 민증보여달라고..-_-

포인트카드 회원번호 조회하시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됀다고..-_-

 

유치원다니는 애가 있다고 애 사진 보여드려도 끝까지 안됀다고 하셔서

그냥 왔어요..ㅜㅜ

너무 무서운얼굴로 계속 안됀다고 하셔서 뭐 어떻게 해볼도리도 없고.

 

이건 동안이라고 자랑하려는 글 절대 아니에요.

저도 그 느낌 알거든요 ㅡ,.ㅡ

민증보여달라는건 딱 두가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손님 기분좋게 해주려고.

아니면 정말 학생처럼 생겨서...ㅜㅜ

 

오히려 고등학생때는 사복만 척 걸치면

어느술집이든 무사통과되서 거침없이 술을 마셔댔건만...

 

이따가 다시 민증들고 또 술사러 가야하나 맘이 복잡하네요

 

IP : 58.141.xxx.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14.3.28 1:06 PM (112.187.xxx.103)

    지금 자랑 하시는거죠?ㅋㅋ

  • 2. ㅋㅋ
    '14.3.28 1:06 PM (1.251.xxx.35)

    부럽삼........

  • 3. ㅋㅋ
    '14.3.28 1:06 PM (1.251.xxx.35)

    저기...
    파마를 꽃순이처럼...빠글빠글 해보심이 .^^

  • 4. ㅎㅎ
    '14.3.28 1:07 PM (210.205.xxx.161)

    요즘 단속이 많아서 철저히 지켜요~~
    술 더 땡기는것같은데..어째요?ㅋㅋㅋㅋㅋㅋ

  • 5. ...
    '14.3.28 1:11 PM (121.157.xxx.75)

    그런데 저런 직원분들이 많으셔야해요
    솔직히 빤히 보이는 미성년자한테 술이나 담배 판매하시는 분들 많은 세상이잖아요

  • 6. ㅋㅋㅋ
    '14.3.28 1:21 PM (112.144.xxx.27)

    부럽부럽...

  • 7. 줄리엣
    '14.3.28 1:25 PM (58.141.xxx.24)

    집앞에 마트가 거기하나뿐인데..

    술을 사러가지않는다. 하면 아마 '쟨 정말 미성년자였을지도 몰라, 지능적인 여자애'로
    낙인찍힐거같고.
    민증들고 술사러간다. 하면 '술 진짜 마시고싶었나보다, 알콜러인듯?' 할거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_-

    알콜없이 삼겹살만 먹는건 죄악이지요?? ㅠㅠ

  • 8. ..
    '14.3.28 1:25 PM (121.163.xxx.77)

    부럽다.

  • 9. 크악
    '14.3.28 1:32 PM (211.208.xxx.72)

    진짜 부럽네요.
    인증샷 한 컷 부탁해요. 뒷모습 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

  • 10. 줄리엣
    '14.3.28 2:05 PM (58.141.xxx.24)

    크악님..저도 뒷모습만이라도 올려드리고싶은데 ㅋㅋ
    머리는 3일 안감은데다..
    집에 저 혼자라 뒷모습을 못찍어요-_-

    찍어줄 사람이 없삼..ㅠㅠ

  • 11. ㅎㅎ
    '14.3.28 2:14 PM (125.140.xxx.92)

    거울을 비스듬히 등지고 폰으로 찍으심
    뒷모습 나올텐데요 ㅋㅋ ㅋㅋ

  • 12. 그럼
    '14.3.28 4:0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님은 심각하신가본데 노안인생42년으로서 진심 젤 부러운 글이네요^^

  • 13. ...
    '14.3.28 4:15 PM (220.78.xxx.99)

    술을사시든안사시든
    캐셔는 아무생각 없을겁니다..
    그냥 하고픈대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625 혹시 인사동 해정병원 다녀 보신분 계신지요? 4 어디로 2014/07/07 6,805
395624 결혼후 이사가 첨이라 여쭤봅니다. 9 00 2014/07/07 1,654
395623 외국인에게 소개할 우리나라 속담 좋은거 뭐있을까요? 4 속담 2014/07/07 816
395622 다이어트용으로 현미 먹으려고 하는데요! 종류가 너무많더라고요@_.. 4 부부 2014/07/07 1,283
395621 집밥의 여왕 보셨어요? 18 어제 2014/07/07 16,348
395620 반바지 리스판스 4인치는 어떤 것을 뜻하나요 우아 2014/07/07 818
395619 서울에 냉채족발 맛있는 곳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2 이뿌니아짐 2014/07/07 957
395618 부동산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2 .. 2014/07/07 1,236
395617 양파즙 사고 싶어요 6 엠버 2014/07/07 2,131
395616 양갱 추천 부탁드려요. 4 맹랑 2014/07/07 1,448
395615 뭐 저런 미친~.. 4 황당 2014/07/07 2,575
395614 인사청문회보다 날씨가 더 중요한 나라 4 쓰레기언론 2014/07/07 979
395613 요즘 이사비용..얼마정도 나오나요? 8 이사 2014/07/07 3,949
395612 세월호 관련 청문회는 꼭 생방송해야... 3 끝까지 밝혀.. 2014/07/07 720
395611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휴가 어디로 가세요? 2 강아지 2014/07/07 989
395610 교실 열쇠없어졌다고 에어컨끄고 창문닫은 교실에서 10 ... 2014/07/07 2,747
395609 플릇을 개인교습소에서 레슨받고 있는데요 11 개인레슨 2014/07/07 1,689
395608 제주 칼 호텔,서귀포 칼호텔 2 제주도 2014/07/07 3,043
395607 뚱뚱한데 예쁜여자. 55 ㅎㅎ 2014/07/07 29,302
395606 82님들 바쁘시지만 이가방 좀 한번만 봐주세요~~ 16 교육가기싫다.. 2014/07/07 2,276
395605 우리집 강아지... 7 장맛비 2014/07/07 1,746
395604 맛있는 조개 젓 파는 곳 아시는 분~ 1 손들어 2014/07/07 1,165
395603 낮에 아무도 없는집 도우미 어떻게 부르시나요? 4 워킹맘 2014/07/07 1,900
395602 세수 부족 '10조'.. 고개드는 증세론 1 세우실 2014/07/07 879
395601 MUTHUMBAL 어떻게 읽어요? kk 2014/07/07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