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민증없다고 술 못사고 돌아왔어요..

줄리엣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4-03-28 13:05:15

불금이라, 남편 퇴근하면 삼겹살에 소주한잔 할라고

돼지고기랑, 상추랑 깻잎이랑 봄나물 몇가지 무쳐먹으려고사고,

주말에 김밥싸려고 김밥재료 몇가지..

그리고 맥주와 소주 각 한병씩 담아서 계산하는데

캐셔분이 미성년자같은데 민증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ㅡ,.ㅡ;;

 

저번에도 몇번 이런적이 있어서

웃으면서 저 80년생이에요~

집앞에 나오는거라 지갑도 안가져왔어요. 카드 달랑 하나 가지고왔는데.... 그랬더니

그래도 안됀다고 민증보여달라고..-_-

포인트카드 회원번호 조회하시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됀다고..-_-

 

유치원다니는 애가 있다고 애 사진 보여드려도 끝까지 안됀다고 하셔서

그냥 왔어요..ㅜㅜ

너무 무서운얼굴로 계속 안됀다고 하셔서 뭐 어떻게 해볼도리도 없고.

 

이건 동안이라고 자랑하려는 글 절대 아니에요.

저도 그 느낌 알거든요 ㅡ,.ㅡ

민증보여달라는건 딱 두가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손님 기분좋게 해주려고.

아니면 정말 학생처럼 생겨서...ㅜㅜ

 

오히려 고등학생때는 사복만 척 걸치면

어느술집이든 무사통과되서 거침없이 술을 마셔댔건만...

 

이따가 다시 민증들고 또 술사러 가야하나 맘이 복잡하네요

 

IP : 58.141.xxx.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14.3.28 1:06 PM (112.187.xxx.103)

    지금 자랑 하시는거죠?ㅋㅋ

  • 2. ㅋㅋ
    '14.3.28 1:06 PM (1.251.xxx.35)

    부럽삼........

  • 3. ㅋㅋ
    '14.3.28 1:06 PM (1.251.xxx.35)

    저기...
    파마를 꽃순이처럼...빠글빠글 해보심이 .^^

  • 4. ㅎㅎ
    '14.3.28 1:07 PM (210.205.xxx.161)

    요즘 단속이 많아서 철저히 지켜요~~
    술 더 땡기는것같은데..어째요?ㅋㅋㅋㅋㅋㅋ

  • 5. ...
    '14.3.28 1:11 PM (121.157.xxx.75)

    그런데 저런 직원분들이 많으셔야해요
    솔직히 빤히 보이는 미성년자한테 술이나 담배 판매하시는 분들 많은 세상이잖아요

  • 6. ㅋㅋㅋ
    '14.3.28 1:21 PM (112.144.xxx.27)

    부럽부럽...

  • 7. 줄리엣
    '14.3.28 1:25 PM (58.141.xxx.24)

    집앞에 마트가 거기하나뿐인데..

    술을 사러가지않는다. 하면 아마 '쟨 정말 미성년자였을지도 몰라, 지능적인 여자애'로
    낙인찍힐거같고.
    민증들고 술사러간다. 하면 '술 진짜 마시고싶었나보다, 알콜러인듯?' 할거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어요 -_-

    알콜없이 삼겹살만 먹는건 죄악이지요?? ㅠㅠ

  • 8. ..
    '14.3.28 1:25 PM (121.163.xxx.77)

    부럽다.

  • 9. 크악
    '14.3.28 1:32 PM (211.208.xxx.72)

    진짜 부럽네요.
    인증샷 한 컷 부탁해요. 뒷모습 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

  • 10. 줄리엣
    '14.3.28 2:05 PM (58.141.xxx.24)

    크악님..저도 뒷모습만이라도 올려드리고싶은데 ㅋㅋ
    머리는 3일 안감은데다..
    집에 저 혼자라 뒷모습을 못찍어요-_-

    찍어줄 사람이 없삼..ㅠㅠ

  • 11. ㅎㅎ
    '14.3.28 2:14 PM (125.140.xxx.92)

    거울을 비스듬히 등지고 폰으로 찍으심
    뒷모습 나올텐데요 ㅋㅋ ㅋㅋ

  • 12. 그럼
    '14.3.28 4:04 PM (1.246.xxx.85)

    님은 심각하신가본데 노안인생42년으로서 진심 젤 부러운 글이네요^^

  • 13. ...
    '14.3.28 4:15 PM (220.78.xxx.99)

    술을사시든안사시든
    캐셔는 아무생각 없을겁니다..
    그냥 하고픈대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42 긴급 -60대남자 팽목항 투신 14 ㅠㅠ 2014/05/08 21,172
377441 간디가 현 정부에게 전하는 말? 짤쯔 2014/05/08 1,174
377440 개누리당 황우여는 팽목항에 갔나요? ㅇㅇ 2014/05/08 735
377439 탤런트 전양자가 여전히 연속극에 나오고 있네요? 5 .... 2014/05/08 2,064
377438 아직 대학생들이 풀려난건 아니니까 2 .... 2014/05/08 1,135
377437 이렇게 사악할수가.... 3 악마 2014/05/08 1,640
377436 세월호 유가족에게 KBS 이준안 간부 끌려나가고 빰맞고 사진有 16 광팔아 2014/05/08 5,148
377435 또 지하철 신호기 고장...이게 다 박원순때문입니다 11 맞아맞아 2014/05/08 2,885
377434 지금 라디오서 나온노래 아세요 캬바레 2014/05/08 830
377433 1호선 300m 역주행.....기사를 보고 5 역주행이 아.. 2014/05/08 2,096
377432 꼭 찾아야할 지난 프로가 있는데요 왕따가해자와 폭력을 쓰는 학생.. 2 부탁해요 2014/05/08 1,027
377431 우리도 이런 거 하면 안될까요? 1 우리도 2014/05/08 1,025
377430 KBS 기자들 성명 "KBS 침몰…세월호 일부 보도 날.. 8 ... 2014/05/08 3,300
377429 목동 뒷단지 생각의 창 학원 어떤가요? .. 2014/05/08 1,532
377428 동대문서 항의 방문 - 학생들 석방 촉구 7 동대문서 2014/05/08 2,457
377427 매출이 연3억 3 농약상 2014/05/08 2,447
377426 생중계 - 광주횃불집회 현장, 광주시민들 대단하군요! 7 lowsim.. 2014/05/08 2,123
377425 분당 돌고래 상가 3 분당 아줌마.. 2014/05/08 2,753
377424 1호선 신호기 고장- 지하철 역주행 14 무섭다 2014/05/08 2,403
377423 세월호 아이들 기도하는 동영상 jtbc에서 공개해줄까요? 7 ... 2014/05/08 3,494
377422 KBS 김시곤 보도국장의 망언 4 사띠 2014/05/08 4,377
377421 국민성은 올라갔으나 못따라오는 정치수준!! 침묵 2014/05/08 662
377420 진짜 계엄터지면어떡하죠..? ㅠㅠ 47 ... 2014/05/08 13,785
377419 우리는 자영업 2 궁금맘 2014/05/08 1,414
377418 제안합니다. 자동차에 리본을 답시다. 13 201404.. 2014/05/08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