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 먹으면 치매가 중단 되기도 하나요?

치매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14-03-28 09:42:08

아가씨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종합병원에 3번이나 다니면서 치매 검사를 받았어요.

어머니가 치매 증세를 보이셨기 때문이 아니라, 시어머니의 친정 어머니께서 오랜동안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고

저희 시어머니 연세도 70을 넘으셨으니 예방차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이었어요.

아가씨 말로는 어머니가 치매 초기이고, 하루에 한 알 먹는 약을 복용하면 치매가 더이상 진전되지 않는다고

의사가 그랬다네요.

제가 알기로는 치매 약을 먹어도 증세를 늦출뿐 멈추는 건 아니라고 들은것 같은데 검사 당시의 증세와 약에 따라 치매가

진전되는 것을 저지 시킬 수도 있나요?

그냥 제 추측으로는 어머니가 밖으로 보이는 치매 증세는 전혀 없고, 뇌의 상태가 치매 초기로 진입하려는 시점이라 이제부터 약을 드시면 치매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상황인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가씨가 이렇게 말해서 지금 집안 분위기는 어머니가 치매 걸리실까봐 걱정이었는데 이제 약만 드시면 치매가 진전되지 않는다니 다행이라는 분위기 거든요. 지금은 어머니가 완전 정상이시니까요.

이런 상황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IP : 211.177.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3.28 10:13 AM (211.177.xxx.125)

    저도 물론 다행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그동안 주위에서 본 바로는 진행이 늦을뿐이지 5~년 지나면 많이들 안좋아졌어요.
    두분 다 남자분들이고, 술도 드시고, 치매도 조금 진행된 상태부터 약을 드시기는 했지만요.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도 혹시 술 안드시고, 생활 잘 하셔도 7~8년 정도 지나면 눈에 띄게 증상이
    나타나는거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됐어요.
    그런데 댓글을 읽어보니 안심이 되네요.
    제가 맏이에 맏며느리라 그런지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말아지지가 않고, 자꾸 혹시... 하는 우려가
    생겼는데 이제 좀 마음이 편해지네요 ^^

  • 2. //
    '14.3.28 10:13 AM (211.216.xxx.176)

    저희 어른은 알츠하이머를 진단 받아서
    약 복용하고 더이상 악화는 안되고 현상유지를 해준고해서 복용 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래서 더 심해지진 않았습니다.

  • 3. 크게 차이는 없을것이고
    '14.3.28 10:17 AM (1.251.xxx.35)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겁니다.
    서점이나 도서관 가셔서
    의료나 제약 에 관한 책들 한두권만 읽어보셔도 님 감잡으실 거에요.
    저는 원글님쪽 생각이 맞는듯 하거든요.....

    며칠전 글 올라왔던
    이글좀 봐주세요.남편과 같이 볼거예요(건강검진에 관한 내용)...라는 제목이었던것 같은데
    거기 댓글들도 한번 보시구요

  • 4. 어머나
    '14.3.28 10:31 AM (1.233.xxx.96)

    치매라고 확진을 받아야 의료보험이 됩니다. (약을 구입해서 복용할 수는 있지만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

    약 부작용도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이야기 하고요

    저희어머님이 치매 바로 전 단계 ( 뭐라 했는데..잊었네요) 약은 처방안해준다고 해서 유전자로 치매수치 알아보는 검사를 하니 수치가 높다며 약 처방을 받았는데요 아직 치매는 아니라서 보험 안되는 약을 드십니다.

  • 5. ....
    '14.3.28 10:46 AM (175.197.xxx.186)

    2003년 봄에 대학병원에서 치매검사하고 초기 치매 판정 받았어요..
    치매약이랑 우울증 약 같이 복용하였는데...일상생활 문제 없이 잘 해 오셨어요..
    그런데 딱 10년차 접어드니 치매 증세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그나마 다행인게...낮밤이 바뀐다거나..밥을 무지하게 먹는다거나..배회하는 증세..
    언행이 사나워진다라는 증상은 없이..약의 부작용도 없고..나름 얌전한 치매라 다행이라
    여기며..삼개월마다 병원에서 약만 타와 복용케 하고 있네요..
    제가 알기로는 초기에 약을 복용 하더라도 치매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고
    진행을 서서히 늦쳐지게만 하고 치매약은 한번 복용하면 돌아가실때까지 드셔야 한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치매약은 기존 복용하던 약에다 추가가 되어 2종류 복용하고 계시는데
    2가지 치매약이 동시에 보험 적용이 안되어 단가 비싼 약만 보험 적용 받고
    나머지 한가지 약은 일반으로 계산됩니다.

  • 6. 치매
    '14.3.28 10:49 AM (211.253.xxx.34)

    저희 엄마도 혈관성 치매를 초기에 발견한 케이스인데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약을 드시니까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았어요.
    노화랑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직 증세도 안 나타나고 예방하는 차원이라면 효과가 더 클 것 같네요.
    저흰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약물치료의 힘이 컸거든요.

  • 7. 시아버지
    '14.3.28 1:22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경계성 치매 진단받고 1년간 약 복용하시고 지금은 치매초기로 발전했네요.
    약 꾸준히 드셔도 치매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645 잊지말자]매실액 만들때 매실에 칼집넣나요? 2 급질 2014/06/19 1,719
389644 아이허브 샴푸중 추천 부탁드립니다 어렵다 2014/06/19 1,482
389643 우울한 아침입니다. 2 일반인 2014/06/19 1,178
389642 경제 흐름을 알 수 있는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4/06/19 960
389641 아기탄생 2 병아리맘 2014/06/19 1,342
389640 박그네 친일파 내각... 친일파 전면 부상 10 수면위로올라.. 2014/06/19 1,863
389639 장시간 사용안하고 있는 자동차에 커버 씌우시나요? 14 써니 2014/06/19 4,128
389638 싱글맘) 여름 휴가 어디 가세요? 1 dd 2014/06/19 1,661
389637 공무원 시험이요? 1 이모 2014/06/19 1,369
389636 세입자가 보낸 내용증명 관련 조언 부탁 드립니다. 5 내용증명 2014/06/19 2,291
389635 쿠데타 주도한 전직 대통령에 종신형 선고 8 ㄷㄷ 2014/06/19 1,025
389634 역류성식도염이신 분들, 기울기 조정되는 '템퍼'침대 효과있을까요.. 6 식도염환자 2014/06/19 4,088
389633 거실 바닥에 전기매트 장판 깔고 지내는 분들 계세요? 7 4계절내내 2014/06/19 3,514
389632 '기레기'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강좌 추천합니다 민언련 2014/06/19 670
389631 이러한 자동차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5 제발좀..ㅠ.. 2014/06/19 1,170
389630 김명수, 제자 논문 가로채기 확인된 것만 ‘8편’ 4 샬랄라 2014/06/19 1,288
389629 그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또라이 아닐가 싶네요 32 2014/06/19 13,275
389628 버스에서 만난 진상.. 4 우와 2014/06/19 2,398
389627 이소라 비디오해보신분 계신가요? 5 jj 2014/06/19 2,477
389626 현미는 왜 발효가 안되나요 10 현미빵 2014/06/19 1,227
389625 왜곡 선동 마타도어 흑색선전 이중잣대 국물만쫒는 감성팔이 22 자칭진보들 2014/06/19 965
389624 결혼은 누구와? 12 2014/06/19 3,234
389623 명화 모사화 혹시 구입하신분 계세요? 7 인테리어 2014/06/19 1,501
389622 군대 가는 아이, 배상책임보험과 상해후유 보험을 들라고 하는데요.. 8 보험 2014/06/19 1,407
389621 ㅎ샘에서 검정 그릇을 샀는데요 2 더블준 2014/06/1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