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싸이트 돌아다니면서 기억 나는 사건 있으세요?

~~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4-03-27 23:18:16

PC 통신 시절 부터 컴터질 시작해서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리고 다녔는데

기억나고 감동 받은 두가지 사건이 있어요 

한가지는 여기 82쿡 기적님 일이구요 

이건  다들 잘 아실테고 ~


다른 한가지는 한참 마이클럽 잘 될때 이야기에요 

애견별곡 방에 한분이 길거리에서 유기견 두마리를 보았는데 

몰골이 형편 없는데 꼭 둘이 같이 다닌다 ,그애들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글을 올렸어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로 말하면 [선영님ㅋ]들이  일단 구조해라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를 해라, 검사비는우리가 모금을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분이 계좌하나를 열고 그아이들을 구조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어요 

근데 하룻만이가 하여간 얼마 안되는시간에 200만원이 넘게 모인거에요 

구조하신분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모여 황급히 계좌를 닫으셨구요 


아이들은 검사하고 치료를마쳤는데 입양보낼때가 마땅치 않은거에요 [두마리 다 믹스견]

구조하신분은  꼭 두마리가 같이 가야 한다 우정이 너무 남다르다 했는데

유기견 보호소 같은데선 그게 힘들다고 하셨나봐요 


그래서 여기 저기 입양처를 찾고 있는데 

이때 선영님 한분언니가 캐나다에 사는데 이강아지 이야길 듣고 데려 가서 입양시키겠다고 

그래서 비행기 태워보내기 모금 시작 

강아지들은 캐나다로 가게 되고 지역 방송에 출연해서 

두마리가 같이 입양할수 있는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알렸어요

그리고 바로 간호사이신 캐나다 분이 두마리를 입양 해서 

크리스마스때 크리마스 치장을 한 강쥐들 카드를 보내온것을 마이클럽에서 본게 마지막였거든요  

전 애견인은 아니지만 가끔 그강아지들 사진이 생각이 나요 

지금도 잘살고 있겠지요? ~~


인터넷 하시면서 기억 나는사건들 있으신가요? 

IP : 115.140.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8 12:07 AM (211.216.xxx.205)

    저도 그 강아지들 기억해요 강아지에 관심도없을때 우연히 마이클럽 보다가 그중에서 애견별곡방이 재미있어서 개도 없는데 매일 강아지 보는 재미로 애견별곡방 갔었어요 그때 별곡방에 몽실이와 말티즈 6마리? (돈벼락이, 다발이ᆢ)도 한번씩 생각나요 저도 추운날 유기견 발견해서 별곡방에 주인 찾는다고 개 사진 올렸었어요 결국 주인없이 버려진걸로 되어 그개는 우리집에서 살고있어요 반갑네요 ~~

  • 2. 저는
    '14.3.28 12:16 AM (61.106.xxx.137)

    디씨 냥갤에서 활동할 무렵 터졌던 황우석 사건으로 과갤로 원정.
    과갤러들이 실시간으로 브릭의 주소를 링크 시켜가며 논문의 허구를 파헤치는 과정이 무척 재미났었네요.
    특히 논문의 사진을 이리저리 돌려 맞춰가며 여러장의 사진이 한장의 사진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만든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게시물에서는 추리소설의 마지막장을 읽는듯한 카타르시스.
    그리고 황우석 사건이 터지기 전에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듯한 글을 올린 과갤러가 있었죠.
    네티즌들의 성지순례로 댓글이 수만개 이상 달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무렵의 디씨 폐인들은 능력자들로 넘쳐났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563 티비를 더이상 못보겠어요 ㅠㅠ 1 눈물이 나서.. 2014/04/16 1,145
370562 정말 짜증나네요... 6 ... 2014/04/16 1,439
370561 사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6 gem 2014/04/16 2,180
370560 세월호 사건 독일인들이 말하길.. 30 애통 2014/04/16 27,156
370559 제가 너무 오래 살았나 봐요 5 세월 2014/04/16 2,317
370558 뽐뿌에 수학여행가면서 글을 남긴 학생의 글에 댓글들이 몰리고 있.. 10 참맛 2014/04/16 6,381
370557 구명조끼 제대로 입는 방법(링크) 6 2014/04/16 2,960
370556 AFP, 北 박근혜 제안 ‘정신병자의 몽상’ 맹공격 light7.. 2014/04/16 1,181
370555 저희 옆집 어떻해요ㅠ ㅠ 24 정말이지.... 2014/04/16 30,779
370554 미안하다 미안하다 2 로뎀나무 2014/04/16 1,452
370553 이 와중에 천하장사 이만기는,,,ㅠㅠㅠ 11 글쎄요 2014/04/16 15,910
370552 에스비에스 배경 음악 2 스브스 2014/04/16 1,631
370551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 9200억원.. 그대로 국회 통과 2 굴욕협정 2014/04/16 1,417
370550 살만큼 산 선장이 원망스럽네요. 19 . . 2014/04/16 5,412
370549 우리 이웃이잖아요 6 우린 이웃 2014/04/16 1,782
370548 정말. 4 여기 카나다.. 2014/04/16 1,126
370547 세월호 침몰속도가 빨랐던 이유 ㅠ 13 참맛 2014/04/16 13,959
370546 어떡하죠 공보의들 내일 아침에 그냥 오지말라고 하네요 9 ... 2014/04/16 6,479
370545 공무원들은자기 가족이 죽어나가야 움직일껀가? 2 공무원ㅡ.,.. 2014/04/16 1,384
370544 이런경우 영어사전 어떤것을 구입해야 할까요? 4 사전추천 2014/04/16 1,257
370543 아이들아.....미안해 1 gogoto.. 2014/04/16 1,136
370542 아니에요 생존자 분명히 있을거에요 10 제발 2014/04/16 3,394
370541 해경은 대체 언제 알게 된 거죠? 4 이상 2014/04/16 1,825
370540 상황이 이렇게 되리라곤 예상 못했어요. 14 ..어휴 2014/04/16 5,224
370539 왜 선장이랑 인터뷰이런거 안나오나요? 12 지금 2014/04/16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