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가 잘 안웃어요..얼마전에 알았는데 제가 안웃더라구요...

최근에서야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14-03-27 22:13:41
우리애가 중1남 이예요.
근데 애기때도 잘 안웃었어요.
지금도 잘 안웃고요. 물론 우스운 얘기는 낄낄거리지만요.
 
근데 ,,,최근에 들어 생각해보니
저도 얘기할때 잘 안웃고
정색해서 항상 말하더라구요.제가.
 
아....이를 우짭니까.
엄마가 웃어야 애도 웃는다는데
제가 안웃는줄 예전에 알았으면
우리애한테 좀 많이 웃어줄껄.....싶네요.
 
아무래도 웃는얼굴이
무뚝뚝한 얼굴보다 낫잖아요.
 
다른님들은 웃으면서 얘기해서
애들도 잘 웃는얼굴인가요??
IP : 1.251.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3.27 10:59 PM (180.224.xxx.190)

    저는 아이들이랑 눈 마주치면 거의 반사적으로 웃어요.
    제가 기분이 안좋을 때도 심지어 남편이랑 언쟁하는 중에도 애랑 눈 마주치면 웃어줬네요.
    (물론 아이를 혼내거나 화낼때도 있지만요.)
    그리고 끊임없이 가벼운 스킨쉽 해주고요..
    그래서인지 아들 둘이 다 웃음이 많아요.
    둘째는 이제 돌쟁인데 사오개월 되서부터 형따라 나간 놀이터에서 동네 아짐들한테 어찌나 벙글벙글 잘 웃어줬는지 별명이 잘웃는 애기예요.

  • 2. ...
    '14.3.27 11:57 PM (223.62.xxx.96)

    제표정 진짜 무뚝뚝인데 울아인 늘 싱글싱글입니다 아빠를 닮았거나 그냥 타고난거 같아요 넘 죄책감 갖지마시고 그러려니 하세요~

  • 3. aa
    '14.3.28 3:00 AM (49.1.xxx.47)

    아이는 부모를 닮아요.
    그래서 부모참여수업때 보면 아이랑 부모랑 똑같습니다.외모말고 하는 행동이요.
    밝은 부모 밑에 자녀는 밝고 명랑하고 조용한 부모밑에 자녀는 조용해요.

  • 4. 에고
    '14.3.28 10:24 AM (211.51.xxx.98)

    제 딸이 어릴 때 그렇게 안웃었어요. 물론 웃길 때는 당연히 웃지만
    대체로 표정이 웃는 얼굴이 아니고 무뚝뚝한 표정이요. 어린아이들은
    아주 잘 웃는 편인데 이상하게 웃지를 않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아주 아이에게 표정도 다양하고 아이를 너무 이뻐해서
    항상 웃어주고했는데도 아이의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반전은 슬플 때도 울지를 않네요. 드라마나 슬픈 사연이 나오면
    흔히들 아이들도 눈물을 흘리거나 슬퍼하는데, 얘는 표정을 찡그리고
    왜 저런 이야기를 하나 하는 표정으로 못마땅하게 보고 있어요.
    자기는 세상에서 슬픈 게 제일 싫다고..... 보는 저는 엄청 황당해요.
    뭐, 원래 타고 태어난 게 그런가보다 하고 인정해주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래도 크니까 웃음도 많아지고 어릴 때와는
    다르네요.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013 압력밥솥 두가지 밥하는법? 10 열음맘 2014/04/26 4,102
374012 불안증이 생겼어요 4 ㄴㄴ 2014/04/26 1,289
374011 난386세대 11 지금51살 2014/04/26 1,666
374010 아고라청원- 연합뉴스 사상최대작전 허위정보 대국민 사과하라 72 .. 2014/04/26 4,160
374009 세월호 참사 총정리 ...이거 꼭 보세요 9 박근혜찍은 .. 2014/04/26 2,773
374008 고담시티에서. 24 대구시민 2014/04/26 3,535
374007 연합뉴스에 전화했어요 68 분개 2014/04/26 11,331
374006 저 옆 베스트글요 4 베스트글 2014/04/26 809
374005 한분이라도 2014/04/26 439
374004 안재욱의 친구란 노래 원래 슬픈노래였나요? 6 슬픔 2014/04/26 2,144
374003 집을 나왔다 속편 -담배- 해와달 2014/04/26 1,004
374002 김어준 kfc바쁘신분 요약분 읽어보세요. 12 ㅊㅊ 2014/04/26 3,275
374001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해수부 매뉴얼공개 1 대변인거짓말.. 2014/04/26 873
374000 혹시 다이빙벨 투입이 못 되고 있는 이유가 영역 다툼 때문 아닐.. 6 .... 2014/04/26 1,383
373999 내일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반대한다!!!!!!!!! 21 anycoo.. 2014/04/26 3,896
373998 광화문 집회와 대한문 집회 집회 2014/04/26 799
373997 일산 촛불 5 하늘빛 2014/04/26 1,162
373996 박근혜 코디 정신줄놓은듯 13 ㄱㄴ 2014/04/26 12,987
373995 촛불집회갔는데 9 창원 2014/04/26 2,792
373994 세월호 " 잘죽었다 " 유가족비하 경상도학생 .. 15 눈물 2014/04/26 5,601
373993 나는 엄마입니다 2 봄날 2014/04/26 1,217
373992 실종가족측이 언딘을 고소하면 안될까요 5 잘모르겠지만.. 2014/04/26 1,232
373991 광화문에 오신 분들 16 델리만쥬 2014/04/26 3,323
373990 발산역에 와있는데 아무도 없네여 5 강서구 촛불.. 2014/04/26 2,309
373989 슬픔도 나누지 말라하는 사람들 29 우리에게 2014/04/26 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