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셨죠? 라는 질문 ㅠㅠ

스뎅처자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4-03-27 22:08:14
서른다섯 처자입니다. 
남친 없어진지 몇 년째에요. 

최근 며칠 사이에 주변에서 
"결혼하셨죠?"라는 질문을 자꾸 받습니다.

필라테스 강사가 원, 투 구호 붙이다 말고 "그런데 결혼하셨죠?"
동네 슈퍼 아줌마가 카드 긁다말고 "그런데 결혼하셨죠?",
거래처 직원이 수다 떨다 말고 "그런데 결혼하셨죠?" 

"네? 아닌데요."
깜짝 놀라 대꾸하면, 너무 안정되어 보여서 결혼한 줄 알았답니다. 
미혼들이 가지고 있는 날서있는 모습이 안 보인다고. 

이거이거, 좋은 거 아니죠? ㅠㅠ
너무 아줌마 같아 보였나... 뭔 수를 써야할까요? ㅠㅠ 

IP : 121.129.xxx.2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4.3.27 10:10 PM (61.106.xxx.137)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데 여전히 아가씨 같아 보이니 묻는 거네요.
    동안과 노안을 떠나서 미혼녀와 유부녀는 어딘지 모르게 다르거든요.

  • 2. 직장 구하러 다니니
    '14.3.27 10:10 PM (1.251.xxx.35)

    마흔 중반에도
    "결혼은 ....하셨...죠?" 라는 소리를 들을때가 있네요.

  • 3. 분위기가
    '14.3.27 10:10 PM (211.202.xxx.240)

    유부녀처럼 보인다는 얘기인데...

  • 4. 35임 미혼도 많은데요
    '14.3.27 10:12 PM (39.121.xxx.22)

    원글님이 기혼으로 보이나보죠

  • 5. 기혼으로 보이면
    '14.3.27 10:13 PM (61.106.xxx.137)

    구태여 물을 필요 없죠.

  • 6. ---
    '14.3.27 10:17 PM (217.84.xxx.17)

    성격이 유들유들 허물 없으신가 봐요..
    미혼은 나이들어도 특유의 긴장감이 있어요.
    나이는 뭐 고대로 다 보일지언정 결혼 안했을거 같은, 주변 의식하는 특유의 느낌 있거든요.

  • 7. ㄴㄴ
    '14.3.27 10:37 PM (175.117.xxx.24)

    나이대로 보이는거죠. 그 나이면 대부분 애엄마니까요.

  • 8. 보통
    '14.3.27 10:46 PM (119.56.xxx.58)

    애매하면 결혼하셨어요? 이렇게 묻지않나요 아예 아줌마같으면 묻지도 않을꺼고요
    결혼하셨죠? 이렇게 묻는거는 드문것같은데요 이말은 결혼했는사람한테 확인차물어보는말같아요

  • 9. 피터캣
    '14.3.27 10:51 PM (112.164.xxx.132)

    긴가민가스러울때 조심스럽게 "결혼하셨어요?"라고 묻는게 보통 아닌가요?
    "결혼하셨죠?" 이건 상대방을 기혼으로 확정했을때 묻는 말...

    그러려니하세요. 34살부턴 나이 속이기 힘들어요.

  • 10. 38
    '14.3.27 10:59 PM (223.62.xxx.123)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분이.. 결혼하셨어요? 했다고하니까.. 애는있어요? 8세 6세 있다니까 좀 놀래요..
    최근에 친구따라 성형외과 투어했는데 의사들 다들 미혼이시죠?묻구요... 근데 저도 미혼땐 기혼의심많이받아ㅛ던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080 정말 개미 가면 바퀴 오나요? 4 곤충학자 계.. 2014/08/31 1,992
414079 요즘 개콘 코너 중 어디에서 많이 웃으세요^^ 15 . 2014/08/31 2,873
414078 (펌) 버려야 하는 물건 목록 9 돌돌엄마 2014/08/31 4,217
414077 선진국 가계부채 줄 때 한국 연 8%씩 '나홀로 증가' 3 샬랄라 2014/08/31 1,039
414076 산소에 벌초하려구요 예초기 2014/08/31 901
414075 한정승인 3 한정 2014/08/31 1,684
414074 식비제한을 한 2주 단위로 하시나요? 1 식비 2014/08/31 1,093
414073 이사가는 날은 무얼 해요? 2 이사 2014/08/31 1,002
414072 작은 거짓말은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걸까요? 16 선의의 거짓.. 2014/08/31 5,066
414071 대체 뭐하자는 걸까요? 아래 후배 어쩌고 글 쓴 사람 2 입니다 2014/08/31 1,439
414070 통돌이가 옷손장이 많다고 하는데 8 청국장 2014/08/31 2,021
414069 추석선물 뭐하세요? 현금이 최고..? 4 ㅇㅇ 2014/08/31 1,574
414068 남경필 잇따른 모자란 행동으로 구설수 9 그만둬 2014/08/31 4,553
414067 냉장고에 일주일 넘게 방치된 부추가 고대로예요. 10 흠머 2014/08/31 2,920
414066 (잊지 않을게요) 한우선물세트 구성 좀 골라주세요. 5 감사 2014/08/31 987
414065 세월호 특별법은 정의를 세우는 일이다 샬랄라 2014/08/31 928
414064 윤일병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도 "살려주세요" 20 눈물 2014/08/31 2,782
414063 언니들의 현명한 대처방법을 말씀해주세요 ㅠㅠ..... 3 짝짝짝짝짝 2014/08/31 1,786
414062 살림 정리 좀 했더니 오전이 훅~ 3 바쁜 아즘 2014/08/31 2,665
414061 AFP, 북한 찬양 리트윗 무죄 보도 1 light7.. 2014/08/31 899
414060 프뢰벨 같은 아기 전집 정말 낭비인가요? 26 .. 2014/08/31 9,706
414059 아들키.. 180 초반정도 까지 크면 좋겠어요 7 ㅁㅁ 2014/08/31 3,334
414058 아이 악기레슨 샘 결혼식 안가고 상품권 드려도 괜찮을까요 5 . 2014/08/31 1,332
414057 크로스마일 카드 사용하시는 분에게 질문있어요 1 외환 2014/08/31 1,021
414056 우리아들 귀엽네요 ㅋㅋ 15 ㅋㅋ 2014/08/31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