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 없는게 엄마때문일까요?

조회수 : 3,160
작성일 : 2014-03-27 19:49:08
저 별로 친구없어요. 주위에 사람이 많지않죠.
그래도 이사오기전엔 정말 좋은 이웃들 만나서
몇년간 행복했는데, 이사하니 멀어지게되고
지금 친한 동네사람이 없네요.
저는 아쉽지않아요. 억지로 어울리는것도 싫고 혼자서도 잘노니까.
그런데 애들이 친구가 없어요.
초고학년인 아들이 친구하나 없어요. 친구랑 전화하는걸 못봤고
어디나가놀지도 않고 방에서 혼자 잘노네요.
둘째도 좋아하는 친구가없어요 아직 유딩이지만.
아파트가 아니라서 또래만나기 어렵기도하지만, 친한친구 하나없는건 잘못된것같아서...
남편은 애가 친구하나없다고 걱정하고, 저도 걱정은되지만
더크면 친구가 생길것같고, 좀달라지것 같고.. 그래요
제가 여러사람이랑 어울리지않아서 애들도 혼자있으려하고 사회성이없는걸 배운걸까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저어릴때도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시고,
지금도 친구들한테 전화가 계속 오고, 만나고, 놀러다니시는걸
보고살았는데도 전 이모냥이구요..
아빠가 좀 사회성이 없으신데 그걸 닮았겠군요.. 그래도 엄마가 더영향을 끼친다는데 전 유전을 극복못한건가봐요.
남편은 사람좋아하고 복작대는거 좋아해요. 내성적이긴해도.
애들이 엄마의 안좋은점을 닮은것같아 우울해요
좀크면 친구좀 사귈까요? 사회성없는애들은 평생 이렇게 살까요?
IP : 36.38.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샘이
    '14.3.27 7:54 PM (110.70.xxx.75)

    사회성도 유전이라 하더라구요. 부모둘중 한사람이
    떨어지면 그유전자 받은 자식이 그렇다고

  • 2. 네.맞아요
    '14.3.27 7:55 PM (1.251.xxx.35)

    저희애도 친구 없어요.
    중1 남학생인데
    오늘 늦었더라구요.

    왜 늦었어.걱정했다.하니까
    친구집에서 놀다 왔데요.

    얼마나 기쁘던지....맨날 친구들 만나러 다니는 애들 두신 엄마들은 절대 이해 못할거에요.
    저희 부부도 친구가 별로없고
    특히 집에 사람들이 거의 안와요. 그래서 그 영향을 받는것도 같아요.

    성격도 조금은 변하더라구요.
    많이는 변하지 않더라도요.

  • 3. 저두
    '14.3.27 8:00 PM (61.74.xxx.170)

    그런거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 4.
    '14.3.27 8:0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혼자 노는거 좋아하는데 아이는 친구 엄청 좋아하고 많아요.
    엄마성격이랑은 별개인듯해요.

  • 5. 미투
    '14.3.27 8:05 PM (119.67.xxx.164)

    아버지 모임에 기쁨조셨구
    엄마 역시 인복이 많은 편인데
    전 친구 많이 없어요
    신랑 역시 그렇구요
    아기없는데 걱정은 되네요

  • 6. 그런데
    '14.3.27 8:05 PM (175.182.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 스스로 혼자 있는 걸 즐기고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별 문제 없지 않나요?
    앞으로 직업도 사람 직접 대면하지 않는 종류들이 늘어날텐데요.
    크게 걱정하실건 아닌듯.
    원글님 스스로도 혼자 있어도 아쉽지 않으시잖아요?
    정말 유전이라면 원글님이 억지로 친구 사귄다고 해도 아이에게 별 영향도 없을거고요.

    저는 혼자 노는데 첫째는 친구 많고,둘째는 친구 없고 그래요.

  • 7. 위에
    '14.3.27 8:23 P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들님 글보며 저도 위안 받네요
    저도 아이가 거의 친구가 없는 데다 공부까지
    힘들어 하는얘라 걱정헀었는데
    답글보고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 8. ae
    '14.3.27 8:59 PM (211.216.xxx.205)

    저는 제가 혼자있기 좋아하고 사회성이 별로없고 주위에 사람없이 혼자하는것도 별로 부담없는 성격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친구들이 다른 친구엄마들과 친한걸 부러워해서 일부러 사람들 사겼어요 혹시 나로 인해서 애들이 피해볼까봐요 원글님도 처음엔 좀 부담스럽지만 사람들하고 어울려보세요 그리고 애들은 운동을 같이하면 잘 친해지니 학교에 축구나 다른 운동 서클 있으면 꼭 참가 시켜보세요

  • 9. 콩콩콩콩
    '14.3.28 2:08 AM (112.156.xxx.221)

    저도 사회성 없는 성격인데요... 그다지 안좋은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그런 성향이 보인다면, 부모가 알아서 반대성향이 드러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혼자서도 잘놀고, 필요할때는 적당히 인간관계 잘맺곤 하지만...
    제가 스스로 차단하는 편이거든요. 사람한테도 정이 별로 없구요..
    나이가 드니, 좀 단점이 심하게 부각되는 느낌이 드네요.

    일부러 밖으로 나다닐수 있도록, 운동 같은건 꼭 하나이상 시키세요.
    몸도 튼튼해지겠지만, 움직이는 즐거움같은것도 배우고, 자신감 같은것도 생길거예요..

  • 10. 저두비슷
    '14.3.28 4:25 AM (211.36.xxx.2)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너무 비슷 해서요
    우리아들도 초등 저학년인데 아직 친한친구를 못 만든거같아요
    요즘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도 안오네요ㅠㅠ
    좀더 크면 친구도 만들고 그럴날 올거라 생각하고 싶네요
    원글님 아들도 중학교가면 친구들 만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216 ㅠㅠ부지런해지는 약은 없을까요? 14 ㅠㅠ 2014/09/01 3,016
414215 2014년 9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9/01 925
414214 아이허브 첫 주문후 취소 1 ㅂㄴㅂㄱ 2014/09/01 2,636
414213 잊지말자0416)어제 너무 부지런한 윗집 1 ..... 2014/09/01 2,405
414212 뉴욕타임스, 박근혜 ‘닭’ 표현 보도, 한국 표현의 자유 있나?.. light7.. 2014/09/01 1,771
414211 제목 : 회사에 나가야 할까요? 8 8대전문직녀.. 2014/09/01 1,836
414210 NYT, 삼성 또 다시 아동 노동 착취 보도 2 홍길순네 2014/09/01 1,590
414209 검찰 cctv 복원업체에 미리 와있었고, 복원업체가 '정전'이라.. 4 수사기소권 2014/09/01 2,119
414208 오늘 김어준총수 주진우기자 2차 공판 있습니다 8 뺏기지말자 2014/09/01 1,622
414207 인간의 조건. 잊지말자 역사. 100년전을 살아보기 2 기억 2014/09/01 1,465
414206 자동차 급발진 경험있으신분 있나요.. 20 와니유리 2014/09/01 2,829
414205 생갓김치, 숙성갓김치, 꼬들배기, 갓물김치중 어떤게 맛있나요? 4 멍멍 2014/09/01 1,233
414204 진짜 사나이 여자편 보신분마오? 5 ㅡㄷㅈ 2014/09/01 3,384
414203 글로벌 포스트, 연합의 이상 징후, 시위대 목소리 전해 홍길순네 2014/09/01 820
414202 카톡,문자 수시로 씹는사람.. 19 행복 2014/09/01 8,832
414201 남편과 같이 살기 싫어요.. 8 ... 2014/09/01 7,602
414200 40대 중반 넘어서 이렇게 입으면 주책이겠지요? 18 .... 2014/09/01 5,762
414199 아래 김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왜 사먹는 김밥은 36 궁금 2014/09/01 15,979
414198 욕실 코팅(?)해보신 분 그거 할만한가요? 3 이사 앞두고.. 2014/09/01 2,026
414197 밤 11시에 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아랫집 ㅠㅠ 7 너무 해요 2014/09/01 3,659
414196 한양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입학방법 알아보기 3 울랄라세션맨.. 2014/09/01 1,360
414195 슈퍼맨이 간다 ..오늘 사랑이 너무 이쁘네요 38 사랑이 2014/09/01 13,682
414194 병문안 꽃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10 병문안 2014/09/01 6,124
414193 밖에서는 천사 집안에서는 폭군 부모.. 2 .. 2014/09/01 2,368
414192 문창극 옹호하는 뉴라이트 할매 kbs 새 .. 2014/09/01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