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부럽고 닮고 싶은 사람은

~~ 조회수 : 7,756
작성일 : 2014-03-27 16:38:36

사고의 깊이가 있어

어떤 사안을 바라보는데 통찰력이 있고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부드럽게 전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회의 약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고

부당한 일에는 강한 사람앞에서도 서슴없이 비판적일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

내면이 튼튼해서 흔들림이 없는 사람..

부러워요..

닮고 싶어요..

책많이 읽는다고 다 저렇게 되는건 아닌가봐요. ㅠㅠ

어떡하면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러고보니

여기 82에도 주옥같은 댓글 달아주는 고정닉 쓰시는 분들이 제가 닮고 싶은 분들이네요.

여기 은근 제가 닮고 싶은 분들 많은거 같은데 방법좀 알려주세요.

 

비싼 옷, 비싼 가방, 비싼 음식, 좋은 외모 같은 것들은

신기하게도 제가 닮고 싶어하는 분들은 전혀 선호하지 않는 것들이더군요.

 

앗, 제 장점은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친화력은 아주 좋아요.

그러나 혼자 있으면 너무너무 생각이 너저분하게 많아 스트레스 받는 성격입니다.

IP : 112.169.xxx.1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3.27 4:39 PM (61.39.xxx.178)

    저도 동감해요.

  • 2. 설사
    '14.3.27 4:44 PM (1.234.xxx.163)

    그게 쉽지 않다면 그런 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옆에서 배우기라도 하게..

  • 3. 제가 아는 사람이
    '14.3.27 4:53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어릴때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하는일에 격려받고 자기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라고 가르침을 받고 자랐는데 사람이 원글님이 얘기한 스타일이에요.
    물론 후천적인 노력으로 되는 사람도 있겠지요.

  • 4. 그냥
    '14.3.27 4:53 PM (119.70.xxx.121)

    김어준이나 주진우기자가 생각나네요.

  • 5. 저도
    '14.3.27 4:54 PM (175.239.xxx.115)

    원글님처럼. 그런사람닮고싶고 배우고싶은사람 1순위예요

  • 6. ...
    '14.3.27 4:57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비싼 옷, 비싼 가방, 비싼 음식, 좋은 외모 같은 것들은

    정말 제가 애정하는 것들이죠.

    사고의 깊이와 정말 상관관계가 있을려나요?

    슬퍼지네요.

  • 7. ..^^
    '14.3.27 5:17 PM (121.190.xxx.82)

    저장합니다~ 저는 그런분들도 좋지만 원글님처럼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참 좋아요~
    늘 배우려고 노력하고,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

  • 8. ...
    '14.3.27 5:20 PM (119.69.xxx.89)

    수녀나. 전도사님이나. 심리상담가..들에게 딱좋은 성품이네요

  • 9. ...
    '14.3.27 5:23 PM (110.15.xxx.54)

    김어준이나 주진우기자가 생각나네요. 22222222 김용민 정봉주도요.
    나꼼수 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친절함과 해학과 풍자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웠어요.

  • 10. ---
    '14.3.27 5:29 PM (217.84.xxx.17)

    음..그런데 내면이 튼튼하고 흔들림 없으면서도 세속적인 가치를 추구할 수는 있어요.
    양자를 모두 즐기는 거죠.

  • 11. ...
    '14.3.27 5:34 PM (110.15.xxx.54)

    저는 님 맞아요. 이승환도 서화숙 기자도 82에 고정닉, 안고정닉 쓰시는 반짝이는 많은 분들 많이 애정해요 ^^

  • 12. ..
    '14.3.27 5:36 PM (223.62.xxx.141)

    근데.. 그렇게 되려면 삶의 굴곡을 좀 많이 겪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원글님이 원하는 사람이라고 감히 ㅋㅋ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다보니까 마음이 단단해지는 건 있어요.
    그런 경험없이 그냥 평탄하게 살았는데 그런건... 음.. 글쎄요 ㅎㅎ

  • 13. 원글님^^
    '14.3.27 5:58 PM (59.187.xxx.13)

    저도 오랫동안 맘 속에 품고 있는사람이 한 사람 있습니다.
    네 멋대로 해라의 고 복 수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
    네가 너인채로 내 가슴에 살게 하는 것
    서툴어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
    내일을 위해 오늘을 아끼지 않는 것.
    마음을 다 하여 사랑하는 것.

    아..넘 사랑하는 고복수..
    고복수로 살기가 제 희망사항 입니다.

  • 14. ...
    '14.3.27 6:13 PM (121.186.xxx.76)

    저도 그런분 알아요 고등학교 사회선생님인데 사회샘인지라 박식하고 그 지식을 친절하고 부드럽고겸손하게 눈높이에 맞추어 잘 설명하세요 약자에게도 관심이 많아 아는 사람들끼리는 그 분 운동권 하면 좋겠다고 말해요 ㅎ

  • 15. 그런 사람
    '14.3.27 7:00 PM (121.147.xxx.125)

    되고 싶고 알고 싶고 곁에 두고 싶고

    아이들이라도 그런 인성으로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만

    노후대비에 취직 걱정에 인 서울대에라도 들여보내려고 안간힘을 쓰다보니

    더 먼 미래에 살 아이들의 세상이 희망만으로 빛나는 게 아닌지라

    자꾸 현실적인 인간이 되라고

    손해보고 살지말라고 옆에서 쪼으는 부모가 되고 있네요.

  • 16. 그런사람
    '14.3.27 8:10 PM (180.64.xxx.162)

    가까이 하고 닮아지고 싶네요

  • 17. wkekf
    '14.3.27 8:21 PM (121.175.xxx.97)

    근질거리네요.내 남편^^

  • 18. 월립
    '14.3.27 8:49 PM (118.221.xxx.179)

    제 남편도 그런 사람 같은데요.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요.

  • 19. ...
    '14.3.27 9:38 PM (49.1.xxx.178)

    자존감이 높고, 마음이 건강하고, 지속적인 공부와 독서, 사색으로 끊임없이 정신을 단련하는 사람이네요. 저렇게 나이먹어가면 정말 좋을듯...

  • 20. 저도
    '14.3.28 12:15 AM (223.33.xxx.108)

    닮고싶은사람,,
    또 내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습니다...

  • 21. 저도...
    '14.3.28 1:07 AM (180.66.xxx.110)

    마음이 튼튼하고 건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 22. 애기배추
    '14.3.28 5:54 AM (84.31.xxx.126)

    내 롤모델은 누구인가 고민하던 중 좋은 예를 보여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 23. ..
    '14.3.28 4:15 PM (118.8.xxx.116)

    부당한 일에는 강한 사람앞에서도 서슴없이 비판적일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

    사회생활하는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약자 깔아뭉개지만 않아도 좋은 사람.

  • 24. 글만 읽고 생각난 사람이
    '14.3.28 4:18 PM (14.36.xxx.129)

    노무현 김어준 주진우 유시민 표창원 이런 사람들이네요.

  • 25. 부럽죠
    '14.3.28 4:40 PM (222.108.xxx.6)

    저도 그런 사람들이 부러운데요
    닮으려면 다시 태어나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후후.
    근데 현실은 저런 사람들을 싫어하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이해 안 가요.

  • 26. rmf
    '14.3.28 4:58 PM (115.143.xxx.50)

    그럼요 부럽죠
    저도 명품 별로네요
    사람이 괜찮아야지.

  • 27. ...
    '14.3.30 6:17 PM (39.121.xxx.151)

    저도 동감해요

  • 28. 정말
    '14.3.31 9:41 AM (115.93.xxx.122)

    주변 잘 찾으면 있지요.
    그런분들도 단점이 없지않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선 어쩔수 없음이라 생각해요.

    그사람의 마음과 생각하는 길. 닮고싶어서 책도 따라 보려하고 말도 따라하고 하고 그래요~
    아직 멀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600 다이어트중인데 과일 너무 많이 먹어도 되나요? 16 2014/04/03 4,790
366599 초등남자아이 수영강습 6 ㅇㅇ 2014/04/03 1,590
366598 혼자 있고 싶어요... 5 ㅜㅠ 2014/04/03 1,706
366597 저는 설거지를 안 밀려요 15 그냥 2014/04/03 4,873
366596 오늘은 막돼먹은 영애씨 하는날~~ 6 시민 2014/04/03 1,346
366595 책중에 지금도 기억나는 책. 9 ㅋㅋ 2014/04/03 1,524
366594 구혜선 너무 예쁘네요 26 어머 2014/04/03 6,872
366593 베스트에 올랐던 백수 남동생 얘기.. 12 .. 2014/04/03 6,574
366592 두릅을 어떻게 보관할까요? 4 맛나요 2014/04/03 1,228
366591 잘못 밀다 사고나요 3 옛일 생각나.. 2014/04/03 1,234
366590 요즘도 치킨 시켜먹으면 안되나요? 5 AI걱정 2014/04/03 1,559
366589 겨울 다 갔는데 패딩 살까말까 그러고 있어요. 6 이거 왜이래.. 2014/04/03 1,188
366588 생중계 - 주진우, 정연주, 최승호, 이용마, 조상운, 최경영,.. lowsim.. 2014/04/03 709
366587 손연재 갈라쇼 티켓팅 상황 43 갈라쇼 2014/04/03 9,282
366586 세상에..‘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유포’ 재판, 나경원 남편이 .. 2 아마 2014/04/03 1,733
366585 조직에선 일잘하는 사람만 힘들어진다 2 2014/04/03 1,281
366584 "너희들이 이만큼 사는게 다 누구 덕인 줄 알아?!&q.. 8 인기트윗 2014/04/03 1,637
366583 오래 지나도 생각나는 영화 뭐가 있으세요? 82 오래전 2014/04/03 4,504
366582 일원동 개포한신이.. 1 2014/04/03 1,594
366581 아람단복이 완전히 바뀌었네요. 7 물려받자 2014/04/03 2,345
366580 47세 여자..재취업가능할까요...?? 5 ... 2014/04/03 4,183
366579 미란다커 운동화 어때요? 1 운동화 2014/04/03 1,202
366578 기혼자 데이트 알선 사이트 국내 상륙 1 판깔아주냐?.. 2014/04/03 2,282
366577 골절 엑스레이 촬영비(1.8만원) 실비청구하면 얼마나 받을까요?.. 3 ^^ 2014/04/03 2,473
366576 지금 홈쇼핑에 나오는 대걸레 같은거 괜찮나요? 게을러 2014/04/03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