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숙제가 너무 많아요;

멀미난다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4-03-27 16:07:09
담임선생님께서 연세 많으신 여자샘이신데요.
(미술, 음악 수업을 제일 열심히 하시는;;)

수학을 익힘책 말고도 문제집을 하나 더 풀게 하세요.
수업 진도는 매우매우 빠르고요.
숙제 진도는 수업보다도 빨라서 예습인 셈이구요.
(이 정부에서 금지시킨 선행을 엄마표로 하는 느낌?)

매일 익힘책 두 장, 문제집 두 장 총 네 장을 풀어야 숙제검사를 맡을 수 있네요.
일기와 독서록도 매일 있고요. 가끔은 조사숙제도 있어요ㅠㅠ
단원평가 받아쓰기 준비도 숙제로 주세요.

피아노랑 방과후 수업 말고는 아무것도 안 시키고 여태 놀리다가
3월 내내 이렇게 숙제에 치이니 정말 힘드네요ㅠㅠ
애가 숙제를 하는 건지 제가 하는 건지ㅠㅠ
시들시들 숙제하는 애가 불쌍하기도 하구요.

다른 2학년도 이렇게 바쁜가요ㅠㅠ


IP : 211.246.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14.3.27 4:14 PM (202.136.xxx.72)

    매일 일기와 독서록은 좀 심하네요.
    저도..내가 애 숙제를 해주기 위해서 낳았나 할 정도로 매일 숙제에 치여 봐주며 살았어요.
    작년엔 울애학교(사립)는 영어독후감도 써야 해서 제가..매주 한권씩 읽고 애랑 둘이 같이 했네요. 아~
    다행히 올해선생님은 별로 없어서 살 거 같은데, 대신 시험이랑 수행평가가 좀 있어요.
    자유탐구보고서 또는 발표하는 것도 많은데 이런 것도 봐줘야 하고..
    정말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실감해요.
    얼른 중고딩맘이 되면 시험걱정만 하면 되겠죠.

  • 2. 비담
    '14.3.27 4:18 PM (58.145.xxx.12)

    작년 2학년때 저흰 교과서두 들고 다니구 수학,국어 단원평가는 기본. 통합두 보구 받아쓰기,한자 시험두있었어요. 숙제는 기본이구 거의 숙제랑 시험등 때문2학년 거의 평일에 놀기는 힘들었어요. 그렇게 보내구 나니 그래두 지나구 나니 좋았던거 같아요. 하는동안 힘들어서 그렇지 조금만 참으면 금방 갑니당. 어쩔수 없어요. 선생님의 방침이니 ㅠㅠ 힘내시구 1학기 끝나면 금방 적응될꺼에요

  • 3. ,,,
    '14.3.27 4:20 PM (222.120.xxx.153)

    아이고 힘들겠어요...매일이라니...
    영어학원다니면 그 숙제도 있을텐데..

  • 4.
    '14.3.27 4:21 PM (218.155.xxx.190)

    독서록을 매일요?
    매일한권씩 읽으란 말씀이신거네요;;;;;;;;
    좀 쌔다.....

  • 5. 멀미난다
    '14.3.27 4:28 PM (211.246.xxx.56)

    역시 많기는 많은 거군요ㅠㅠ 한자인증시험은 2학기에 있구요. 영어학원 안 다니니 아직은 버티고 있는데 혹시라도 영어학원 보내게 되면 피아노를 주3회로 바꾸려구요. 학교 숙제만으로도 지쳐서 솔직히 아직은 학습관련 사교육은 엄두도 안 나네요ㅠㅠ

  • 6.
    '14.3.27 4:30 PM (118.42.xxx.125)

    일기는 방학에도 일주일에 2~3번 쓰던데.. 독서록, 일기 매일쓰기는 심하네요. 제아이 초2인데 일주일에 일기 두번이 다예요.

  • 7. 멀미난다
    '14.3.27 4:30 PM (211.246.xxx.56)

    또 저희애는 꼼꼼한 대신 속도가 느리거든요.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멀미가 나요;; 그래도 애보단 제가 어른이니 잘 참아야겠죠ㅠㅠ

  • 8. 유스
    '14.3.27 4:40 PM (175.223.xxx.200)

    그렇게 매일 숙제를 해야 하니 학원이나 다른 학습지
    할 시간이 없잖아요
    학교에서 그렇게 학습습관을 잡아주고 사교육을 할 틈없이 만드는 것 아닐까요?
    일기, 독서록 힘들겠지만 ... 그게 다 나중에 논술수업 안해도 되는 기본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랍니다

    수학은 익힘책만으로는 부족해요. 문제집까지
    챙겨서 풀도록 하시니 수학교과 단단하게 다져주시네요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알찬 시간이었다 하실 거예요

  • 9. ~~
    '14.3.27 4:46 PM (163.152.xxx.7)

    정말 많네요.. 숙제 많으면 아이도 엄마도 힘든데 ㅜㅜ
    하지만 안할 수도 없고
    올해 잘 넘기면
    아이가 더 면역이 강해진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10. 독수리오남매
    '14.3.27 5:14 PM (203.226.xxx.24)

    예전의 저희 아이 담임쌤 몇몇분이 생각나네요.
    그땐 아이도 저도 힘들어했는데 어느 댓글님 말씀처럼 고학년이 되니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책읽고 한줄느낌 내지는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독서록작성,일기쓰기,자기주도학습장,수학문제풀기는 기본이고 가끔 조사해오기,시험 끝나면 오답노트등이었죠.
    이젠 왠만한 숙제는 겁도 안냅니다.

  • 11. 시리영스
    '14.3.27 5:20 PM (218.152.xxx.170)

    저희도 글밥 많은 필독도서 매일 읽고 자기주도학습에 교과배운 내용과 독후감 적기, 매일 일기쓰기 수학익힘책에 받아쓰기 단원평가 수학과 국어보는데요 영어학원을 5일 보내면 숙제에 지쳐 잠든 모습 보면 너무 맘이 안 좋네요

  • 12. 신영유
    '14.3.27 6:09 PM (110.8.xxx.91)

    저희 애도 이학년인데..
    아이가 사립초등학교인가요?
    공립에서 저렇게? @@

  • 13. 멀미난다
    '14.3.27 7:35 PM (112.151.xxx.25)

    남편한테 하소연했더니 남편도 공부한건 남을테니 좋지 않냐고 하더니 다른분들도 그런 의견을 주셨네요^^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이 정도는 이제 시켜야 되나 제가 너무 방치했나 싶기도 하고 심란한 한달이었어요. 아이는 공립초등학교 다니는데 작년 1학년에도 일기와 독서록은 매일 한 개씩은 숙제로 나오더라고요. 이번 교과과정이 독서과 자기주도학습에 중점을 두다 보니 집에서 챙길 거리가 좀 많은 느낌이에요. 암튼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802 다시 일제시대로 돌아가서. 2 Tt 2014/04/26 654
373801 배에서 여동생이 보낸 마지막 사진 5 참맛 2014/04/26 4,938
373800 기존지상파와 손석희의 차이 4 ... 2014/04/26 2,162
373799 새누리당'수도권,충청권 표 다날아가나' 세월호 후폭풍공포 26 집배원 2014/04/26 3,935
373798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에선 절대 배는 타지 마라 해야겠네요. 5 뭐라 할 말.. 2014/04/26 948
373797 잠 안자는 6개월 아기.. 5 안자는 아기.. 2014/04/26 2,356
373796 언딘쪽에 우리가 압력을 넣을 방법은 없나요? 4 123 2014/04/26 933
373795 르몽드, 세월호 참사 행정부와 관리능력의 침몰 3 light7.. 2014/04/26 1,113
373794 우리 이렇게 애들 보내면 안되지 않아요? 6 행동하는지성.. 2014/04/26 1,215
373793 진도 동거차도에 산불…바람 타고 확산 중 14 콩콩이큰언니.. 2014/04/26 2,791
373792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 82회 세월호 1 lowsim.. 2014/04/26 907
373791 언딘이 갑, 무슨 빽으로 해경 위에서 관할하나? 10 ㅇㅇ 2014/04/26 3,001
373790 바닷속에 뭐가 있길래.......?? 8 나무이야기 2014/04/26 2,341
373789 [김어준의 KFC #6] 진도VTS와 이종인 lowsim.. 2014/04/26 1,555
373788 펌-민중의 소리) 해경이 현장에서 하는게 아무것도 없다. 10 흐음 2014/04/26 1,537
373787 펌) 청해진해운에서 김앤장 변호사 고용 8 ... 2014/04/26 3,033
373786 [세월호 참사] 앞다퉈 구조선에 올라탄 선원들, 웃으며 휴대폰 .. 4 흠.... 2014/04/26 1,688
373785 kfc듣고있는데요 4 ... 2014/04/26 1,582
373784 르몽드, 내 아이를 살려내라! 1 light7.. 2014/04/26 1,357
373783 8시뉴스에서 그렇게 극찬했던 민간잠수사 15 .... 2014/04/26 3,711
373782 그나저나 어찌 되었나요. 8 다이빙벨은 2014/04/26 732
373781 아이티 강국 1 .... 2014/04/26 523
373780 세월호는 우리들의 마음 속으로 가라앉았다. 3 .... 2014/04/26 599
373779 얘들 생각하니 괴롭네요 2 ..... 2014/04/26 423
373778 믿고 싶지 않지만, 학교로 공문이 내려오는거 맞는거 같네요. .. 18 ... 2014/04/26 7,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