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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부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4-03-27 14:30:40

결혼한지 삼개월지난 새댁입니다.

낼이 제 생일인데요..

결혼후 첨 맞는생일이기도하지만

부모님과 늘항상 함께보내다가 내일은 아마도 첫생일이라고 저녁에 시댁식구들이 챙겨주실것같아서

부모님과는 함께 못보낼것같아요..주말에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되지만..

그래두  왠지

엄마아빠께 실력은 안되지만..미역국에 한두가지 요리해서 아침출근길에 전해드리고 가고싶어서요

태어나게해주셔서..감사하다고 오글거리겠지만 꼭 안고  인사도 하구싶구요..ㅜㅜ

입맛없는 아침이라 더군다나 출근길에 조금일찍나와 친정집 (근처20분거리에사심)에 배달해드리고 가야하는거라

한상그득차려드리는건.......제 실력이나 시간상으로나 힘들것같구요

미역국과 곁들일수있는 반찬이나 아님 요리같은거 추천부탁드려요.

저녁퇴근길에 장봐서 오늘밤새더라도  뭔가해서

낼아침에 부모님께 깜짝 놀래켜 드리고싶네요..

 

근데문제는  소고기 미역국

그냥 이거하나 생각해놓고 이러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걸 준비하는게좋을까요?

능력있고 요리실력넘치시는 82쿡선배님들 부탁드려요~

IP : 121.134.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2:32 PM (222.112.xxx.45)

    우선 미리 축하드려요^^ 요리한두가지면 불고기나 갈비찜에 오징어 초무침 이렇게 어떨까요?

  • 2. ...
    '14.3.27 2:39 PM (121.157.xxx.75)

    아침상 거하게 먹긴 좀 그러니 전 하나 추가하세요.. 고기들어가는 전 하나 추가하시고
    저라면 요즘 겉절이 먹기 좋은계절이니 그거 할래요..
    봄동이든 배추든.. 깔끔하게 먹기 좋은 겉절이로~

    그나저나 참 착하시네요..
    갑자기 엄마한테 죄송한게 ㅎㅎㅎ

  • 3. ^^
    '14.3.27 2:42 PM (218.38.xxx.221)

    아유~예뻐라^^ 뉘집 딸 뉘집 며느리인지 얼굴 좀 보구 싶네요^^ 미역국 하나만 갖다드려도 배부르실 거 같아요^^ 생일 축하해요^^

  • 4. 고민주부
    '14.3.27 2:46 PM (121.134.xxx.171)

    미역국에 오징어초무침도 괜찮은거같고 전에 깔끔한 겉절이도 괜찮은것같고...아..맛있겠다.ㅋㅋ
    감사해요..^^
    문젠 제실력이 무엇을잘할수잇을지 레시피를 뒤져봐야겠네요.ㅎㅎㅎ
    그리고 저 착한딸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 시집갈때 하도 엄마속을 뒤집어놔서.. ㅜㅜ
    결혼해보니 이제야 조금씩 부모님이 가까이사시면서도 그립고 괜히 애틋하고 그러네요..
    요런날만 잘할생각말고 평상시에 잘해야하는데 ,,에효.

  • 5. 전은 녹두빈대떡
    '14.3.27 2:48 PM (219.137.xxx.33)

    저 완전 초보인데, 인터넷으로 뒤져서 엊그제 했거든요. 대박 맛있음...
    깐 녹두 불려서 믹서로 갈거나, 아님 갈아놓은 녹두 사셔서, 아래 재료 다 섞어 부치시면 됩니다.
    갈거나 얇게 채썬 돼지고기 정종,소금,후추에 밑간만 해 놓거나 밑간해서 볶아 놓거나 하시구요(미리 볶아놓으면 전 부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맛있는 김치 있으면 살짝 헹구어서 쫑쫑 썰어놓고
    대파 좀 썰어놓고
    (고사리 불리고 숙주 삶아 짜고 등등은 생략 가능... 아침이라시니까..)
    섞어서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쳐요.

    고기 좋아하시면 돼지고기 많이, 김치맛 좋아하시면 김치를 더 많이...
    쓰다보니 복잡한 거처럼 보이는데, 해보시면 안그래요. 김치부침개보다 더 정성스러워 보이고, 식어도 맛있으니 한번 해 보세요~.

  • 6. ..
    '14.3.27 2:54 PM (116.121.xxx.197)

    생일은 지내고 차리는거 아니라지만 저는 좀 생각을 달리해서
    모레 토요일이니 친정 부모님을 저녁때쯤 님 집에 모시고 한상 차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희 올케는 결혼 10년이 넘었어도 항상 자신의 생일엔 그렇게 하는데 보기 좋더라고요.

  • 7. 빈대떡
    '14.3.27 2:54 PM (219.137.xxx.33)

    혹시 간 보는 거 불안하시면 반죽하고 나서 작게 한장 부쳐서 맛을 보세요.
    김치가 들어가면 대강 기본 간은 맞으니, 먹어보고 나서 소금 간을 추가하시면 되어요. 효녀 화이팅~~

  • 8. 고민주부
    '14.3.27 2:57 PM (121.134.xxx.171)

    앗. 녹두빈대떡알려주신님..감사드려요..
    근데 알려주신대로 그걸 만들수잇을진 모르겠네요.ㅎㅎ.ㅎㅎㅎㅎ
    정종소금후추에 밑간만 해 놓거나 요부분부터 순간 움찔했어요.과연내가할수잇을까?ㅋㅋ
    제가 꼭 노력해서 함 만들어볼게요.

  • 9. 에구
    '14.3.27 3:04 PM (211.178.xxx.40)

    녹두전 그거 쉽지 않아요. 그거 말고 느타리(혹은 참타래 한 팩) 같은거 잘게 다져서 달걀(3-4개) 좀 넣고
    반죽한 담에 한숟갈씩 떠서 부치세요. 쉽고 맛있어요.

    그리고 제 생각도 모셔서 대접하세요.
    아침 출근길에 그런거 만들어 해왔다고 하면 고맙기보다 바쁜딸 고생했을 생각에 맘이 더 아플거 같아요.

  • 10. ㅎㅎㅎ
    '14.3.27 3:06 PM (219.137.xxx.33)

    맞아요, 제가 잘못 썼어요. 제일 어려운 게 "갖은양념" 같은 애매모호한 말인데...
    저도 재료만 찾아보고 대강 막해서 정확한 레시피는 못 알려드리구요
    제가 밑간이라고 한 건,
    갈아놓은 돼지고기 한덩어리에 미림 한숟가락, 소금 후추 대충 뿌려서 주물주물 해 놓고 30분 지나면 "됐다"이러고 부치기 시작한 거여요...ㅎㅎ

  • 11. **
    '14.3.27 3:19 PM (121.134.xxx.171)

    네 ㅎㅎㅎ 위에 올려주신내용읽으니 이제 이해가 갔어요.ㅎㅎ 갖은양념이란말은 정말..제가 제일무서워하는말이라.ㅎㅎㅎㅎㅎ 감사해요

    그리고 그위에 올려주신내용들도 잘 읽엇습니다.감사해요
    저도 주말이용해서 집에초대할생각도 햇는데 부모님이되려..
    저 고생하는거 싫다고 나가서 먹자고하셔서 아마도 모시고 외식할것같아요.
    그렇다보니 당일에 그냥지나가는게 괜히 맘에걸려서 뭐라도하고싶은마음에이렇게 글도올려보고도움을받네요..암튼 제가 한번 오늘저녁 부엌에서 이한몸불살라보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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