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선생님 계시나요? 조언 구해요.

엄마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4-03-27 14:08:28

19개월 딸아이 엄마에요.

3주전부터 어린이집 적응기간을 가지고 있는 중이고 

이번주는 점심만 먹고 하원해요. 12시 40분경 데리고 와서 집에서 낮잠을 자요.

헤어질때 울긴하지만 금방 그치고 원 안에서 활동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적응은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다음주부터 원에서 낮잠까지 자기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개인 사업을 준비하려고 보내기 시작한건데 아이 생각에 사업 시기를 좀더 늦추고(한 두돌까지?)

천천히 갈까 고민중이에요.

 

사업 시기를 늦추기는 해도 조금씩 준비는 해야하니

원에서 낮잠자는 횟수를 주 2~3일 정도로 제한하고

나머지 2~3일은 지금처럼 점심만 먹고 데려와서 집에서 제가 재우는 방법을 생각중인데요.

 

이런 요구가 혹시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불편한 요구가 될 수 있나요?

가령 다른 아이들 낮잠 준비하는 시간에 하원 준비를 시켜야하는 문제라던가.. 등

오히려 돌봐야 할 아이 하나가 줄어드니 더 좋아하시려나요?

 

또한 어느날은 자고 어느날은 안자고 이렇게 불규칙한 어린이집 생활은

되려 아이가 적응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을까요?

그냥 10시부터 낮잠자고 일어나는 시간까지 쭉 맡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IP : 58.126.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14.3.27 2:29 PM (114.29.xxx.81)

    현재 어린이집교시 입니다 지금 적응기간이라 선생님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정신이 없지요 주중에 며칠은 낮잠을 재우고 나머진 않재우고..그건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되면 선생님들도 정신없겠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불규칙한 패턴에 힘들어합니다 낮잠을 재우고 안재우곤 원글님의 사정여하에 있겠지만 어제는 낮잠을 안잤는데 오늘은 자야 된다그러면 아이들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열시에 등원시키는것도 생각하시는 것같은데 그시간에 다른 친구들 오전 간식 먹고 자유 놀이나 그주의 활동을 하고 ㅇ있을텐데 그시간에 등원하게 되면 그반 다 리듬이 깨져버립니다 전 아이들을 굉장히 이뻐합니다 대신 부모님들께서 지켜주셔야 할건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 자식 딱하다고 본인 스케줄대로 들쭉 날쭉 하는부모님들이 계신데 교사 아이 서로가 피곤합니다 참고하시라고요^^

  • 2. 봄날
    '14.3.27 2:30 PM (114.29.xxx.81)

    교시ㅡ교사, 않재우고ㅡ안 재우고

  • 3. ...
    '14.3.27 3:22 PM (58.126.xxx.133)

    댓글 감사합니다.
    가정어린이집이라 적응기간 중인 아이는 저희아기 뿐이에요. 그럼에도 들쑥날쑥한 스케줄은 선생님들께 실례가 되는 것이겠죠? 제 아이에게도 힘들게 하는 일일테고요. 아무래도 이틀은 원에서 재우고 삼일은 집에서 재우고 이런 방법은 배제해야 겠네요.

    그럼 한두달정도 더 일관적으로 낮잠자기 전에 데려온다고 하는 것은 선생님들께 폐가 되는 것은 아닌지요?
    그런데 혹시 한동안 낮잠 안자고 오는 것으로 적응했다가
    뒤늦게 낮잠자고 오게되면 아이가 더 힘들어 질 수도 있을까요?
    낮잠자는 시간에 엄마하고 노는 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낮잠장소에 연연해 하는 것일까요?
    생각이 많아지지만 딱히 뾰족한 정답을 몰르겠어서 답답하네요. ㅜㅜ

    참, 저는 애초에 원에서 10시 이전에 등원하면 된다고 안내 받았답니다. ^^

  • 4.
    '14.3.27 4:05 PM (219.248.xxx.75)

    위에 봄날님 혹시 제글을 보시계되면 저도 조언좀 부탁드려요(원글님죄송해요ㅠ.ㅠ)
    현재 29개월아기 4세반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등하원시
    불안해하며 엄마한테 매달려서 가요. 아침에 등원준비할때부터 세수안한다고 울먹이기도 하구요.
    현관나와서부터 엄마한테 매달려갑니다. 다행이 울먹한 표정으로 샘과 같이 교실에 들어가긴하구요.
    하원할땐 웃는얼굴로 나오긴합니다만 집에와서 짜증이 심해요ㅠ.ㅠ
    이 이어린이집 원장님 주임샘 하물며 3세반샘까지 너무좋으시고 다 맘에 드는데 문제의 담임샘이
    너무 신뢰가 안가요. 항상 쌀쌀맞고 무표정한 얼굴에 뭔가를 물어보면 (예를들어 아이가 감기로
    물을 자주마셔야해서 빨대컵 보내드리면 어떠냐고 물었더니 뚱하게 "컵으로 잘 마시는데요?"한다거나..)
    적응기간1주일후 처음 낮잠을 자는날 아이를 혼냈는지 다음날 등원시 아이가 담임샘을 보더니
    정말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서더라구요ㅠ.ㅠ
    우연히 같은 어린이집 엄마와 알게게 (같은반이요)얘기하게 됐는데 그아인 1월생이고 여자아이라
    말을하는데 샘이 "먹어!!가!!뱉지마!!"화났어!!"등등의 선생님 흉내를 내는데 항상 화내고 부정적인말
    만 한다고 하며 특히 그아이가 밥을 잘 안먹는데 밥먹는문제로 아이를 혼내서 울기도하고
    아이도 예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하면서 여기는 가기싫다고 한다고 그엄마도 심각하게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는걸 고려한다고 하더라구요. 담임한분에 네살아이 9명이니 샘이 힘들만도
    하시겠지만 아직 한달도 안된아이들을 너무 훈육을 강하게 하시는건지....
    울아이도 거의 말을 못하지만 선생님 무섭다...싫다...고하네요.

    저도 맘이 불안해서 옮기고 싶은마음입니다. 우리애가 느린편이라 5세까지 어린이집 다닐 생각을하고
    여길 선택한건데 참 속상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 5. 봄날
    '14.3.27 5:27 PM (114.29.xxx.81)

    원글님 아이가 적응기간이면 당분간 동일한시간에 낮잠전에 데리고 가시다 차츰 시간을 늘리시면 될거같아요(원래 적응 기간에 이렇게 한답니다^^)
    저님 어린이집 교사는 부정적인 말을 쓰면 안돼요 물론 사람이라 또는 위험한 상황시에라든지 전혀 안쓸순 없겠죠 지금은 아이와 교사가 친해지는 기간 입니다 아이가 담임앞서 유독 위축이 되거나 화내는 모습을 부쩍 따라한다면 다시 고려해 보심도 좋을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엄마들 앞에서 오버하듯 반기는 교사도 별로고 너무 뚱한타입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살은 빨대컵 안써도 될듯 싶어요^^)

  • 6. 봄날
    '14.3.27 5:35 PM (114.29.xxx.81)

    대부분 옆반 쌤들이나 원장님보다 원에서 처음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했던 담임 쌤들을 아이들은제일 먼저 따르게 되어 있어요 담임쌤이 어딜가면 그쌤만 졸졸 따라다니다 적응되면 안정이 되어 담임이 부재시에도 다른 쌤들과도 잘있게 되거든요 걱정이 많으시죠? ^^우리 원에도 등원 한지 육개월에 접어 드는 친구가 있는데 엄마와 헤어질때면 어김없이 울어요 근데 버스가 출발 하면 뚝 그치고 원에서도 어찌나 잘노는지..너무 걱정 마세요 (폰이라 두서없네요)

  • 7.
    '14.3.27 7:43 PM (112.150.xxx.31)

    아예 재우면 다 재우고 안 재우면 다 재우지 마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85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7am] 누구냐, 너희들은? lowsim.. 2014/08/27 634
412858 동네맘 아이 병문안 가는데 ..뭘 들고 가면 좋을까요? 5 뭐가 좋을까.. 2014/08/27 1,679
412857 선생님 연주회 하시는데 꽃다발과 함께 드릴 선물 2 선물 2014/08/27 1,099
412856 2014년 8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27 817
412855 가스렌지 인터넷으로 사신분 있으세요? 11 ,,, 2014/08/27 2,200
412854 펑합니다 13 2014/08/27 2,745
412853 집회소리 사노라면 2014/08/27 802
412852 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3 mflyin.. 2014/08/27 2,711
412851 거주한적 없는 아파트 매매시 세금 6 .. 2014/08/27 2,219
412850 베란다에서 울고 있는 아이 26 이 새벽에... 2014/08/27 12,190
412849 이혼을 하려고 해요 8 /// 2014/08/27 3,184
412848 추석연휴 펜션 예약하신분들 좀 봐주세요. 공주만세 2014/08/27 849
412847 학원이 어디까지 책임져 주길 원하시나요 2 하루 2014/08/27 1,262
412846 이사 할까요? 1 아줌마 2014/08/27 801
412845 [명량], 이토록 슬픈 영화일 줄이야... 2 샬랄라 2014/08/27 1,233
412844 귀를 만져주면 얼굴이 작아진다고 하네요 ~ 4 보름달얼굴 2014/08/27 3,926
412843 간보는 학부모 넘 싫어요. 5 한마디 할 .. 2014/08/27 3,587
412842 [조선]의 잔인한 '유민아빠 죽이기', 의도가 참... 2 샬랄라 2014/08/27 1,322
412841 미국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에 관한 논란 8 @@ 2014/08/27 3,838
412840 남해 거제도 여행 계획중입니다. 7 피칸파이 2014/08/27 2,708
412839 큰 가슴, 누드 브라 괜찮나요? 3 --- 2014/08/27 2,846
412838 독일은 CT 병원비 비싼가요? 4 --- 2014/08/27 1,694
412837 새벽잠을 깨우네요..대체 당신들은 누구인가 6 초등맘 2014/08/27 1,747
412836 대하기 어려운 남자....ㅜㅜ 3 ... 2014/08/27 4,096
412835 벌레공포증 때문에 생긴 해프닝...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벌레시르다... 2014/08/27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