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정고시 준비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

^^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4-03-27 13:46:39
 



지금 정상적으로 학교 다녔으면 고3 나이고 중학교 3학년때 자퇴해서 지금은 중졸 검고만 봤고 고졸 검고는

아직 보지 않은 상태예요.  고졸 검고는 무조건 올 만점 받는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게 좋다고 하길래 세세한거 빠지지

않고 보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원래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친구들이랑 문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거고 그거에 대해서 별로 후회하지 않고 살고 있었고
공부에 대해서 별로 집념도 없는 아이라 그냥 하고 싶은거 하게 해 줄테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라고 말해줬어요;

영어는 그냥 집에서 고3 3월 전국모의고사 얼마전에 시행했던 거 프린트해서 풀어봤는데 3등급 나오고, 국어는 따로 공부

해본적 없고 수능특강 국어 b형 사서 풀고 있구요

문제는 수학이랑 사탐이 많이 답답하고 막막한데... 수학은 집 근처 수학학원에 내 상황 사실대로 말하고

중3 방정식, 함수, 삼각비 같은 거 심화부터 정리하려고 하고 있구요
사탐 과목이 좀 막막합니다. 이건 학원 다니기도 사실 좀 그렇죠...? 인강을 들어야 할거 같은데 양이 굉장히 방대한데

인강으로 다 감당할수 있을까? 인강으로 커버가 될까? 하는 그런 고민이 있어요
지금 학교에 내 친구들은 교과서가 다 닳도록 밑줄 긋고 외우고 있을 텐데... 고등학교 교과서를 하나 사서 볼까 싶습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걸까요?

솔직히 이런 상황이 되니까 그떄 자퇴했던게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할거 같아요 아이도...,

겉으로 내색하진 않는데.. 대학도 필요없다고 생각했고 절대 후회 안하려고 했는데 지금 오니... 그리고 학교 다녔으면 공부 상황도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을까...
체력도 너무 딸려서 학교에서 하루종일 졸기 일쑤고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어서 자퇴했던 부분도 좀 있구요
아이가 그냥 공부 안하고 여행 다니고 자유롭게 살다가 나중에 카페 하나 작은 거 차리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언젠가 공부하고 싶다고 스스로 말할 날이 올떄까지 재촉하지 않고 기다렸었어요
그런데 이제 확실한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니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지금 고3 나이지만 올해는 수능 못 칠거같고 내후년까지 정도로 기간을 길게 잡고 공부하려고 해요. 남들 삼수 하는 정도에는 대학을 가야겠죠.
그런데 인강은 어떤게 좋을까요?
나는 지금 수학은 정승제 개때잡 듣고 아이가 실력이 좀 더 쌓이면 신승범 듣게 하려고 해요 
국어는 고전문학이랑 국어문법이 특히 어려운거 같은데...

공부방법은 집에서 하면 아무래도 집중도 안 되고 스마트폰이나 티비 등 눈돌릴 것이 너무 많으니

아침에 남들 학교 갈 때 도서관 가서 남들 학교 마칠떄 집에 오는 생활 2년 정도 하겠다고 해요
아이가 자퇴할떄, 그리고 홈스쿨링 결심하고 공부 시작할때, 등등 조언은 다 82쿡에서만 얻어가네요

항상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에 감사드립니다

IP : 121.175.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2:10 PM (58.76.xxx.155)

    이 글쓰신분이 내상황 내친구들 이랬다가... 아이도 후회한댔다가...
    아이도 됐다 엄마도됐다 그러시네요.
    도대체 주어가 몇개인지...

  • 2. 용가리
    '14.3.27 2:18 PM (121.139.xxx.134)

    대학갈생각이 있다면 종일반에 넣으셔야 공부할수있어요.
    시간도 절약되고요....
    울 아이 중2학력이 다인데 대안학교 3년 다니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로 스스로 공부해서 패스...
    작년1년 죽 기 살기로 재수 종합반 다니면서 공부해서 대학갔구요...
    엄청 좋아하네요...
    혼자공부 하는것 어렵고도....험한길...홈스쿨링 도 쉽지 않아요...
    소수정예 재수학원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716 이 와중에 내일 유치원 소풍.. 5 돌돌엄마 2014/04/17 2,546
370715 생존자 많대요. 배에서 구조 기다리고 있대요. 16 아직은 2014/04/17 15,214
370714 2014년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7 1,031
370713 2학년 9반 담임교사 최혜정씨 시신 확인 12 슬픔 2014/04/17 7,643
370712 생명줄이라는 구명보트는 왜 펴지지 않았을까요 4 진홍주 2014/04/17 2,269
370711 동생이 미국서 사는데, 크루즈 여행을 최근에 다녀왔어요. 3 알콩달콩 2014/04/17 5,349
370710 한 영화만 떠오른다는.. 그냥 2014/04/17 1,033
370709 이번사고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 19 진실은폐 2014/04/17 3,878
370708 바보같은질문좀 3 궁금맘 2014/04/17 1,040
370707 정치에서 뭐 구린건 없는지 3 염려 2014/04/17 1,069
370706 세월호. 서울호. 1 ... 2014/04/17 1,365
370705 시뻘겋게 눈뜨고 있는 어린 생명을 가둬서 죽이는 이나라 3 우리의아이들.. 2014/04/17 2,280
370704 가슴이 찢어집니다‥ 장미 2014/04/17 783
37070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명복 2014/04/17 1,006
370702 세월호 침몰 원인 글이라는데 공감이 가네요 4 참맛 2014/04/17 5,292
370701 사는게 싫어지네요.. 4 아아 2014/04/17 1,836
370700 안전사고 갱스브르 2014/04/17 652
370699 세금이 아깝네요 지나가다 2014/04/17 811
370698 역시 로이터 통신입니다 6 ... 2014/04/17 6,346
370697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1 ... 2014/04/17 823
370696 낙하산 임명이 관행이 된 나라의 현주소 000 2014/04/17 1,023
370695 여러분들은 아이하고 나하고 둘중 하나만 살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25 선장 2014/04/17 4,547
370694 이건 뭐 온국민이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5 냐옹 2014/04/17 2,704
370693 오전에 오보 떴을 때만 해도 엉뚱한 걱정을 했더랬죠 6 제발... 2014/04/17 2,379
370692 오늘 프로야구 전경기 엠프틀지말고무응원경기인데 기어코 9 리리컬 2014/04/17 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