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 송창의처럼 말하는 남편 있을까요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4-03-27 12:10:27
세결여에 나오는 송창의같은 말투와 어투로
다정다감 나긋나긋하게 매사 이랬어요 저랬어요
내가 더 잘할게요 ...이런 배려 묻어나는 말투 가진 남편 있을까요? ㅋㅋㅋ
신혼말고 결혼 10-20년차에도 저런 말투와 성격을 가진 남편 너무 좋을거같은데 드라마에나 나오는 환상일까요? ㅋㅋ
IP : 175.213.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12:13 PM (121.160.xxx.212)

    대학 동기 중에 어투가 더 부드러운 애가 있었어요. 목소리도 더 사근사근 하구요.
    그런데요. 그런 말투로 싸우니 더 속이 뒤집혔어요. (저는 경상도 여자)
    "00아. 너는 진실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니?" 막 이런 식이요.

  • 2. ㅋㅋ
    '14.3.27 12:17 PM (182.218.xxx.68)

    저도 위에님처럼 그런남자 아는데 아 진짜 오히려 더 짜증나요.

    "정말 그게 맞는말이라고 생각하니?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식으로 말해요. 근데 걔 아버지도 그러시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
    '14.3.27 12:20 PM (121.157.xxx.75)

    댓글보면서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

    제 주변엔 없지만 만약 있다면 저 혼자 고통스러웠을듯 싶은게 ㅋㅋ

  • 4. ...
    '14.3.27 12:23 PM (24.209.xxx.75)

    '야...분가나 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와이프 시어머니, 시누이 종살이 시키면서, 말만 지가 잘한다 하면 뭐합니까.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다고 했다가,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하니까 급 다정해지고...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정상은 아닐 듯 해요.

  • 5. ㅋㅋ
    '14.3.27 12:31 PM (222.107.xxx.147)

    그 드라마 안 봤지만 댓글들이 재미있어서~ ㅎ

  • 6. ...
    '14.3.27 1:13 PM (183.98.xxx.7)

    그 드라마 안봤는데
    저희 시아버님 말투가 원글님이 묘사하신것하고 비슷해요.
    시어머니께 사근사근 이랬어요 저랬어요 존대하시고 다정다감 하시고 저희 남편 말로는 평생 큰소리 내신적 없으시대요. 성품도 완전 선비시고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엄청 속 많이 썩으셨대요.
    외아들로 곱게 자라셔서 평생 힘든일은 다 어머니께 미루시고 형편도 좋지 않은데 버는 돈은 당신 위주로 다 써버리고 폼나는 일만 하려고 하시고.
    뭐라고 잔소리 하면 그냥 피해버리고.
    아들들 키우느라 평생 어머니 혼자 억척스레 고생하셨다고 언젠가 며느리들만 있는데서 막 하소연 하시더라고요.
    당신 속썩는건 아무도 모르신다고. ㅋ

  • 7. ......
    '14.3.27 2:53 PM (1.238.xxx.34)

    제 친척동생(남자)이 그래요.

    평소에는 정말 다정다감, 말도 천천히, 이쁘게, 배려심있게 하구 아주 바른 아이인데.
    가장 화났을때. 화가 폭발할때 하는말이
    "영희야 정말 왜 그러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001 조현오 전 경찰청장, 또 ‘노무현 비자금’ 발언 13 ... 2014/06/27 2,371
392000 에이솝 ?? 이솝??? 2 ?? 2014/06/27 2,936
391999 놀이학교, 어린이집 성비 균형 많이 중요한가요? 3 고민맘 2014/06/27 1,909
391998 노안라식 하신분 계신가요? 7 ᆞᆞᆞ 2014/06/27 2,280
391997 숙제를 안해가는 초딩.무슨 마음일까요? 10 -- 2014/06/27 2,341
391996 √ 레이더에 나타난 괴물체의 정체는 10 세월호 2014/06/27 2,675
391995 창문에 붙인 뽁뽁이 놔둬도 되나요? 6 질문 2014/06/27 2,228
391994 캐리비안베이,비발디 파크,둘 중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2 중학생 2014/06/27 953
391993 자주가는 침구 사이트 있으세요? 4 ..... 2014/06/27 2,545
391992 여자 많이 사궈본 남자 ... 27 나이 서른줄.. 2014/06/27 7,258
391991 치핵 수술하는데 총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올거라고.. 3 궁금 2014/06/27 2,494
391990 애들한테 사랑을 어떻게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8 **** 2014/06/27 1,957
391989 트랜스포머4 영화 보신분 계세요? 4 ㄴㄷ 2014/06/27 1,402
391988 아이폰5 skt번호이동시 할부원금22만원인데 이거 괜찮은건가요?.. 5 호갱 2014/06/27 1,687
391987 방금 교통사고가났어요 12 2014/06/27 4,160
391986 모유수유시 음식 가려야하나요? 9 그린 2014/06/27 1,683
391985 소소한일에서 경우없는 상대에게도 화나지 않는법 없을까요? 8 기가빠져요 2014/06/27 1,573
391984 애호박이요 새우젖 없는데 다른요리할수있는거 없나용? 14 애호박 2014/06/27 2,911
391983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장남, 수입보다 많은 지출에 예금도 증가.. 4 세우실 2014/06/27 1,222
391982 아 옆에베스트글보고... 저혈압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 좋아질까요.. 2 ... 2014/06/27 1,846
391981 이런친구 이기적이지 않나요? ...... 2014/06/27 1,323
391980 깊은 들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15 nn 2014/06/27 6,464
391979 kbs사장 더센놈이 올것 같습니다-오유 4 참맛 2014/06/27 2,307
391978 '기레기'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해, 좋은 강좌 추천합니다 민언련 2014/06/27 717
391977 코스트코 처음 가는데 23 아끼자 2014/06/27 5,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