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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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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조카딸 상견례 때 안사돈감의 황당한 말

참맛 조회수 : 16,408
작성일 : 2014-03-27 11:36:34
34세 조카딸 상견례 때 안사돈감의 황당한 말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1179...
한번 가셔서 읽어 보시길. 글을 참 자미나게 쓰셔서 실감이 나네요 ㅎㅎ
IP : 121.182.xxx.15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11:44 AM (180.228.xxx.9)

    흐유~~
    그런 소리 들으면 너무 억을하고 화나죠..
    한편...
    그 사붕닌감이 워낙 경솔했지만 결혼과 결부된 여자의 나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하네요.

  • 2. 경험자
    '14.3.27 11:54 AM (119.64.xxx.13)

    이거 안겪어보면 몰라요.
    저의 전남편 엄마...... 상견례때 자기 친정 7남매가 된다며 다 챙겨달라더군요. 정작 시부집안쪽은 안챙기면서요.
    그때 상견례자리에 함께했던 사촌언니가 열받아서 그거 다챙겨 받고싶으면 제대로된 아파트 장만해주실거냐고.....
    그럴거면 빠짐없이 다 해주겠다고 하니 입이 쏙 들어가더군요. 그때 다들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모용심은 하늘이 내린다던데 결국 이혼했네요.
    이혼하고나니 어찌나 속시원 하던지, 저런시모는 첨부터 기를 꺾지않으면 두고두고 며느리 잡는 사람이에요.

  • 3. ..
    '14.3.27 11:55 AM (223.62.xxx.29)

    신랑 될 사람이 착하네

  • 4. ...
    '14.3.27 12:41 PM (59.15.xxx.61)

    서로 말조심 했어야지...그렇다고 여자 엄마 행동은 또 뭔가요...
    결혼 안시킬 것도 아니고
    시킬거면 젊은이들 마음에 상처주지 말아야지...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을...다들 경솔해요.
    결혼 전 힌트 제대로네요.
    시어머니 장모감 모두...

  • 5. ...
    '14.3.27 1:10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저자리에서 친정엄마가 자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런 시모자리면 결혼생활 내내 딸이 맘편할날 없을 겁니다.
    시모께서 결혼전 대단한 힌트주신거고
    친정어머니 판단이며 행동이 옳다고 봅니다.
    저 같아도 저런집안과는 인연맺지 않습니다.

  • 6. ...
    '14.3.27 1:12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사람을 꼭 두고봐야 알 수 있는 건 아니죠.

  • 7. ...
    '14.3.27 1:21 PM (112.155.xxx.72)

    신랑이 지금 눈에 콩깍지가 씌웠으니 빌고 난리지
    결혼하고 부인이랑 자기 엄마가 계속 트러블이 나면
    아마도 자기 엄마 편 들겁니다.
    신랑이 마음이 굳으면
    시어머니 자리가 저래도 살 수는 있을텐데요.

  • 8. ㅇㅇ
    '14.3.27 1:23 PM (116.37.xxx.215)

    상견례 자리에서 좀 심한말이만 속이 다 시원하네요

  • 9. 11
    '14.3.27 1:24 PM (118.221.xxx.32)

    처녀 어머니 말씀이 더 심한거 같은대요
    뼈다구 ,,,
    서울로 오기 싫다고 몇번 거절한것도 그렇고 ...

  • 10. 말실수이긴하나
    '14.3.27 3:02 PM (125.129.xxx.29)

    딩징파혼할수준까진 아닌거 같은데, 너무 화가 길면 오히려 더 안좋아질수 있을듯 하네요.
    신랑이 매주 내려와서 사과하고 둘이 좋아라한다면, 한번쯤 풀고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지 쩝..

  • 11. 글쎄
    '14.3.27 6:34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실례는 신부측에서 더 먼저 한 것 같네요.
    상견례를 계속 거절했다잖아요.
    신랑측에선 그때부터 빈정상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 12. ㅇㅇ
    '14.3.27 10:12 PM (121.169.xxx.139)

    근데 사돈을 칭할 때 감, 깜이라는 말을 붙이나요?
    사윗감이란 말은 들었어도
    시어머니깜?
    뭔가 불편하네요

  • 13. 다윤이
    '14.3.27 10:13 PM (175.208.xxx.91)

    상견례를 계속 거절한게 딸이 잘났으니 니네들이 와야지 감히 나한테 오라고해? 하는거잖아요.
    사돈도 말로 실례를 했지만 그 누나도 잘한거 하나 없네요.
    초등학교 교사 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젊은사람들이 서로 좋아하면 내품에서 놔줄줄도 알아야지
    상견례 자리에서 뼈다구니뭐니 품위없는 말하는 누나나
    그 사돈이나 막상막하

  • 14. 음..
    '14.3.27 10:18 PM (222.114.xxx.95)

    신부어머님이 성격이 유하신분은 아닌걸 감안한다치고,
    곱디곱고 자랑스러운 딸내미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신 차에..
    중간지점도 아니고, 서울로 올라와서 만나자는 것이 못마땅했었나보네요.

    거기다가 그런 딸을 두고 사부인 될 분이 나이 많다는것을 은연중에 책잡는듯한 발언을 대놓고 하니
    저같아도 뼈다구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마디했을듯 싶으네요.

    물론 대부분의 딸가진 어머님들은 여지껏 많은 엄마들이 그랬듯 스스로를 딸가진 죄인?시 해서
    그 자리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꾹참았을것 같아요.

    아무튼 제 생각에는 신랑이랑 신부가 어찌어찌 결혼에 성공하더라도
    양가사이에서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않겠다고 생각됩니다.

  • 15. ㅠㅠ
    '14.3.27 10:34 PM (211.36.xxx.150)

    양쪽 다 이상해요오히려 여자쪽이 더 쎄네요

  • 16. ...
    '14.3.27 11:19 PM (49.1.xxx.178)

    시모가 말실수했는데, 은연중에 그동안 상견례 거절한거에 대한 감정을 담아서 한방 날리고, 상대방은 여자측이니 으례 가만히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로주고 되로받아서 더 놀랐겠어요.

    둘다 싸인입니다. 시모도 착하고 순한 며느리 생각없는 막말로 상처줄 사람이고 장모도 사위쥐고 흔들 사람이고. 그냥 접으시죠. 어차피 결혼진행해도 좋게 안됩니다. 결혼과정에 집장만, 식장, 예단, 예물에서 서로 기싸움하실 분들이에요. 애초에 시모가 서른다섯 운운한것도 우리가 노처녀 거둬주니 예물같은거 바라지마라 이런 속마음을 깔고 이야기한거일수도 있죠. 저같아도 저런소리 듣고 한마디는 하겠습니다.

    남자 여자 둘이 줄리엣 로미오라서 절절매며 매일밤 울고불고 그리워하는거 아니면 이 결혼 접으세요. 남자분도 장모가 한마디하기전에 본인이 나서서 시모말을 잘랐어야해요. 그런 단도리도 못하면서 결혼생활에서 아내분 지켜주지 못해요.

  • 17. 속 시원
    '14.3.27 11:29 PM (211.108.xxx.159)

    보통은 저런경우 딸가진 죄인이라 꿀먹은 벙어리처럼 다 듣고 꾹 참으시는게 보통이고 결혼 당사자가 82쿡에 와서 예비 시어머니가 이러저러했는데요..하는게 보통인데

    딸이 교사나 되고, 딸 잘 키우신 자부심 있으시고 성격도 강하셔서 저렇게 반응하신게 속 시원하네요.

    전 저거보다 훨씬 더했어요...남친 쪽 집안도 아니고 남친 어머니 본인 집안 성씨의 조선시대 시절 자랑만 거의 삼십분... 또 다른 본인 자랑 한 삽십 분..양쪽 어머니랑 함께 처음 뵙는 자리에서 성경말씀 밑줄그거오신거 낭독 해 주시고...너 안예쁘니 따지지 말고 고분고분 결혼하라는 뉘앙스의 말,, 혼사 틀어지면 소개해준 사람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등등..저희 어머닌 두시간 가까이 듣고만 계시다가 나중에 그 시어머니 말장난에 대해 그냥 반문만 한마디 하고 나오셨어요..

  • 18. 둘다 이상해요.
    '14.3.28 1:12 AM (178.191.xxx.216)

    저 누나는 그냥 딸 끼고 살아야죠. 아무리 초등교사라도 여자 나이 35면 어휴...
    이상한 집안이네요.

  • 19. ...
    '14.3.28 1:26 AM (220.86.xxx.82)

    도찐 개찐이구요.
    딸이 시집살이 하듯
    사위도 처가살이 제대로 할것 같은데요.뭘~
    남자는 좀 괜찮은 사람같은데
    딸은 살짝 마마걸 같아요~
    34이면 본인이 부모가 반대해도 막무가내 결혼 밀어부쳐야죠~

  • 20. 참나
    '14.3.28 4:11 AM (117.111.xxx.78)

    뭘 도찐개찐입니까
    34에 면전에서 나이들먹거리며 폄하하는게 더 재수없지
    먼저 싸가지없이 말한건 딱 남자엄마구만
    온갖 꼬투리잡아 여자까지 싸잡는거보니 열받네요
    젊은애델꼬 오면 예전엔 교사 며느리 볼뻔했다며 직업갖고 뻘소리하겠죠

  • 21. 너무 웃긴게
    '14.3.28 7:36 AM (110.13.xxx.199)

    상대방이 막말하는데 왜 참아요?
    여기 가끔보면 시모가 막말해서 친정엄마가 받아치면
    도찐개찐 되던데 이런 사람이 저런 시모되는거 아닌지,
    아들 없기를 바랄뿐...

  • 22. 상견례
    '14.3.28 8:49 AM (211.253.xxx.87)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 첨부터 막말.
    몇번을 미적거렸든 일단 서울로 상견례한거고
    덕담을 못할망정
    예비 며느리 나이로 흠을 잡다니요.(요즘 나이로 많은 것도 아니구만)
    내가 딸의 어머니라도 가만히 안 있겠어요.

  • 23. .....
    '14.3.28 9:31 AM (203.248.xxx.70)

    둘다 싸인입니다. 시모도 착하고 순한 며느리 생각없는 막말로 상처줄 사람이고 장모도 사위쥐고 흔들 사람이고. 222222222222

    남자 쪽 가족구성은 글에 안써있으니 어떤지 모르지만
    여장부타입 장모에 처외가가 8남매, 거기다 처외삼촌이란 사람이 우리 조카가 얼마나 귀하게 자랐는데 어쩌구하면서 저런 글 올린것부터가 그 처가도 만만치는않음.
    남자도 시모감한테 휘둘리는지 모르지만
    여자도 성격강한 엄마밑에서 고분고분 자라서 저런 상황에서 남친하고 엄마 사이 중재도 못하고
    안절부절만하는 상황이니 앞으로 결혼한대도 양가 기싸움에 신혼부부 하루도 편한 날 없을 듯.

  • 24. -.,-
    '14.3.28 10:13 AM (155.230.xxx.55)

    그냥 도찐개찐같아요.
    솔직히 장모되실분도 서울 가는게 뭐가 어떻다고 튕기셨는지...시모가 맘상할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자리에 시모가 그리 말하는것은 말도 안되고
    거기에 그리 장모가 반응하는것도 그렇고...

  • 25. ㄱㄴㄷ
    '14.3.28 10:13 AM (125.143.xxx.123)

    제가 보기엔 장모가 더 억세고
    힘들어보입니다
    광주에서는 초등여교사가 최고에요
    마땅히 대기업이많은것도
    아니여서
    공무원 은행원 교사 프라이드가 장난아닙니다

  • 26. 에이고
    '14.3.28 10:14 AM (203.171.xxx.140)

    그냥 점잖게 둘러 말하는게 훨씬 위엄있었을텐데 장모자리나 외삼촌 자리나 교양은 없어보이네요. 어린애들이면 몰라도 나이 오십 넘었으면 맞대응만이 능사는 아니란걸 알았을텐데...

  • 27. 뭐..
    '14.3.28 10:27 AM (222.107.xxx.181)

    저 나이되서는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허허 하고 넘기는 것도 좋죠
    뭐 그걸로 결혼을 하네 마네 하나요
    그건 자기 자식 욕보이는겁니다.
    내 자식을 믿어야지
    되네 안되네 너무 오래 끌면 별로죠.
    아마 결혼시키기 싫은가 봅니다.

  • 28. 이제
    '14.3.28 10:56 AM (203.228.xxx.14)

    남자가 여자 책임지는 시대도 아니고, 저런 시모 마인드라면 저라면 결혼안할거 같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여자교사가 얼마나 좋은 직장인데..기껏 마흔도 아닌 서른 넷 나이를 상견례 자리에서
    면전에다 욕을 하는지. 뭐하자는 건지.
    저 교사 아닙니다.;;
    누가 누구한테 아쉬운지 분간을 못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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