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 어르신분들께 환심(?) 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4-03-27 09:03:21

저의 엄마가 연세 79세이신데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만 계시면서 운동도 안하고(못하고?)

사람들도 안 만나서 많이 우울해지신 상태예요.

원래는 활달한 대장부스타일이고 배우는 거 좋아하시는데

나이 들어서 남에게 민폐끼치기 싫다고 안 나가세요.

그래서 제가 두고 보다 못해 어딘가 나가실만한 곳 알아보니

군에 거주하시는 60세 이상 노인분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군청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한글, 노래, 운동, 바둑 같은 것 배움) 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에 보내드릴려 하니 몸이 많이 쇠약해지신 엄마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적은데 내가 그 사람들한테 짐이 되면 안된다.

내가 나이가 많아 잘 못 따라갈 텐데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가 된다는 이유로 안 나갈려 하세요.

그래서 제가 뭔가 도와드려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당장 생각나는 건 강사한테 미리 전화해서 다른 분들과 잘 섞이게 신경 좀 써달라하는 것과

같이 수업듣는 분들이 드실 수 있는 떡이나 마실 것 같은 거 두 달에 한 번 정도씩 돌리는 거

이런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 괜찮을까요?

다른 의견 있으신 분 도움 좀 주세요.

IP : 118.21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10:08 AM (203.229.xxx.62)

    윗님처럼 하세요.

  • 2. ...
    '14.3.27 12:55 PM (27.118.xxx.221)

    제 아는 분은 시아버지 혼자 사시는 마을 마을회관에
    커피 안 떨어지게 큰 포장 몇개씩을 보내드렸더니
    어느해 어버이날에 떡하니 효부상 트로피를 보내셨더랍니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 3. 원글
    '14.3.27 2:53 PM (118.219.xxx.10)

    여러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의견들 계속 주시면 상황에 따라 활용해 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698 무능한 정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선사 탓할거 없어요. 1 그루터기 2014/04/24 487
373697 세월호는 대한민국, 안내 방송은 조중동, 선장은 박근혜, 선원들.. 2 ... 2014/04/24 1,195
373696 김수현, 단원고에 3억원 기부.."생존자 치유 도움되길.. 41 ㄴㄴ 2014/04/24 8,821
373695 해경과 민간 잠수업체 언딘의 독점계약 2 2014/04/24 815
373694 언딘과 알파잠수 8 .. 2014/04/24 2,200
373693 남의 나라에서도...다저스 경기서 세월호 관련 묵념 4 .... 2014/04/24 1,229
373692 민간잠수부들을 자원봉사자라고 깎아내리는 걸 보니 4 ㅇㅇ 2014/04/24 801
373691 아고라펌) 정몽준아들과 친구입니다 70 이 와중에 .. 2014/04/24 29,969
373690 청와대가 재난 콘트롤타워가 아니라면 뭐하는 곳일까요? 8 에휴.. 2014/04/24 857
373689 저 밑에 UDT예비역님~ 글 공문내용 중 8 ㅇㅇㅇ 2014/04/24 968
373688 한국은 민주국가 아니지요? 4 .. 2014/04/24 706
373687 심해구조작업 하거라고 큰소리치던....무능하고 무능한..그리고 .. 1 // 2014/04/24 621
373686 스스로 이기적이라는 걸 알지만 4 ㅇㅇ 2014/04/24 1,105
373685 내용은 지웁니다 감사해요 4 노을죠아 2014/04/24 923
373684 오바마.. 근혜.. 제 2 을사조약.. tpp 지금이 절호의 기.. 7 기회 2014/04/24 1,197
373683 단원고 수업이 제대로 진행될까요.. 11 희망 2014/04/24 4,914
373682 혁명은 일어나야 합니다 48 dd 2014/04/24 4,090
373681 내가 그 부모라면....몸서리쳐집니다... 9 깊은슬픔 2014/04/24 2,136
373680 일상이 힘들어요. 6 잔인한4월 2014/04/24 1,175
373679 우리도 세월호에 태워져 진도 앞바다에 들어섰습니다. 오바마 방한.. 5 목표는 TP.. 2014/04/24 1,312
373678 정말 궁금.. 야당에선 뭐하나요? 10 임신고민 2014/04/24 1,772
373677 해경의 수의계약...충격에 잠을 설쳤어요.. 31 언딘마린 인.. 2014/04/24 5,541
373676 절망의 대한민국 2 .. 2014/04/24 779
373675 “책임 놓고 장관들끼리 싸우는데 안행부가 다른 장관 지휘 되겠나.. /// 2014/04/24 877
373674 군무원 어떤가요 ?? 1 .... 2014/04/24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