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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어르신분들께 환심(?) 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4-03-27 09:03:21

저의 엄마가 연세 79세이신데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만 계시면서 운동도 안하고(못하고?)

사람들도 안 만나서 많이 우울해지신 상태예요.

원래는 활달한 대장부스타일이고 배우는 거 좋아하시는데

나이 들어서 남에게 민폐끼치기 싫다고 안 나가세요.

그래서 제가 두고 보다 못해 어딘가 나가실만한 곳 알아보니

군에 거주하시는 60세 이상 노인분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군청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한글, 노래, 운동, 바둑 같은 것 배움) 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에 보내드릴려 하니 몸이 많이 쇠약해지신 엄마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적은데 내가 그 사람들한테 짐이 되면 안된다.

내가 나이가 많아 잘 못 따라갈 텐데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가 된다는 이유로 안 나갈려 하세요.

그래서 제가 뭔가 도와드려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당장 생각나는 건 강사한테 미리 전화해서 다른 분들과 잘 섞이게 신경 좀 써달라하는 것과

같이 수업듣는 분들이 드실 수 있는 떡이나 마실 것 같은 거 두 달에 한 번 정도씩 돌리는 거

이런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 괜찮을까요?

다른 의견 있으신 분 도움 좀 주세요.

IP : 118.21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7 10:08 AM (203.229.xxx.62)

    윗님처럼 하세요.

  • 2. ...
    '14.3.27 12:55 PM (27.118.xxx.221)

    제 아는 분은 시아버지 혼자 사시는 마을 마을회관에
    커피 안 떨어지게 큰 포장 몇개씩을 보내드렸더니
    어느해 어버이날에 떡하니 효부상 트로피를 보내셨더랍니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 3. 원글
    '14.3.27 2:53 PM (118.219.xxx.10)

    여러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의견들 계속 주시면 상황에 따라 활용해 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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