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름 솥뚜껑 운전 10년차라고 나름 자부했는데..
흐미.
방금...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모닝빵 작은 거 하나
그릇에 담아 렌지용 투명 뚜껑 덮고 전자렌지 강으로 1분 돌렸는데.
전..포실하고 따뜻하게 데워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흐..ㅠㅠㅠ
난리난리.
노란 연기 펄펄..나고 매캐한 냄새나고....
세상에
빵이 쌔까많게 타버렸네요.흐미..
이런 일은..보다보다 처음인데..음.
뭔가 문제였을까요?
빵? 렌지? 강으로 해서? 뚜껑??
흐미...
참...냄새도 고약하고..참...^^;;;
빵은 20초
시간이 문제였군요.
20초...
냄새 빠지면 한 번 더 도전.....하고 싶....ㅠㅠ^^;;;;
빵 떡 종류도 얼은 거라도 그렇게 오래 돌리면 타버리죠.아님 떡 종류 특히 찹쌀 종류는 녹아버려요. 형체도 없어요.
남은 빵은 있수?
한 봉지에서 한 개만 꺼내거라...^^;
아직 아홉 개 남았어요.
빵 종류를 잘 냉동 보관 안 해봐서 그랬나봐요..크 흐미.
1분이 빵에겐 참 ..긴 시간이었군요.
새삼 놀래고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엄한 뚜껑만 괜히 째려봤네요..하하
좀 일찍 냉동실에서 꺼내면 실온에서 한시간 안걸려 자연스레 녹던데요
냉동실 가기전과 똑같아요
냉장실 넣는거 아니지만,암튼
1분이면 차가운 냉장고밥도 뜨끈하게 데워지는 시간입지요
모닝빵 한개가 혼자 얼마나 뜨거웠을까요ㅜㅜ
자그만 모닝빵의 절규가 들리는듯해요 ㅎㅎㅎ
양이 소량일수록 짧게 해야 하더라구요. 양이 많으면 오래 돌려도 또 괜찮고.
방금 궁금함 못 참고...
또 혹시 ..렌지가 고장인가도 싶고.
빵 하나 20초..이번엔 중으로 해서 돌려봤는데.
대성공^^
정말 제가 아무 생각 없었나봅니다. ..이러면서 또 하나 배우고 가요..
빵은 밥이 아니다........~ ^^
모닝빵 한개가 얼마나 뜨거웠을까요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절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냉동실에 있던 모닝빵 프라이팬에 약불로 구워도 바닥이 바삭하니 맛나요
모닝빵의 절규.....얼마전 울집 오븐에서도 있었던 일입죠..ㅋㅋ
그런종류는 해동으로 돌리는게 좋더라구요
냉동빵
스프레이로 물뿌려서 렌지에 살짝 돌린 뒤,
미니 오븐에 잠깐 구으면 겉 바삭, 속 촉촉.. 맛있어요.
걍 미니오븐에 넣습니다. 바삭 갓구운빵됩니다
렌지에돌려 말랑해진빵 좀 두면 돌같이되지않나요?
그게너무 기분나빠서요^^
모닝빵 한개가 혼자 얼마나 뜨거웠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웃겨요 ㅋㅋㅋ
전자렌지에 빵 넣고 돌리면 당장은 따끈하고 부드러워서 와 잘 녹았다 싶은데
곧 돌처럼 굳어서 번번이 실망예요..
너무 정주지 말아야겠어요
모닝빵 볼때마다 이 글 생각나서 코끝이 시큰할꼬에요 ㅎㅎ